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스크랩] 우렁이 양식

그린테트라 2011. 3. 16. 10:01
Ⅰ. 서론
우렁이는 옛날에는 논이나 수로, 저수지 등에 널리 서식하며 누구나 손쉽게 잡을
수 있었고, 요리도 쉽고 맛이 좋아 민물 패류중에 으뜸되었다.
산업발달로 자연에 배출되는 폐수는 자연에 서식하는 어종을 멸종시킴은 물론 생
태계를 변화시키고 특히 농작물의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한 농약사용으로 논에 자연
번식하는 어류의 천연 먹이생물은 물론 우리가 즐겨 먹는 미꾸라지, 우렁이 까지도
모조리 죽이는 실정이다.
옛날 산업폐수나 농약이 없던 때는 자연서식 어종은 잡아낸만큼, 남아 있는 어종이
다시 번식하거나 다른 이웃에서 찾아 들어와 번식하여 잡아내기 전만큼 다시 번식
하였지만 오늘날은 독한 폐수농약 등으로 어종이 멸종되고 국토개발로 인한 수로변
경, 장애물 설치(땜의 어도불비 등)로 인위적인 어족자원의 번식과 보호 등이 필요
하게 되었다.
어족자원을 복원시키고 고단백질 식량 생산을 위하여 사라져가는 어종의 양식개발
이 필요한 이때 우렁이는 전통적인 기호도가 높은 품종이고, 양식 방법도 쉬울 뿐
만 아니라 요리도 쉬워 양어대상종으로 훌륭하다고 생각되어 본 기술지에 수록하였
으니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Ⅱ. 종류 및 습성
1. 종류
우렁이의 종류로는 둥근우렁이, 큰 우렁이, 긴우렁이 등으로 나누어지나 양식종에
는 둥근우렁이와 큰 우렁이가 적당하며 긴우렁이는 번식력이 적어서 양식용으로 부
적당하다.
2. 습성과 생태
우렁이는 3월하순경 수온이 10℃이상 되면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땅속으로부터 물
속으로 나온다.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따뜻한 지방에서는 3월중순경이며 다소 추운 곳에서는
4월초순경에도 땅속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곳도 있다. 대체로 3월하순부터 4월초순
에는 땅밖으로 나가서 수중생활을 시작한다.
수온이 16℃∼17℃ 정도 되면 뻘속에서 기어나와 암수 교접을 시작하고 4월이 되
면 어린새끼를 낳기 시작한다. 기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4월에서 9월까지
암컷 1마리가 1개월에 6∼7개 정도 새끼를 낳고 어린 새끼 낳는 수는 종류, 크기 ,
환경 등에 따라 틀리며 둥근 우렁이는 연간 20∼30개, 큰우렁이는 10∼20개 정도이
다.
서식수온은 15∼25℃, 적수온은 20∼25℃로 비교적 낮으며 적수온 범위인 4월∼6
월 초순, 9월에 어린새끼의 발생이 많다. 부드러운 뻘을 좋아하고 수심은 30㎝이하
의 낮은 곳으로 물이 계속 흐르는 곳을 좋아한다.
수온이 10℃ 이하 또는 30℃이상이 되면 뻘속에 잡입하고 11월 중순이 되면 뻘속
에 약 5㎝파고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우렁이는 동면기를 포함하여 생후 15개월 정도면 어미로 성장되어 새끼를 낳을 수
있다.
Ⅲ. 양식방법
1. 양식적지
1)우렁이는 수온 20∼25℃가 서식적수온 범위이고 10℃이하와 30℃이상이 되면 뻘
속에 잠입한다.
2) 일광의 직사는 좋지 않고 그늘진 곳이 좋다
3) 물은 맑고 止水보다 항상 조금씩 흐르는 곳이 좋다.
4) 뻘이 부드럽고 언제라도 스스로 잠복할 수 있는 곳이 좋다.
5) 유기질이 분해되어 부유생물이 풍부하게 발생되어 있는 상태가 좋다. 위와 같은
상태의 논에 벼를 심고 우렁이를 기르는 것은 원시적인긴 하나 가장 안전하고 잘
자라며 벼 수확도 잘 할 수 있다.
2. 암수구별
우렁이의 암수 감별은 껍질로서는 구별되지 않으며 촉각으로 구별하여야 한다. 다
음 왼쪽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컷은 오른쪽 촉각이 다소 나선상으로 굽어져
있고 교접기를 겸하고 있으며 암컷은 좌우 촉각이 같은 형이다.
