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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태자급자족퀴즈 160번 퀴즈 정답 - 돼지 비계를 활용하는 방법

그린테트라 2013. 3. 8. 14:39

먼지가 많이 나는 공사를 하는 현장인력들은 퇴근후 돼지 비계가 함유되어 있는 음식(삼겹살 등등)을 섭취하여 폐를 보호합니다.

돼지 지방은 인체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기때문에 폐까지 침투하여 폐속의 분진까지 흡착하여 체내밖으로 배출하는 탁월한 기능이 있습니다.

 

생태자급자족 퀴즈 160번의 정답은 돼지 비계를 발효하여 장기보관하여 식용할수 있는 것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는 소금에 절여 1년이나 그이상을 냉암소에 저장, 발효하여 만든 '살로(Salo)'라는 토속음식이 있습니다.

 

풍미를 돋우기 위해서는 동구권에서는 파프리카, 다진 마늘, 후추, 고추등을 첨가하기도 하며 남유럽에서는 훈제 처리를 하기도 합니다.

 

베이컨과 달리 기름을 빼지 않고 만들어 날로 먹는 '살로'는 돼지비계의 비린맛이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나며 보드카를 곁들인 간식으로 흘렙빵(호밀로 만든 러시아식 빵)에 버터처럼 발라 마늘과 함께 먹습니다.

 

기타 요리법으로는 튀기거나 야채수프에 마늘과 함께 넣어 소세지와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너무 오래 저장하거나 빛에 노출되면 껍질이 산화되어 황변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가죽신의 방수처리제나 쥐덫미끼, 또는 가정용 비누로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헝가리에서는 겨울이 오기전에 돼지를 잡아 각 부위별로 냉암소에서 저장하여 추위에 대비하는 육류김장을 하는데 한겨울 야외작업시 돼지비계와 빵을 준비하여 가져가 불에 구워 지방이 흘러 내리는 비계를 빵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살로'의 성분분석을 통하여 한국식 '살로'를  개발, 판매-수출 포함-하면 좋겠습니다.^^

동구권 살로 덩어리는  가로 15센치 세로 20센치를 껍질을 아래로 향하게 위치시켜 소금을 1센티 간격을 두고 절입니다.

 

리투아니아 식 살로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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