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게르마늄 억대농업인 따라잡기-시설토마토, 수박, 청양고추, 시설포도, 쌈채소

그린테트라 2013. 3. 26. 16:12

 http://ns2.nongmin.co.kr/project/ar_list.htm

 

억대 농업인 따라잡기-시설토마토 재배 이회식씨
 

친환경에 기능성 접목…계약재배로 판로 인정

“남보다 한발만 앞서 변화하고 실천한다면 반드시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시설하우스 7,933㎡(2,400평)에서 노란색 대추토마토·방울토마토·완숙토마토를 재배해 연간 1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회식씨(58·전남 장성군 황룡면 황룡리)는 부농이 되는 비결로 ‘변화와 실천’을 꼽았다.

이씨는 친환경 양액재배로 당도와 색택이 좋고 저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첨가한 토마토를 연중 생산해 일반토마토보다 70%나 높은 값을 받고 있다. 하우스농사만 35년째 짓고 있는 그는 12년 전부터 시설규모화를 통해 억대 농업인 대열에 올랐다.

하지만 연작장해와 병해로 시설농사 초기 3년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양액재배다. 병해가 적어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데다 30%가량 증수효과도 얻고 있다.

많이 버는 만큼 생산비 절감도 필수. 이씨는 선도농가 22명과 함께 장성시설채소영농법인을 조직해 농자재를 공동구입하고 공동출하를 통해 비용을 25~30% 절감하고 있다. 또 팬코일식 온수보일러를 도입해 난방비를 30~35% 줄이고 있다. 이 보일러 난방방식은 초기 설치비용이 3.3㎡(1평)당 1만5,000원으로 비싸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는 친환경재배는 기본이고 여기에 기능성을 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씨는 스테비아농법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수확기에는 소금물 관주를 통해 당도와 저장성을 높인다. 게다가 차가버섯 추출액을 관주·엽면살포함으로써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 성분을 1.8배가량 높이고 있다.

특히 100% 계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농사를 짓고 있다. 이씨는 또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기술은 물론 유통정보를 얻고 있다. 선도농들과 선진지 견학은 물론 주기적인 연구 모임을 갖고 기술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씨는 “남보다 한발 앞서 가기 위해 자신의 영농비결은 농업인들에게 모두 공개하고 있다”며 “현재는 몇년 후를 생각하면서 새로운 틈새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011-636-5021.

장성=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최종편집 : 2008/04/07]

억대농업인 따라잡기-토마토 강명구씨
 

이름 석자가 품질 ‘보증수표’ 남다른 재배 기술 무기로 찍어낸듯 고른 상품 생산

“토마토에 관한 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습니다.” 토마토 농사를 짓는 강명구씨(51·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곡리). 남들이 ‘토마토 박사’라고 부르는 그는 오로지 토마토 한 작목에 승부를 걸어 억대 수입을 올리는 농업인이 됐다. 강씨는 또 함양군이 육성하는 ‘함양 억대농업인’이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선정한 ‘경남 100대 선도농장주’이기도 하다.

국내에 토마토 수요가 그리 많지 않던 1990년대부터 토마토 농사에 뛰어든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와 같은 어려운 시기도 재배 기술력으로 극복해온 집념의 농업인이다.

강씨가 생산하는 토마토는 맛과 품질이 일정하기로 정평이 높다. “공산품 같은 농산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양액재배법을 이용해 고품질 토마토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더해져 당도 8브릭스대의 품질이 균일한 토마토가 생산된다.

강씨 농장의 토마토는 기능성 게르마늄 토마토로 소비자 선호도가 뛰어나다. 그는 “기능성 제제를 관주하고 엽면시비해 과육을 단단하게 하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한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한 천적농법으로 농약 살포를 줄여 저농약 품질 인증 토마토를 생산하는 강씨는 수정도 1회 때만 수정액을 쓰고 2회차 이상부터는 수정벌을 이용, 기형과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그는 또 재배가 쉽고 대량생산되는 유럽종 토마토는 재배하지 않고 까다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나 맛이 뛰어난 일본품종 재배를 고집한다.

일관된 신념과 노력 끝에 강씨의 토마토는 공판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중도매인들은 항상 그의 이름을 우수 출하주 상위 서열에 올려놓는다. 경매 때마다 ‘출하주 강명구’라는 이름이 붙은 토마토는 인기리에 판매되고 값도 높다. 이에 힘입어 인터넷 홈페이지(www.선도농장.kr)를 통한 고정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강씨는 “토마토 하나로 자식들 대학교육 다 시킨 것이 내 인생의 성적표”라며 “선도농가가 중심이 돼 상품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화를 이루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오래가게 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011-810-2969.



