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카페11년9월24-25일 청화원 정모 간편 후기 및 사진

그린테트라 2011. 9. 29. 16:30

 

 청화원 가는 교통편중 싱싱님 차를 타고 괴산군 칠성면에 인하대동문들이 모여 만든 미루마을 - 조성중인-을 방문하여 생태마을 정보를 얻을려고 싱싱님 고교선배님댁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57가구가 지어지고 있으며 초창기 인하대동문들로만 시작하였으나 여러 사연들이 있어 인하대동문들과 비 인하대 동문들(사회 유명인사들과 성공한 자영업자들)과의 구성으로 형성되고 있는중입니다. 참고로 여러 가구들이 합쳐 건설되면 지자체 지원금-지자체 마다 차이가 있지만 10억원 이상의 규모-이 지원되며 50가구 이상이 건설되면 이 마을이 리단위로 행정구역명이 생길수 있다고 합니다

 패시브개념으로 건축을 하고 있는중인데 지열냉난방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는중이며 싱싱님 선배님은 자택의 에어컨-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품-을 기증할 예정이라 합니다. 동문들과 기타

여러 유명한? 사회저명인사들과 성공한 개인사업자들이 합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 프라이버시상 공개안함을 양해바랍니다.

 이태리에서 수입했다는 지붕기와는 여름 뜨거운 햇빛과 태양열을 기와 자체만으로 효과적으로 단열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평수는 29평인데 외부에서 볼때는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는 집들인데 내부로 들어가니 설계를 잘해서인지 상당히 넓게 느껴졌습니다.

 2층다락방은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부에서 볼때와는 확연히 다른 넓고 큰 1개의 다락방과 작은 다락방이 있어 공간활용의 지혜가 돋보이게 느껴졌습니다.

 싱싱님과 아리수님, 스터디맨님이 고교동문선배님의 미루마을 만드는 과정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매우 자상하고 철학적이며 생각이 깊게 보였던 싱싱님 고고동문 선배님의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렸습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다락 큰방

 2층다락 작은방

 미루마을 견학을 마치고 근처 괴산호가 관광지로 탈바꿈한지 몇년안되었는데 세계희귀호박터널을 통과하다 찰깍

 

 

 

 

 

 

 

 

 

 

 

 

 

괴산댐은 물과 산과 계곡이 있는  대단히 아름다운 관광지여서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유명한 곳이였습니다. 등산로와 산책로도 있고 유람선으로 물놀이도 가능하고 세부적인 설명문들도 재치가  있어 관광의 기쁨이 상당하였습니다^^

 연리지-나무와 나무가 붙어 한그루가 됨

 

 

 유격장을 방불케하는 흔들다리

 예전에 호랑이(실은 표범)이 살았다는 동굴, 호랑이 모자 조형물이 있었다는데 새끼호랑이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큰 호랑이 조형물만 남겼다합니다^^

 고로쇠가 아닙니다^^

 시원시원한 얼음계곡의 바람이 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괴산댐을 배경으로 찰깍

 드디어 청화원에 도착하여 청화원 뒷산인 청화산 산책로를 등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맨발걷기의 전도사인 비결의 권유에 맨발로 거친 청화산 산책에 도전중인 서녕님, 오르고 내리는 도중에 간헐적인 비명소리가 산에 메아리쳤습니다^^. 다음날 서녕님 몸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비결은 다음날 전신에 기력이 뿜어져 나와 어쩔줄 몰랐는데 원인을 파악해보니 맨발로 청화산 등산을 해서 산의 정기를 흡수했고 청화원의 유기농 식사와 맑은 공기, 맑은 물의 덕분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청화산 산책로 정상에서 찰깍

 노트북과 프로젝터간의 입력신호장애로 인해 부득불 노트북으로 상영한 하늘빌딩-인류의 생활공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지금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식량,에너지,경제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빌딩으로 제가 명명한것임- 상영장면

 저녁식사시간이 늦어져 밤9시에 상영을 하여 노곤한 상태로 관람중인 회원분들^^ 이날밤 늦게까지 청화님과 회원분들이 酒님을 모시며 정담을 나누며 청화원에서의 수많은 모임주최를 참고하여 향후 카페모임의 형식과 내용을 실사구시적으로 운영할것을 토의하였습니다. 청화원에서 진행되었던 감동적인 모임중 하나였다고 들었던것은 60명의 사람들이 매년 1회 모여 각자가 자기의 소원을 발표하면 나머지 59명이 멘토가 되어 꿈을 이루게 해주는 감동적인 모임이였습니다.^^ 이 모임은 밤을 꼬박 새며 모닥불에 앉아 진행하는 감동이 있었답니다.

 청화원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오미자들은 모두 계약생산하여 일부는 청와대 만찬용으로 나간답니다. 오미자와인용으로 개발중인데 유명한 와인전문가 교수님이 합류하여 세계적인 품질의 오미자와인이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이 교수님과 짧은 대담을 가졌는데 완성적인 경지의 와인제조기술은 준비가 되었는데 훌륭한 원재료 확보가 앞으로의 관건이랍니다.

청화님 말씀에 의하면 국내의 포도로는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만들기에는 여름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힘이 든다는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청호원 정경

 

 네눈박이 진도개가 우리들을 정겹게 맞이해었습니다. 신기한점은 저희들이 청화산 등정할때 안내견 역할을 자처하여 뒤에 처지는 서녕님을 돌보는 배려까지 했던 신기한 진도개였습니다. 진도개가  모르는 사람들한테 사교적인 모습을 가졌다는 점은 진도개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청화님을 닮아간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화려했던 석식사진을 못찍어 아쉬웠고 다음날 조식들기전에 찰깍.  모두 유기농 식사였고 유기농 김치와 콩나물, 김 짱아치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청화원에서 해산후 현이님 차로 돌아오는 길에 문경의 석탄박물관 근처에서 인형이 끌어주는 수레를 타고 기뻐하시는 산토끼님 옆지기님과 아들 상현이

 안덕영씨가 문경새재 제3관문에 위치한 18가지 산채로 만든 전과 맛이 기가 막히게 좋다는 막걸리가 있다는 첩보를 비결이 제공하여 모두 이곳에 도착하여 중식전에 맨발로 산책을 하는 중입니다.

 

 

 

 70대 어르신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귀여운 최강혜 여사님^^

 드디어 그 전설적인 맛인 18가지 산채로 만든 전과 칡, 인삼, 더덕으로 만든 막걸리를 맛보았습니다. 이 막걸리는 칡을 넣어서인지 일반 막걸리보다 더 시원하고 취하지 않는 맛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산채전에 있던 취나물, 버섯, 기타 야채들이 거칠은 시골에서나 맛볼수 있는 자연의 맛에 즐거웠습니다. 라면도 3그릇 시켰는데 산채를 넣은 산채라면이여 라면의 느끼한 맛이 안느껴졌습니다^^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인지 생각보다 밀리지 않은 교통덕분에 약 3시간만에 오후 2시반경에 출발, 문경에서 서울로 귀가할수 있었습니다. 다음 정모가 기대됩니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