그림 1. 우렁이의 암수 구별 및 교접모습
암수 구별 교접모습
암수의 혼합비율은 장소와 계절에 따라 크게 틀린다. 가을에는 암컷이 많고 수컷이
적은데 이것은 생식을 끝낸 수컷이 많이 죽었기 때문이다. 암수가 동수이거나 수컷
이 많은 시기는 봄에서 여름이다. 이것은 새로 번식한 어린 우렁이 새끼가 성장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렁이의 생태를 생각해 볼 때 외관상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인
위적으로 암수 비율을 맞추어 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3. 방양량과 생산량
우렁이를 방양할 때 평당 몇 개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고 중량단위로 말한다.
3∼4년생 우렁이는 개당 무게가 10g∼15g이고 껍질과 내장을 떼낸 가식부의 살 알
맹이는 2.5g정도 되는데 호소 또는 저수지에 번식되어 있는 자연산을 조사하여 본
결과 최대 평당 10㎏이 잡혔던 일이 있다. 개수로는 600∼1,000개가 된다.
표 1. 못의 종류별 평당 생산량 비교
구 분 방양 및 취양 큰 우렁이 둥근 우렁이




잉어치어
와혼양식
유수식
종패우렁이 방양량(㎏) 2∼3 1∼3
생산량(㎏) 7∼10 7∼10
지수식
종패우렁이 방양량(㎏) 1∼2 1∼2
생산량(㎏) 3∼4 3∼4
우렁이
단일양식
유수식
종패우렁이 방양량(㎏) 3∼4 1∼3
생산량(㎏) 10이상 10이상
지수식
종패우렁이 방양량(㎏) 1∼3 1∼2
생산량(㎏) 5∼7 5∼7
1) 먹이를 줄 때는 잉어용 배합사료를 0.5∼5% 정도 급이하는 것이 좋다.
2) 봄에 방양하여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3) 먹이를 주지 않을 때는 자연산과 같은 조건이므로 평당 1∼3㎏정도 방양하는 것
이 좋다. 그러나 처음 양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평당 3∼4㎏을 생산 목표로 하는 것
이 좋을 것이다.
4. 양식장을 만드는 방법
우렁이는 수심 30㎝이하의 얕은 물을 좋아하고 물이 항상 조금씩 흐르는 곳과 그
늘진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착안하여 양식장을 만들
어야 한다.
1) 벼논을 이용한 양식장
아래 그림과 같이 논을 일정한 크기로 구획하기 위하여 폭 1.5m∼2m마다 30㎝폭
의 둑을 쌓고 주수구에서 들어오는 물이 둑과 둑을 돌아서 배수구로 서서히 흘러가
게 만든다. 논안에 심은 벼는 우렁이 서식장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이
양식방법은 가장 초보적이고 원시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손쉽고 실패가 적으며 우렁
이의 습성을 잘 이용한 방법이다.
우렁이가 자라는 곳은 옛부터 못이나 논으로서 연중 물이 약간 있는 곳이다.
논양식은 특별히 사료를 주지 않아도 유기질 비료를 시비하면 자연적으로 뻘속에
우렁이의 먹이가 생기며 벼는 우렁이 서식에 그늘을 주어 한여름에는 대체로 높은
수온 상승을 방지하여 20∼25℃로 유지시켜 우렁이 서식환경에 농약사용은 절대 금
물이므로 병충해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수면에 농약이 퍼지지 않게 사용하거나 벼자
체 하나하나를 별도로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벼를 벨 때도 논바닥에 물이 있으
므로 벼베기가 곤란하거나 불편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라도 쉽게 기를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실패가 없는 좋은 방법이다.
그림 2. 논양어시설 평면도
2)전용 양식장에서 양식할 때
우렁이 전용지에서 양식할 때에는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없지만 우렁이의 생활환
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한여름의 고수온 시기에는 수온 상승이 쉽고(그늘이 없으므로)수심을 10㎝정도 유
지하므로 잡초가 무성하여 못 바닥이 풀 뿌리로 덮여져 우렁이가 뻘속에 들어가기
곤란하며 수면에 바로 직사광선이 내리므로 그늘이 없는 등 여러 가지 우렁이의 생
활상 부적당한 상황이 된다.