■ 강명구씨 농장 규모와 경영전략

●농장 규모 : 시설하우스 5,950㎡(1,800평), 단감 과원 6,600㎡(2,000평)

●연간 조수익 : 2억여원

●경영전략

-한 우물을 팔 것

-공산품 같은 일정한 품질 유지

-철저한 선별

-기능성 재배법 등 자신만의 노하우

함양=이연환 기자


[최종편집 : 2008/10/08]

억대 농업인 따라잡기-친환경 수박농가 이석변씨
 

  이석변씨가 틈새시장을 겨냥해 재배한 노랑수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재해줄일 수있는 땅 골라 아비 심정으로 정성 다해”

“아이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주사를 놓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는 아비의 마음처럼 수박도 정성을 다해 키우는 것 이외에 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시설하우스 2만3,100㎡(7,000평)에서 친환경수박을 생산하고 있는 이석변씨(60·전북 정읍시 상동). 수박박사로 불리는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우스에서 수박과 대화할 정도의 관심과 열정이 없으면 남보다 앞서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씨가 수박 농사에 눈을 돌린 것은 군 제대 후인 1972년부터다. 황무지와 같은 자갈밭 1,980㎡(600평)를 임차해 처음으로 수박 농사에 손을 댔다. 그러나 영농기술 및 경험 부족으로 수정장해를 겪거나 예상치 못한 기상재해로 손실만 입었다.

이후 선진기술 습득에 주력하면서 농촌진흥청과 고창 수박시험장 등 농업관련 기관에서 주관하는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리고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박농가들을 찾아다니며 선진기술 및 영농 노하우를 익히는데 열정을 쏟은 결과 이제는 수박박사로 통한다.

현재 수박 농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앞서가는 농업인들의 소중한 경험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해서는 절대 농사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씨는 수박 농사를 잘 짓기 위한 첫걸음으로 입지 선정을 강조한다. 이씨의 수박 재배 하우스는 집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인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바람 피해가 적고 물빠짐이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씨는 “지금까지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를 한번도 입지 않았다”며 “기상재해 등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본인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면 돈을 갑절 이상 벌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대부분의 농가들이 소홀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비용 고효율 농업을 추구한다. 친환경농업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왕겨에 엔자임효소 및 흑설탕을 섞은 퇴비에다 썩은 낙엽을 혼합해 지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할 경우 땅과 식물체가 건강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농사가 잘된다고 한다.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씨는 수박 생산에 있어서 차별화를 위한 노력도 많이 기울이고 있다. 그는 한여름에 출하하는 2기작 수박은 ‘씨없는 수박’을 선택해 재배하는 한편, 틈새시장을 겨냥해 ‘노랑수박’도 생산해 소득을 높이고 있다.

자신의 영농 노하우를 다른 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20년 전 착과에 실패해 농사를 완전히 망쳤던 경험과 고통을 다른 농업인들이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의에 나서고 있다”며 “고품질 수박 생산으로 모두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16-610-8393.



정읍=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이석변씨 농장 규모와 경영 전략>

●농장 규모 : 2만3,100㎡(7,000평)

●재배 품목 : 수박

●연간 매출액 : 1억5,000만~2억원

●경영 전략

-농사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연구로 앞서나감

-태풍 등 기상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 선정

-저비용 고효율 농법으로 생산비 절감

-씨없는 수박과 노랑수박 재배 등 품종 차별화


[최종편집 : 2008/08/13]

 

억대 농업인 따라잡기 - 청양고추 시설재배 김무수
 

  김무수씨가 꿀벌 수정 등 저농약농법으로 생산한 청양고추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철저한 토양관리·연탄 난방…

농산물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억대 부농’들이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농민신문은 보다 많은 농민들이 억대 농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전국 농업관련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품목별 억대 수익을 올리는 농가의 영농비결과 경영전략을 연중 기획연재한다.

청양고추 시설재배 전업농 김무수씨(50·경남 밀양시 무안면 다래동)의 7,260㎡(약 2,200평) 비닐하우스에서는 요즘 수확이 한창이다. 김씨는 〈무안맛나향고추〉 브랜드로 11월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출하한다.

