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걷기운동 - 맨발의 기적 4-3 (SBS스페셜 맨발교수)

그린테트라 2011. 3. 23. 03:20

맨발의 기적 (SBS 스페셜 223회 걸음아, 날 살려라! / 방송날짜 : 2010년 10월 3일 밤 11시 10분)

 

걷기운동 맨발의 기적 4-3

 


 

- 미국의 리버티에서 맨발 걷기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다니엘 하웰 교수는 10년째 맨발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이 대학에서 해부학과 생물학을 가르치고 있다. 하웰 교수는 운전도 맨발로 한다. 운동 삼아 맨발 걷기 차원을 넘어 어느 곳이든 모든 일상을 맨발로 활동한다. 

 

- 하웰 교수뿐 아니라 이 집 가족들은 모두 맨발. 아이들 역시 맨발로 지내는 데 익숙하다. 맨발로 다니면 더 주의 깊게 행동하게 돼서 오히려 크게 다칠 일이 없다고 한다. 가끔 학교 운동 경기 중 신발에 밟혀도 아이들은 맨발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 걸음걸이 교정 시작 후 개그맨 김경진 씨의 생활은 조금 달라졌다. 일단 걷는 양이 많이 늘었다. 교정 3주차에 들어선 이가연 씨는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3주 전과 달리 눈 깜짝할 사이에 저만치 가버린다.

 

걷는 속도뿐 아니라 보폭도 넓어지고 팔도 적당히 흔드는 게 마치 다른 사람 같다. 얼마 전만 해도 두 발의 걸음걸이가 서로 달라 통증에 시달렸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어떻게 몇 주 만에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걸까?

 

- 무작정 걷기만 하면 건강해질 줄 알았는데 잘 걷는 법이 따로 있었다.그렇다면 바르게 걷는다는 것은 대체 어떻게 걷는 걸까?

 

우선 시선은 전방 30미터를 바라보고 정수리를 잡아당긴 듯 상체를 곧게 세운다. 팔꿈치는 약간 구부리고 양팔을 같은 높이로 자연스럽게 흔들며 엄지가 옷깃을 스치듯 하게 한다. 뒤꿈치, 발바닥, 앞발로 이어지는 삼박자로 걸어야 충격 흡수가 잘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이렇게 걸어야 몸이 상하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골반도 앞뒤로 약간씩 흔들려 전신에 운동 효과를 주는 바른 걷기가 되는 것이다.

 

드디어 6주 후 통증에 시달리던 가연 씨는 과연 얼마나 건강해졌을까?  일단 걷기가 빨라졌고 폭이나 팔 휘두르는 게 많이 좋아졌다.


- 한편 경진 씨는 예전과 비교해 보폭도 커지고 머리도 덜 흔들며 걱정했던 팔자걸음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 비틀어졌던 자세도 좋아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밀검사도 실시했다. 가연 씨의 통증은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차도를 보였다.

 

- 미국 중서부의 작은 마을 앨버트리 호숫가에 아이들이 모여든다. 소풍을 가는지 한껏 신이 났다.  작년부터 시행된 워킹 스쿨버스는 학부모들이 길잡이 역할을 하고 학교까지 약 1.6km 가량 아이들을 걷게 하는 것이다. 지금은 학군이 넓어 전교생 가운데 4분의 1 정도만 참여하고 있지만 그 숫자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는 대니도 있다.  산만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웠던 대니는 걷기 시작한 뒤 부쩍 얌전해졌다.  독해능력이나 학습능력도 향상돼고, 수업에 집중하는 태도도 좋아져서 성적도 좋아졌다.


- 앨버트리의 한 투자자문사. 이 회사는 얼마 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걷기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중입니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토마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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