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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벽의 징조 - 쓰나미?

그린테트라 2011. 3. 16. 06:25

일본열도에 불어닥친 재앙이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연일 뉴스의 머릿기사로 장식되어가고 있다.   이 모습을 보는 시각과 해석은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더없이 마음 아픈 일이겠지만 큰 시각으로 보면 지구의 변화로 보인다.  

 

지구라는 생명체가 자신의 건강회복을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자율진동이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지구를 정복하고 우주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은 지구라는 생명체가 봤을 때 얼마나 가소로운 일인가.   가려워서 한번 긁었는데 사람들은 재앙이라고 부른다.   모든것을 인간의 입장으로만 보기 때문이다.

 

천지개벽,천개지벽은 다 같은 말이다.   같은 말이면서 다른 말이기도 하다.   처음 열린 것이며 새롭게 열린다는 뜻이다.   동남아열대를 휩쓸었던 쓰나미에 이어 일본열도를 때린 쓰나미에 대해 힘 받는 세력들이 있다.   자신들의 업무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개벽설과 종말론의 우두머리들은 얼마나 기쁘겠는가.

 

어젯밤에 오랫만에 안부전화를 했던 사람이 있다.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의 최고의 영재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 서울대학교이다.   그 서울대학교에 다니던 학생이 개벽설에 깊이 빠져 공부는 뒷전이고 가족들의 포교로 고심하고 있었다.   의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를 빨리 정신개벽시켜 개벽기에 목숨 건지도록 포교를 해야한다는 당연감을 갖고 있었다.  

 

때로는 골방에 쳐 박혀 눈물 콧물이 뒤범벅이 되어 통성기도로 날을 새우기도 했다.   부모를 설득하러 갔다가 호통만 치는 부모의 죄업을 사면해달라며 또 기도를 한다.   홧병을 달래기 위해 게임에 빠져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와 토론을 벌이게 되었고  결국 그 단체를 떠났다.   그 단체의 수뇌급으로부터 가끔씩 엄포 전화도 왔는데 2년전부터 완전히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그 학생은 5년만에 졸업을 했다.   제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친구들보다 1년 늦었지만 졸업을 한 것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돈 벌어라.  사람 구실을 해야한다.  너희들이 갈망하는 그런 개벽은 절대 없다.  너희들이 정한 싯점이 있다면 그 싯점은 무난하게 넘어간다.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며 결혼해서 재미있게 잘 살아야 한다.   돈 갖다 그런 단체에 다 바치고 나면 남는 것은 신불자라는 명함에 빈 깡통뿐이다. 허송세월 후 결혼하면 돈 한푼 없는 남편으로서 숨소리도 못 낸다.  사회에서는 필요악이 된다.  너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못난 너희 부모들뿐이다. 왜 너희 부모를 바보로 만들려는가?"

 

세상이 확 뒤집히는 개벽이라면 왜 그들 단체에서는 수백억원의 성금을 모은단 말인가.   왜 그들의 개인 통장에 산더미같은 돈을 쌓아 놓는단 말인가.   왜 수백억원의 성금으로 땅 사고 빌딩을 짓는단 말인가.  그들이 정한 개벽의 싯점은 항상 별일없이 지나갔다.  그들은 부자가 되었고 바친사람들에게 남은 것은 신용불량자라는 명함과 빈깡통뿐이었다.   이에 항의하면 그 깡통마저 깨진다.   개벽이 연기된 것이다.

 

일본열도는 바닷물속으로 사라진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모든 예언서를 뒷받침하는 현대과학에서도 사실처럼 많은 자료를 토대로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동남아에 많은 땅을 사 두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땅을 샀으며 경제적으로 깊숙히 침투하고 있다.   서민들이 쉽게 빌려쓰는 돈의 주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우리나라에 깊이 뿌리 박고 있다. 

 

일본땅이 1/4만 남는다는 설은 그들도 인식하고 있다.   이번 쓰나미로 인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세력들의 기쁨속에는 수많은 어리석은 아녀자들의 피눈물이 박혀 있을 것이다.   집 팔아 전셋집으로 옮긴 사람들이 전셋돈 빼 월셋방으로 옮기면 하늘이 큰 선물을 주실까?   하늘이 주는 빈 깡통이 선물일까?   왜 아무렇지도 않은 하늘타령만 할까?   차라리 월 몇백만원씩 쓰면서 세계여행이라도 하면 어떨까?  

 

죽기전에 한이라도 없게 몇 천만원짜리 산삼이라도 한 뿌리 사 먹으면 어떨까?   말만 잘하면 1천만원 미만으로 깎아줄 수도 있다는 영약 산삼이 훨씬 나을 것이다.   한평생 죽을 고생 해서 모은 재산을 갖다 바치는 것은 스스로를 져 버리는 행위다.   그렇게 바치고 빈 깡통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단 한푼도 줘서는 안된다.   그것은 적선이 아니다.   자기들만 살겠다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다.

 

2012년 12월 21일을 D-day로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약짱사를 준비해야겠다.   그날이 별일없이 지날것은 확실하다.   그러면 홧병으로 난치병 걸릴 사람들 많다.   그들에게 홧병 풀어줄 약짱사를 준비해야겠다.   갖다 바치더라도 제발 약값이라도 좀 남겨두고 바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약짱사들도 기쁨을 누릴 것 아닌가.

 

출처 : 참 한 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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