농업

[스크랩] 키르기즈의 곡물과 약초들 그리고 막걸리

그린테트라 2014. 1. 18. 14:22

 (1)

 키르기즈스탄은, 밀과 쌀이 주식이지만 수입국가이다.
특히, 밀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쌀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인데,최근에는 사료원료도 중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
 물론, 잘 나가던 구소련시절에는,밀과, 축산물, 과일,건초,종자등의 주요 산지였었고,

각종 통계자료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콩은, 탈라스 지방에서 터키로 수출을 한다라고 하는데, 메주나 두부을 만두는 대두가 아니라,

제과등의 이용되는 콩의 종류인데 한국에서, 양대라고도 한다,

위와 아래의 사진들이 이들의 품종중에 하나들이다.

 

 

  이러한,

콩의 종류는 한국에서도, 떡,제과등에 널리 쓰이기도 하고, 풋콩, 잡곡밥에도 이용이 많다.

 

 

 

 쌀은 주로 백색계의 멥쌀을 주로 이용하는데, 한국에서는 살의 품종이 다양하지 않고

  생산 지방중심으로 상품화하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가격편차도 심하게 판매을 하고 있다.
  자색을 띄는 품종중에는 백미의 2배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고 고급"불록"[한국식으로 붙이자면은 뽁음밥]에

  이용을 한다.

 

 

 

 

 이 나라 쌀의 주산지는,

 남쪽인 오쉬지방에서만 생산을 하였는데, 한국의 한농이라는 단체에서 비쉬켁 인근에서

 아주 성공적인 재배을 하여서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었다.
 수량도 한국의 평균생산량을 훨씬 능가하였고 이곳의 쌀의 가격도 결코 싼 것만 아니다.

 안타까운 일은, 이 나라 정부의 약간의 정책과 한국의 기술이 접합이 되면은

 무한한 쌀생산의 산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라는 것이다.
 이 사안은, 키르기즈 정부[수리청]에서 물 사용에 대한 협력과 몇가지의 선결 문제만 해결되면은,

 체계적인 접근으로 시도을 해 볼만한 사업이다.

 

 

 여러번 주장을 하는 바이지만,

이 나라에서는 농업만 적당히 가꾸고 투자을 한다면은, 먹고 살고, 무시당하지 않은 보통이상의

국가로서의 면모을 만드는데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까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곡물 수입이 높은 나라가 될 것이 확실하다.

러시아는 너무 추운 날씨. 춥지만, 키르기즈는 이를 보완하는 작물이 가능하다.

 

 

20여개국을 다니면서 농업과 산림자원에 대하여서ㅡ 공식 비공식으로 다니면서 자료도 모으고 보고서도 쓰면서

살펴 보았다.
키르기즈에서 농사을 짓다가 다른 나라에 가기도 하고 다른 나라에서 다시 와서 농사을 짓는 분도

아주 일부가 계신다. 그리고, 이 나라의 제도와 관료들의 부패와 복지부동에 분통을 터틀리고,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에 실망을 한다.
하지만, 무역과 이동, 유통등에는 매우 개방적인 나라가 틀림이 없다,
농업생산물은 턱없이 부족하고, 비싼편이고, 러시아라는 크고 좋은 시장이 있다라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해외농업개발사업은, 방향도 잘못되어 있고, 그 성과을 기대하기에는 제도적으로 그 방향설정이 잘못되어 있다.

지금이라도 나의 의견을 참조하여서
곡물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농과, 원예와 특수작물을 중심으로하는 소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원화을

하는 것이 절실하다.

예을 들어서, 한 기업에 몇 십억을 지원한다고 해서 성공가능성은  장담을 못하지만,

비쉬켁 인근에서 농사을 짓는 이문영사장같은 경우에는 몇천만만 지원하여도 그 성과는

장대하게 나올 것이 분명하다,
해외농업지원에 대하여서는 할 말이 많고 방안도 가지고 있다.
정부의 가장 문제는 단기성과을  기대하는 전시행정과 관료주의의 병폐. 농업을 바라보는 근시안적인 태도.

교수,기업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제도상의 모순등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두[간장, 된장, 청국장, 식용유]

  완두콩.

 

 일반 백미가 60~70 솜/kg하는데 3배나 비싼 가격이다.

 

(2)

세계 최고,최대의 서사시 마나스을 가지고 있는 오랜 역사의 나라에서 약초는 어떠한 위치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온대기후의 중심인 위도 35~42와의 비슷한 입지을 가지고 있는 이 나라의 약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중국과 서양의 문명의 중심인 실크로드에서의 약초의 활용도 기대와 달리 그리 크지도 않고

활용도 그리 생활화 되어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약초나 식물의 종류나 분포는 놀라울 정도로 많다라는 사실이다.

