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바이오 농법

그린테트라 2011. 3. 16. 07:28

미생물의 응용효과에는 토양개량, 병해충 억제, 품질과 수량증대, 생력화 등 다양한 면이 있으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대증 요법적 화학농법과 같이 단시간에 성과를 끌어내기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능력을 가진 미생물이 일정한 수준 이상의 밀도로 증식되었을 때 비로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 바이오 농법과 유기농법은 같은 친환경 농법이지만 미생물의 응용 면에서는 전혀 다르다. 바이오 농법에서는 독립 영양미생물인 합성계가 주체가 되고 유기농법과 자연농법은 종속성 영양미생물인 분해계가 주체가 되므로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농작물의 내용 수준에 현저한 차별성을 갖게 된다.

 ○ 바이오 농법에서 주체가 되는 합성계 미생물은 광합성 세균과 남조류와 질소고정균 등이다. 이 미생물을 우점시킨 토양은 유기물이 부족해도 토양이 비옥해 진다.

     그 이유는 남조류가 독립영양미생물이라 스스로 광합성 작용을 하여 유기물을 생성하는 동시에 질소 고정을 하며, 광합성 세균 역시 질소고정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합성계 미생물들의 공생이 강하게 연동하면 토양이 비옥해지면서 병원균인 후사리움의 점유율이 낮아져 병해충 억제 기능이 높은 합성형 토양이라고 하는 가장 이상적인 토양이 된다.

 ○ 지금까지 친환경농법하면 유기농법을 연상하게 되며, 유기농산물의 인지도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작물을 키워야 된다는 전제 때문에 농업 경영면에서는 적지 않은 애로와 노력이 뒤따르고 실패 확률이 높아 농민들이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데 용단을 못 내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인 원인은 미생물 응용과 토양관리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데 있다.

     미생물도 지상부의 작물과 같은 관점에서 관리하여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어떤 소재를 토양에 뿌리느냐에 따라 관여하는 미생물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그 결과 발현성과 역시 전혀 다르게 표출되기 때문이다.

 ○ 지금까지의 토양연구는 주로 물리성과 화학성에 중심을 두어 왔고 생물성에 대한 연구분야는 크게 뒤져있는 실정이다. 미생물의 재현성 확인에 쓰이는 노력에 비하여 성과는 기대 수준에 못 미치고 토양 생물의 동정 분류가 복잡하고 미지의 분야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출처 : 건강과 신앙생활
글쓴이 : 일사철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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