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세 번의 귀농 책, 유기농이론 - 7. 총정리

그린테트라 2013. 4. 21. 13:37

이 이론의 핵심은 배수와 관수로 호밀,밀,보리로 밭을 뚫어주고 메밀을 심어 토양의 물리성을 교정하고 미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가을에 다양한 부자재를 뿌려주어 들,산,바다의 미생물을 공존케 하고 사시 사철 물을 주어 다양한 미생물이 끊임없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미생물은 곧 물이며 물의 공급없이는 미생물의 활동도 없습니다

밭을 갈고 퇴비를 넣어 유기농 밭을 만드는 게 아니고 배수가 잘 되게 하고 물을 공급하여 장마 때나 가물 때나 다양한 미생물이 잘 살게 하여 유기농을 하는 방식입니다.

 

유기농밭이 됐을 때 비로소 유기농 농사도 가능하며 작물은 잘 크고 풀이 맥을 못 추는 밭이 되는 것입니다.

밭이 질어 빠지면 작물은 안 되고 풀 만 잘 크는 밭이 됩니다.

진 밭에선 아무리 좋은 퇴비를 쓰고 좋은 약을 만들어도 소용 없습니다.

젤 시급한게 밭을 뚫어 주는 것입니다.

 

다음은 물을 주는 것입니다.

배수가 되는 상태에서 물을 아침,저녁으로 점적으로 주면 비료,퇴비도 필요 없습니다.

올 해 104년만의 가뭄에 비료,퇴비 준 밭보다 물 준 밭이 더 효과적 이었다는 것을 농민들은 뼈 저리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뒤 이은 폭우는 배수가 안 되는 밭에 치명타를 안겼습니다.

 

배수와 관수가 된 밭은 가무나 폭우가 오나 걱정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가뭄과 폭우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망 할때 프로들은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우리 농법의 핵심은 미생물 농법입니다.

미생물을 배양하거나 사다 뿌리는 게 아니고 물을 주면 미생물이 자연히 생기며 사철 다양한 미생물이 활발한 활동을 위해 가을에 다양한 부자재를 뿌리고 배수와 미생물 활동을 위해 호밀,밀,보리를 점파하는 것입니다.

배수도 장마 때 활발한 미생물이 활동 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단 ,다비성 작물은 액비를 추가해야 하며 씨앗이 다비성인지를 알기 위해 화분에 심고 물만 주어 제대로 성장하는 지를 관찰하고 시도해야 합니다.

화분에서 성공했다면 밭을 화분으로 만들면 됩니다.

화분 자체가 유기농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행 못지 않은 수확량을 만들기 위해 모종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고추도 처음엔 씨로 심었지만 모종을 하고 비닐멀칭을 한 후 혁명적인 수확량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작물은 모종을 해야 다수확 된다는 게 본인의 지론이며 호밀농법 후 풀이 나더라도 관리기로 한 두번 북을 주면 풀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어 무 비닐할 때 반드시 필요한 농법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농사를 시작 해 경반층을 피하고 다양한 부자재를 가을에 뿌려 자연에게 분해를 맡기고 호밀을 점파 해 겨울에 좋은 미생물을 확보하고 배수층을 만들어 작물을 튼튼히 키우고 모종을 하고 물을 주어 다 수확하는 게 본 이론의 핵심입니다.

출처 : 서울농부의 귀농학교
글쓴이 : 서울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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