 

     오쉬농산물 시장  인근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되지 않은 약초중에 약방에 감초라는 감초와 음료수로도 중요한 계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으나  최근에 감초는 경북 영주, 강원도 태백일원에서 적은 량이 재배을 되고 있다.

약간 과장을 하면은,이 나라에서는 지천에 널린 것이 감초이다.
사람들이 잘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이다.
전국 어디서나 방목이 일상화된 이 나라에서 콩과 식물인 이 감초를  소나 염소가 먹지를 아니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곳 생약을 쓰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일반 약재가 발달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고.

  특히,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많다라고 한다.
  육식이 많으므로 신경계의 질병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여름에는 큰 병에 살아있는 뱀을 병에 넣어서 판다.
 암치료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자세히 물어보지 못했다.

 

 

 

한국에서도, 비타민나무라고 해서 유행을 하였고 잘 자란다.
 러시아 시절에 의도적으로 전국 산야에 심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수천만그루가 넘을 것이다.

늦여름과 가을에는 열매을 채취하여서 판매도 한다.

 

 한국이나 중국에서도 말린 개구리을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상당히 많이 쓰이는 듯하다.

 

금잔화 꽃이다.
 이를 전문적을 재배하는 농장도 있을 정도로 애용되고 있는 품목이다.

 

 

 한국에서도 여러해동안, 항암쑥으로 유명세을 떨친 개똥쑥 - 이 나라에서는 매우 많다.
 비쉬켁 시내곳곳에서도, 대마초가 흔히 자생하고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개똥쑥도 그러한 편이다.
 그리고, 한 때 중국이나 북한 에서 연구을 하고 60년데 러시아 우주선 승무원에게 먹였다는 "쫄라토이꼬리"는

 귀하게 대접을 받는다. 이곳에서도,,,,
 중국에서는 홍경천, 한국에서 참돌꽃이라고 한다.

 

(3)

키르기즈와 한국의 연관성을 두고서 여러가지의 주장을 하는 인사들을 만났는데.
 우리가 아는 신라의 고승 혜초의 여행지로서와 고구려가 망한 이후의 당나라의 군 사령관으로서

 3차에 걸친 고선지장군의 탈라스 전투등은 역사서에 나오는 사실이다.
 여기에 근거을 두고 한국과의 역사의 관련성과 지금의 유사한 풍습에서 이를 연관지으려는 분들이 더러 있다.
 기독교인 어떤 분은, 구약에서 바벨탑이후에 민족이 갈라질때 한 유파가 한민족인데

 키르기즈와 같은 유파라고 단정하거나, 돌궐족과의 연계에서 고대에서는 하나라는 주장까지,,,,..
 나는 2가지에서 가장 유사한 것을 느끼는 바이다.

그 하나가 장례식의 의식이 너무나 유사하고, 바로 전통적인 술이라고 할 수있는 "보죠"이다.

 

 

 플라스틱병에 널어서 파는 광경- 오쉬 농산물시장 치즈와 벌꿀을 파는 곳에 있다.

 [물론, 알라미진 시장 반찬가게에도,,,,]

 

 한국에 시집온 키르기즈 새댁이 아기을 낳고 젖이 부족하여서,

 직접 막걸리을 담그어서 먹는 것을 본 신랑이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 이는 바로 보죠이다.
 한국에서도 산모가 젖이 안나오면은, 막걸리을 사용하는데 이는 같은 이치인데,

 보죠는 맛도 더 부드럽고 먹기가 좋아서 여자나 아이들도 쉽게 마시는 것 같다.

 

 

 오가는 사람들이 300~500cc씩 한잔씩 걸치고 간다.

우리나라 막걸리가 수출을 하고 애용을 받고 있는 일은 고무적이고, 생막걸리의 특징인 살아 있는 효모가 주는 건강에  유익함은 "보죠" 역시 그러할 수 밖에 없는것이 바로 만드는 과정이다.

 

 

보죠는 원료가 다양하다.
맛도 부드러운 맛이 강조되는 것이 있고 텁텁한것, 달달한것이 다르다.
귀리을 사용하는 것은 구수하다.옥수수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많다.

 

 

만드는 공정에 달라선지, 재료의 문제인지, 심하게 거품이 치솟는 것도 있다.
 막걸리와 다소 공정에서 다른 점은, 고두밥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초기에 물과 곡물을 넣고 끊여서 식은 뒤에

염소 기름을 반드시 일부 넣는 일이다.
염소기름이 없으면은 소기름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좁쌀을 일부 넣는데 주재료가 보리던 밀이던 옥수수이던 사용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막걸리병은 2중으로 되어서 가스가 빠지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하여서 키르기즈에서 보죠 양조장 사업도 해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본다.

 

글쓴이-츌판아따.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프른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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