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비 막을 수도 없다.
그렇다고 가는 비를 잡을 수도 없다.
오면 맞지요.
가면 가는지 알지요.
영국에는 비가 자주 와요.
특히 가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바람이 분다 불어 아주 많이도....
우산 많이 필요있지요.
하지만
언제 비가 올 줄 알고 그냥 날이면 날마다
가방에는 우산을 들고 다닌다.
그런 사람도 있을테고 그냥 다녀요. 단 비바람이 불기에
방수기능이 좋은 모자가 달린 외투는 필수이지요.
저 북쪽에는 부인은 없어도 살지만
장화는 없이는 못 산다고 할 정도로 장화도 필수품
제가 사는 남서부인 켄트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방수외투는 필수이지요.
첨에 영국에 와서는 비만오면 부침개가 군것질 거리가 얼마나 생각이 나던지
날이면 날마다 빵을 굽고 과자를 구웠다는 나의 전설이....
비를 맞은 넌 더 예쁜걸....
비가오니 이런 새세상이 열리지요.
이 비를 받아 마시면 명약이 될듯 하지요?
비가오면 이렇게 나다니지요!
꼬인 너!
바로 너!
그건 너!
제가 젤로 좋아하는 너한테 딩굴딩굴 할께....
천하일색의 양귀비라지요!
이곳을 천국이라고 하면 어딜 천국이라고 하는건지
난 그곳에서 살고 먹고 일하는 사람이니
천.. 사..
예술일색이로다!
완전 깨물어 줄께....
평화로울세.....
그 밑에는 우찌나 치고박고 싸움질과 깨나
날이면 날마다 일어나지만
또한 평화도 함께있도다.
리차드는 잘 있는지?
떠나면서 의자를 기증하며 감사함을
그리고 사람들의 쉼 그리고 의자가 되어주는 그들....
작은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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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저의 제2의 고국이자
저를 타시 태어나게 한 자유의 나라이며
감사함을 고마움을
삶의 치열함을 고독함을
저의 밑바닥을 보게 만든 나라.
타향살이 이방인의 삶을 살게 한 나의 나라이기도 하지요.
비가 오면 비를 맞게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을 수 있는 힘이 나에게 있음을 알게 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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