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졸복과 복어간 이용법

그린테트라 2012. 7. 1. 00:18

돈이 되는 사람은 복어알로 하는것도 좋지만 점점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또 제가 곧 아무래도

복어알 판매를 계속하기가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그래서 복어알 구해서 만들어먹는것도 힘들것이라 여겨져서 전에도 말한적이 있으나

구하기가 쉬운 복어간을 이용하여 복어독을 이용하는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복어간이나 졸복은 우선 구하기가 알보다는 쉽습니다.

 

또 졸복은 어부들에게서 직접 살수도 있고 남해안의 복국집에서 냉동상태로 일년치씩

저장해놓고 장사하므로 박스단위로 사서 쓸수가 있습니다.

 

졸복이나 간은 흐물흐물하므로 잘상합니다.

 

그러므로 구한것을 팔팔 끓는물에 1분정도 삶아서 꺼내면 비린내가 많이 줄어듭니다.

 

그걸 건조기를 이용해서 말리거나 복어간의 경우는 계속 끓여서 간의 기름을 채취합니다.

 

졸복은 간이고 알이고 구분해야 하도 작아서 의미가 없으몰 통채로 이용하면 되고

밀복이나 황복은 간이 많이 나오므로 이걸 끓는물에 넣고 놔두면 기름이 많이 생깁니다.

 

이기름을 걷어서 유근피나 찹쌀가루등과 혼합하여 환으로 만들어드시고 간의 기름을 뺀 간은 

쪼그라라 들어서 말리면 아주 작아집니다.

 

기름이 있으면 아무리 놔두어도 안마르므로 기름을 쪽빼고 남은것을 말려서 그것도 가루내어

환으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졸복은 통채로 잠깐 삶아서 말린후 가루내어 환으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환으로 만드는 이유는 비린내때문에 가루째 먹을경우 먹기도 불편하고 목에도 걸립니다.

환은 코팅을 하므로 비린내도 숨길수가 있어서 먹기에 편합니다.

 

탕으로 해서 드셔도 되나 대량복용으로 갈경우 하도 많이 먹어야하므로 나중엔

먹기가 역겹습니다.

 

그래서 말려서 부피를 최대한 줄인후 먹게 하는것입니다.

 

복어알은 대량복용으로 할경우 제가 가격을 싸게 주어도 100만원씩이나

듭니다.

 

드시는분도 가격부담이 되고 저도 대량복용자 다섯명만 있어도 모두 다 소모가 됩니다.

 

알은 암놈에게만 있고 산란기에만 나오지만 간은 일년내내 암수 안가리고 나오므로

양이 무궁무진합니다.

 

참복이나 까치복 자연산을 구하면 좋으나 그런것은 고급종이라 대개 양식이므로  

소용이 없고 자연산은 가격도 비싼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잘팔지도 않고요.

 

간도 잘 사정해야 줄것이나 하루에만도 상당기간 먹을수있는 양을 얻을수가 있으므로

사정할만 합니다.

 

담배값이라도 주어가며 잘말하면 복어알 팔다가 혼나본 사람은 절대로 안주어도

간혹 주는분들이 있습니다.

 

암환자의 약으로 쓴다고하면 대개 알아듣습니다.

 

적응이 된사람은 법제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므로 마음대로 드시고 처음 드시는분들은

극소량부터 먹고 몸의 반응을 보며 서서히 늘려가면 됩니다.

 

발진이나 설사 변비  등은 약한반응이므로 무시하고 가라앉은후 같은 양으로 드셔도 되고

두통 마비 오한 혈압강하등은 강한것이므로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을때까지 복용을 중단하고

다시 양을 줄여서 먹더가 반응이 안나타나면 다시 양을 늘려가며 드시면 됩니다.

 

처음에 양조절을 못해서 드시고 충격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심한경우 호흡곤란과 혈압이

떨어지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병원으로 가서 산소호흡기대고 강심제 주사하면

살아날수도 있고 하루만에 돌아가시지 않으면 대개 삼일안에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위해 반드시 민감한 사람을 기준으로 제가 복용량을 정한것입니다.

 

처음에 아무 반응이 없더라도 우습게 보지마시고 조심스럽게 1주일정도는 해야합니다.

 

   

 

 

 

출처 : 복어독의 신비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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