김씨의 농장 핵심경영전략은 비용절감을 통한 순소득 향상이다. 15년 전 귀농 후 이 같은 경영전략과 영농기술 개발로 ‘억대 농민’의 기틀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석유 보조난방으로 연탄보일러를 설치해 경영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난방비를 20% 이상 절감하고 있다.

김씨는 고추 모종을 심기 전 토양을 철저히 관리해왔다. 5월 중 수확을 끝낸 후 미숙 발효퇴비를 660㎡(약 300평)당 10t을 넣고 여러 차례 갈아엎으면서 땅심을 높인다. 또 미생물제제 등을 넣어 모종을 어릴 때부터 강하게 키움으로써 병해충에 대한 내성을 길러 농약사용은 가능한 한 줄인다. 김씨는 “연작장해 예방을 위해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하우스 이전 대신 토양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10여년째 같은 자리에서 연작장해 없이 품질 좋은 풋고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7개동 7,260㎡의 비닐하우스에 9~10월 두달간 순차적으로 모종을 옮겨심는 ‘시차농법’을 도입했다. 홍수출하를 피하고 시세 하락에 따른 조수익 감소 위험과 일손 등을 분산시켜 경영합리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김씨는 청양고추 집산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영농경험이 풍부한 이웃농민과 정보 교류를 통해 앞선 영농기술을 개발, 도입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일찍 접목묘를 도입해 뿌리썩음병과 역병 등을 예방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김씨는 청양고추 생산 전량을 무안농협(조합장 조희윤)으로 계통출하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과 품질 향상에만 전념하고, 무안농협은 〈무안맛나향고추〉 브랜드로 판매, 농가소득을 지지해주고 있다.

밀양=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


[최종편집 : 2008/02/18]

억대농업인 따라잡기-시설포도 박용석씨
 

“틈새 찾으면 길 보여요”

“농사에도 ‘시(時)테크’가 중요합니다. 원칙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장을 간파하고 시간을 집중해 농사를 짓는 겁니다.”

충북 영동에서 2만4,000㎡(8,000여평) 규모의 시설포도 농사를 짓는 박용석씨(50)는 포도에 관한 한 최고의 현장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농사를 지을 때도 틈새시장을 겨냥해 시테크를 하면 보다 안정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군 제대 후 1982년 벼농사를 하다가 수박에 이어 93년 시설 포도로 작목을 전환했다. 대부분의 포도농가들이 노지나 비가림 재배에 매달리고 있던 당시 남들보다 경쟁이 덜한 시기에 출하하면 원하는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이후 15년째 시설포도를 하는 박씨는 항상 시테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델라웨어〉 〈캠벨얼리〉 〈거봉〉 〈자옥〉 〈세네카〉 〈이탈리아〉 등 재배 품종을 다양화해 각 품종의 가온시기를 달리하며 출하시기가 겹치지 않게 해 보통 4월 말부터 7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수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조절하고 있다.

특히 이를 실천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나무의 자람세를 좋게 유지하는 것. 그는 400㎡(120여평)의 퇴비창고에서 적어도 3년 동안 돈분을 완전히 숙성발효시킨 뒤 이를 톱밥과 6대 4의 비율로 섞어 수확이 끝날 때인 8월 상순에 투입하고 있다. 박씨는 “나무의 생장활동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때에 투입하면 생장이 멈춘 뒤 퇴비를 투입할 때보다 양분을 흡수하는 데 유리하다”며 “이는 이듬해 좋은 결실로 이어지는 요인이 된다”고 소개했다.

박씨는 현재 유기농에 도전하고 있다. 곰팡이와 잡초 등의 억제를 위해 차광망을 가온 무렵부터 알솎기 전까지 하우스의 바닥에 깔아 두고 있다. 박씨는 “보통 비닐을 바닥에 깔면 습도·수분 관리가 어려워진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차광망을 생각하게 됐고 지금까지 무농약 재배를 3년째 실천하면서 유기농 포도 생산의 기초를 닦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품질 포도 생산에 전념하기 위해 출하처를 단순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영동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전량 계통출하하고 있다. 박씨의 지난해 조수입은 수억원대. 지난해 시설재배 면적을 1만㎡(3,030평) 늘려 올해는 조수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동지역 포도 시설재배 농업인 150여명으로 구성된 ‘엄지작목반’의 총무와 ‘한국으뜸시설포도선도농가모임’에 참여하는 박씨는 “요령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농사에 몰입하고 부지런한 것보다 더 큰 성공비결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기름값이 1~2년 내에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고는 시설재배 농업인들이 영농을 지속하는 데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획기적인 에너지절감 농법을 조속히 체계화해 실용화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043-742-6524.