양식장의 길이는 여건에 따라 적당히 할 것이나 폭은 1.5∼2.0m로서 병열로 하여
만드는 것이 좋으며 벽은 콘크리트나 석축 프라스틱 등으로 만들어 부착면을 넓게
하는 것이 좋다. 깊이는 30㎝정도로 하고 수심은 15∼20㎝는 유지되도록 유의하고
밑바닥 뻘은 약 15㎝정도의 깊이로서 부드러운 것으로서 산(山)흙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림 3. 흙벽 뚝을 만드는 방법
주배수구는 사육지에 있는 우렁이가 수면을 타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시설하여
야 한다. 주배수 시설은 여러형태의 시설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설이 용이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그림 4. 주배수구를 만드는 방법
3) 잉어치어와 혼양하는 방법
수면을 입체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잉어치어와 우렁이를 같이 기르는 방법이다.
특별한 시설이 없이 잉어치어가 도망가지 못할 정도로 뚝을 정비하고 항상 수심을
10∼15㎝정도로 유지하여 혼양하면 잡초가 생기는 것도 비교적 적고 또한 우렁이에
대한 수심이 약간 깊다 하더라도 우렁이도 잉어새끼도 같이 잘 자란다.
사료도 잉어치어에 주는 사료를 직접 먹을 수 있거나 또는 천연이료 생물인 물벼
룩 등을 발생시키기 위하여 투입한 닭똥, 퇴비 등이 뻘속에서 분해될 때 우렁이의
먹이가 된다.
성장은 수온이나 수류의 변동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적수온인 20∼25℃를 유지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 2년생 이상이 잉어와 혼양시는 우렁이 어린새끼가 잉
어에게 먹힌다든지 잉어의 빠른 운동에 의해 우렁이 서식환경을 파괴하거나 불안을
주는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2세 이상의 잉어와의 혼양은 하지 않아야 한다.
5. 급이와 사료
우렁이는 자연 서식장에서는 주로 식물성 먹이를 취한다. 즉 물 속의 조류(藻類),
뻘 속의 유기물 등을 먹는다. 따라서 우렁이의 경우 특별한 사료가 필요없는 것이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또한 뻘 속의 유기물을 많이 하게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
기도 하며 현재 이러한 방법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자연과 비슷한 환
경에서 양식할 경우는 방양량을 자연과 같은 정도로 적게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면 아무런 걱정할 것도 없고 우렁이는 살찌고 번식하지만 넓은 면적에 비하여 많
은 수확을 올리기가 어렵다. 따라서 우렁이를 양식장에서 과밀하게 사육하면 그 이
상의 기술을 강구해야만 한다.
사료로서는 잉어용 분말 배합사료를 물에 뿌려서 주기도 하고 미강을 한번 삶아서
주거나 그대로 뿌려 주기도 하나 잉어용 배합사료가 효과가 좋다.
주의할 것은 사료를 주었을 때 우렁이가 먹지 않고 못바닥에서 부패하는지를 잘 관
찰하여 먹지 않을 때는 되풀이해서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고기의 내장이나 야채
같은 것은 해만 있을 뿐 효과가 없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미강
3월 하순경 따뜻한 날을 택하여 가능한 얕은 곳에 미강과 닭똥을 섞어서 30평당
약 5㎏정도를 뿌려준다. 논에서는 벼를 심고 난 후부터 10∼15일 간격으로 미강을
반쯤 삶아서 30평당 3㎏정도 뿌려 주어서 우렁이가 직접 먹거나 남은 사료로 하여
금 부유생물이 잘 발생하도록 하는데 이는 10월경까지 급이를 계속한다. 이런 정도
로서 벼에는 비료성분으로서 충분하므로 우렁이의 사료로 주는 미강은 벼의 비료로
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미강이 별다르게 비싼 사료대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2) 잉어용 분말 배합사료
잉어 치어와 혼양하는 곳에서 주로 잉어 치어에 직접사료가 되면서 먹이 또는 유
기물로서 천연이료생물 발생으로서 우렁이의 먹이가 된다.
3)닭똥
논, 혼양지, 전용지에 다같이 사용되는 좋은 거름이다.
6. 수질
우렁이는 반유수가 이상적으로서 이는 용존산소와 관련된다. 우렁이는 용존산소에
민감하여 3.5㎎/ℓ에서 섭이가 불량해지고 1.5㎎/ℓ가 되면 죽는다. 물의 유수가 충
분치 못한 곳에서는 천연이료 생물을 발생시켜 양식할 필요가 있고 잉어 양어장 아
래에 우렁이 양식장을 만들면 좋다. 그러나 지수식 양식을 할 때에는 공기중의 산
소 공급을 위하여 양어지내의 물을 움직여 줄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콘크리트
수조에서 인위적인 공기 공급 시설을 하여 평당 30㎏을 양식한 결과 충분히 성육되
었고 새끼우렁이의 생산도 충분히할 수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우렁이 양식장에서 산소의 부족 현상을 나타낼 때는 우렁이가 못의 벽에 기어 올
라와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때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육지내이 물을
수차를 사용하여 물을 심하게 움직여 주던가 아니면 공기 공급기계를 사용하여 공
기를 충분히 공급하면 된다.
