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스크랩] 닭먹이 준비했습니다.

그린테트라 2011. 10. 15. 08:37

닭이 은근히 많이 먹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닭들이 소보다 머먹는다" 이러더군요.

요사이는 그말이 이해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닭 1 마리가 하루에 100원 어치의 사료를 먹는다고 합니다.

제가 길러 보니 사료만 먹이면 그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35마리 닭이 있는데 1주일에 약 40-50kg 정도를 먹습니다.

사료로 환산하면 한포대 반에서 두 포대 정도 듭니다.

값으로 따지면 하루에 3500원 * 7일 = 24,500원 일주일에 24,500원이 듭니다.

사료만 먹이면 딱 그정도의 금액이 들어갑니다. 현재 닭사료 1포 25kg에 12,300원 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료에 쌀겨, 깻묵, 싸래기, 청치 등을 섞어 먹이면 금액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현재 금액으로 따지면 1주일에 약 17,000원 정도 소요 됩니다.

닭 한마리가 하루에 먹는 사료는 약 60-70원 정도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닭들 겨울 채비를 위해서 먹이를 조금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에 갈때 깻묵이나 몇 포대 구입하면 한 2-3달은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상해서 많이 두지를 못했는데 요사이는 기온이 내려가 보관이 쉽습니다.

사료는 밭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반포농협에 들리면 토요일 오전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떨어지면 수시로 구입을 하면 됩니다.

 

이런 가을이 아니면 청치, 싸래기, 쌀겨 등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료 2포, 사래기 1포, 청치 2포, 쌀겨 1포입니다.

깻묵은 전에 구입해서 채료 쳐둔 것이 20kg 정도 있습니다.

 

 

이것이 싸래기 입니다.

예전에는 죽을 끓여 먹기도 했지요.

한포대에 약 60kg 정도 됩니다. 대전 유성의 정미소에서 가격이 25,000원 이더군요.

 

 

싸래기가 예전 보다는 쌀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쌀값 하락이 주 원인이겠지요.

 

 

이것이 청치 또는 청미라는 것입니다.

벼가 익다가 부실하게 익은 것을 도정하면 이렇게 됩니다.

한포대 50kg 정도에 15,000원 합니다.

 

 

손바닥에 올려 보았습니다.

 

 

 

이것이 영양덩어리인 쌀겨입니다.

쌀의 현미 성분이라 보아야 합니다. 그냥 먹어도  고소합니다.

사래기가 많이 섞여 있기도 합니다.

한포대 50kg 정도에 8,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손바닥에 올려 보았습니다.

자잘한 쌀 가루도 많이 나옵니다.

 

출처 : 텃밭지기의 텃밭백과
글쓴이 : 텃밭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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