영동=김기홍 기자 sigmaxp@nongmin.com


[최종편집 : 2008/05/21]

 

박용석씨 농장규모와 경영전략
 

●농장규모 : 시설포도 2만4,000㎡(8,000여

평)

●연간 수익 : 수억원(비공개 요청)

●경영 전략

-남보다 한발 빠른 작목선택

-시테크 도입, 품종선택 및 수확시기 조절

-고품질 퇴비를 투입해 품질향상

-유기농 포도 재배 도전

-농협계통 출하를 통해 신뢰 형성

-작목반과 선도농가 모임에서 정보교류

-유가 인상에 대비한 절약형 농업에 관심


[최종편집 : 2008/05/21]

억대농업인 따라잡기-쌈채소 권숙찬 씨
 

“개발과 도전이 성공의 비결”

“작은 농사일도 끊임없이 관심을 쏟고 개발과 도전을 생활화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에서 시설 8만2,500㎡(2만5,000평)·노지 9만9,000㎡(3만평)를 합쳐 총 18만1,500㎡(5만5,000평) 규모의 채소 농사를 짓고 있는 권숙찬씨(57·모현면 일산리)는 “개발과 도전은 농업경영의 원칙이자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권씨는 40여품목이 넘는 쌈채소와 오이·딸기·메밀·콩 등을 재배해 연간 9억~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수억대 농업인이다.

2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권씨의 주력 품목은 기능성 쌈채소. 권씨가 생산하는 쌈채소는 철저한 토양검정과 엄선된 종자만을 쓰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파종한 후엔 지하수를 퍼올려 이를 전기분해해 오존수로 만들어 재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즘은 청경채·비트·쑥갓·베이비상추 등 하루 200㎏ 정도를 항공사 기내식으로 납품,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권씨는 특히 샐러리와 보혈채 등의 쌈채소류에 대해 종자를 쓰지 않는 삽목번식법을 개발, 이웃 농가에 보급해 종자대금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새로운 작물을 독특한 방법으로 시범재배해 성공할 경우 이를 작목반원들과 이웃 농가에 전파하고 있다. 2년 전 시작한 딸기 재배가 대표적인 사례. 2006년 가을 1,980㎡(600평)의 비닐하우스에 딸기 재배를 시작, 이듬해 봄까지 모두 2,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겨울 난방비로 2,500만원이 들어 첫해 딸기농사는 적자였다. 이에 권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재배방법을 바꿨다. 기존 비닐하우스 안에 터널을 만들어 비닐을 한겹 덧씌운 것. 효과는 대단했다. 외부 기온이 영하 14℃까지 떨어져도 하우스 내 온도는 영상 4℃를 유지, 난방비가 전혀 들지 않았다. 2,640㎡(8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 모두 5,000㎏의 딸기를 생산, 판매했다. 올해는 인근의 5~6농가가 권씨와 같은 방법으로 딸기농사를 지으려 하고 있다.

권씨는 올해 딸기 3단 재배에 도전할 계획이다. 재배 포트를 3단으로 만들어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상추 수경재배 포트 밑에 남는 공간을 활용, 미꾸라지 양식도 시험 중이다.

권씨는 자신이 농수산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용인 의제21실천협의회’와 자매결연을 한 한국열병합발전소의 주말농장 운영을 자청해 1만1,500여㎡(3,500평)를 조성, 무료로 분양했다. 이 주말농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겨울부터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연중 주말농장을 만들 계획이다.

권씨는 “새로운 농법이나 새로운 시설·장치 등의 시험에 성공하면 결과를 다른 농가에 공개하고 또 다른 것을 찾아 시험하는 게 남보다 앞서는 비결”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험하고 연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011-746-0494.

◆권숙찬씨 농장규모와 경영전략

농장규모 : 시설·노지 합쳐 18만1,500㎡(5만5,000평)

연간수익 : 9억~10억원

경영전략 :

- 끊임없는 개발과 시험(샐러리 등 삽목번식법 개발, 콜라비(순무양배추) 시험재배)

- 절약형 농업 실천(딸기 터널식 재배로 난방비 100% 절감, 비닐하우스 파이프 재활용)

- 영농기술 공유(작목반 등 다른 농가에 시험결과 공개, 견학용으로 농장 개방)

- 안정적 판로 확보(기내식 납품, 직거래)

용인=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최종편집 :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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