7. 잡초제거
6월, 7월은 양식지에 잡초가 무성하기 쉬운 기간으로 특히 수심을 5㎝정도 유지하
면 여러 가지 잡초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인위적으로 잡초를 없애야 한다. 못바닥의
표면에 뿌리를 뻗어 뻘속에 우렁이가 들어가기가 곤란하다. 잡초제거는 우렁이의
생활상 필요한 것이나 제초제를 절대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므로 1개월에 한번 정
도 잡초를 뽑아 바닥에 묻어야 한다.
이 작업으로 우렁이가 뻘속에 묻힐 것으로 생각되어 해롭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우
렁이는 곧 지표에 나오는 능력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8. 월동
우렁이는 11월 중순에 수온이 10℃이하로 내려가면 땅속 5∼10㎝의 깊이에 2∼3개
가 같이 들어가 겨울을 보낸다.
우렁이는 겨울에는 대단히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고기와 같이 월동
후 생존율, 월동방법, 깊이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0℃이하에서 저질이
동결하면 얼어죽게 되는데 저면 흙바닥 아래는 겨울 기간에도 0℃이상이 유지되므
로 양식지의 수심을 10∼20㎝정도 유지하면 추운 지방에서 결빙하더라도 뻘속은
0℃이하로 되지는 않는다. 물론 월동기간중에는 사료를 먹지 않지만 비닐하우스 안
에서 난방 및 가온을 하면 겨울철에도 계속 두어 수온을 15∼20℃정도 유지해 주면
어린새끼를 낳기도 하므로 조기에 종패를 생산할 수도 있다.
겨울동안 야외 콘크리트 수조에 축양할 때에는 물을 30∼40㎝정도만 유지하면 월
동이 된다. 겨울기간 동안 우렁이 취급은 껍질이 얇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한
다.
9. 선별 취양
우렁이 양식지에는 성패로부터 자패까지 대, 중, 소 의 크기가 같이 있으므로 잡아
낼때는 크고 식용 가능한 것만 골라서 잡아내 출하한다. 사육밀도를 높게 하면 어
린새끼 우렁이의 성장과 생존율이 저하되므로 큰 것만을 잡아낸다.
Ⅳ. 판매
우렁이의 수요는 한여름을 제외하고 년중 특히 겨울과 봄에 많다.
추운 겨울에 흙속에 묻힌 것을 잡아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때가 맛이 가
장 좋을 때이므로 전년 가을 11월경에 월동전의 우렁이중 판매 가능한 10∼15g이상
굵은 것을 골라 일정한 축양지나 그릇에 넣어서 물에 담가 둔다.
판매 방법은 껍질채로 팔거나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살 알맹이를 포장하여 직접
또는 냉동하여 판매하는 방법이 있다.
우렁이에서 껍질, 내장을 빼낸 살 알맹이 비율은 자연산은 10∼12% 정도이나 양식
산은 15∼20%정도로서 살 알맹이로 판매하는데는 양식산이 유리하다. 특히 큰 우렁
이의 내용물이 다른 우렁이보다 많으므로 양식 대상종으로 좋다.
Ⅴ. 우렁이 요리
우렁이의 영양성분은 다른 수산물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영양가를 나타내고 있다.
지방마다 여러 가지 요리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인 몇 가지만을 소개한다.
표2 중요 담수어, 패류의 성분 분석표(%)
종 류 수 분 단백질 지 방 탄수화물
잉 어 71.78 16.42 9.77 1.03
붕 어 79.46 17.86 1.45 1.23
뱀장어 69.24 18.09 11.54 1.14
메 기 78.65 17.99 2.11 1.25
은 어 78.90 17.66 1.89 1.55
송 어 66.67 18.18 13.61 0.88
미꾸라지 77.32 18.48 3.69 1.56
재 첩 79.57 18.40 0.84 1.19
우렁이 75.77 19.10 0.55 4.59
자료 : 우렁이(タニシ)人工養殖의 實態(1979) 槫松文雄
1. 우렁이 회
우렁이를 바구니에 넣어 흐르는 맑은 물에 2일 이상 담가 뻘물을 토해 내게 한 다
음 냄비에 물을 조금 붙고 삶은 후 살을 꼬침으로 하나하나 뽑아 내장은 떼어내고
살만을 모은다.
살에 소금을 한줌 넣어 손으로 주물럭거려 미끈한 액즙을 없앤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서 그릇에 담가 두고 고추장에다 다진 마늘과 생강 파를 잘게 썰어 넣고
물엿 설탕 식초 등이 양념을 넣어 초고추장을 만들어 우렁이 살을 찍어 먹는다.
옛부터 농가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술안주나 밥반찬에 좋다.
2. 우렁이 조림
뻘을 잘 빼내어 삶은 우렁이 살을 내장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후 간장, 설탕, 다
진 마늘을 넣고 조린 후 통깨를 뿌려 낸다.
밥반찬은 물론 도시락 반찬에도 일품이다.
3. 우렁이 꼬지
15gr 정도 크기의 우렁이를 물이 통하는 바구니에 담아 흐르는 맑은 물에 2일 동
안 담가 두고 자주 흔들어 뻘물을 토해 내게 한다.
뻘이 빠진 우렁이를 솥에 넣고 물을 부어 살짝 데처 우렁이 뚜껑이 열려지면 식혀
서 꼬침으로 살을 뽑아내 내장은 떼어버린다.
살에 소금, 살겨, 재(목탄)중 어느 것이나 한줌을 뿌려 손으로 주무럭거리면 미끈
미끈한 액즙이 씻겨 떨어진다. 이렇게 주무럭거린 우렁이살을 체에 넣어 깨끗이 씻
어 건진 후 냄비에 담아 불에 올려놓고 간장, 설탕, 생강과 조미료를 넣어 맛을 드
린다.
물을 우렁이 살이 잠기도록 붓고 미림을 약간 넣은후 1분정도 끓여서 꺼내 꼬지에
꽂아 낸다.
4. 우렁이 파다짐
3월부터 5월에 만드는 요리이다.
우렁이는 8∼10gr 정도의 크기가 좋다.
뻘을 토해낸 우렁이를 삶아 내장을 떼어내고 살을 깨끗이 씻는다.
파는 2㎝크기로 짤라 된장과 설탕물로 재운 다음 건져내서 우렁이살에 넣고 깨소
금이나 참기름 실고추 조미료를 넣고 설탕과 된장으로 맛을 드린다.
5. 우렁이 찜
10gr정도 크기의 우렁이를 흐르는 맑은 물에서 뻘을 완전히 토해 내게 한 다음 깨
끗이 씻어 무말랭이와 함께 냄비에 담아 간장과 설탕을 넣어 삶은 다음 우렁이가
완전히 익기전에 너무 억세지 않도록 미림을 약간 넣어 저어준후 1분정도 있다가
불에서 내려놓는다.
이것을 접시에 담는다. 맛도 좋거니와 약용으로서 위장에 좋고 대소변이 잘 통하
는 데 좋다.
6. 우렁이 튀김
우렁이는 23gr-34gr보다 더 큰 것일수록 좋다.
물이 소통하는 바구니에 넣어 뻘물을 토해 내게 한다.
우렁이를 데쳐 삶아 살을 빼내 내장은 떼어 내버리고 우렁이 살을 뚜껑이 붙은 면
에 가운데서 아래로 끝을 남기고 갈라 벌려 편 후 양쪽에서 꼬지로 함께 뀐다.
이렇게 꽂은 것을 온도를 높인 기름에 튀겨내 따뜻할 때 먹는다.
7. 우렁이 수우프
우렁이를 비교적 큰 것으로 골라 물이 소통하는 바구니에 넣어 흐르는 깨끗한 물
에 넣고 일주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바구니를 흔들어 뻘을 말끔히 토해 내게 한
다.
뻘을 토해낸 우렁이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된장을 넣어 끊인다.
우렁이가 익으면 뚜껑이 저절로 떨어지며 껍질속에 된장 국물이 들어가 우렁이 살
과 내장이 잘 익어 우렁이의 독특한 냄새가 난다. 다 된 이 수우프를 그릇에 담고
우렁이를 3∼4개씩 수우프 국물에 담아내어 먹는다. 이때 우렁이 살은 꽃침으로 뽑
아 먹으면서 국물을 마신다.
출처 : 재산형성, 재산증식,재산관리
글쓴이 : 광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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