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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장과 방광을 다스리는 까마중

그린테트라 2011. 3. 10. 10:09

신장과 방광을 다스리는 까마중

 

전동명|약초연구가.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장
 

재야 약초전문가 권혁세(71)씨가 펴낸『익생양술(益生養術)』에 보면 쉽게 구할 수 있고 약효가 가장 뛰어난 최고의 약차로 꼽는 것이 둥글레·까마중차·비파나무차라고 한다. ‘둥글레는 오장을 보호하고 정력제이며, 까마중의 뿌리는 모든 체증을 뚫어준다. 비파나무는 각종 암에 쓴다’고 적고 있다.(490쪽)

『익생양술』은 2만 가지가 넘는 민간요법 처방을 수집, 연구하여 집대성한 전통약초 및 민간요법 총대전이다. 3권으로, <약재편><처방전><조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스열풍이 불어 국내 연구진이 동물에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찾을 때 까마중도 포함되었을 만큼 까마중의 약리효과는 예나 지금이나 뛰어나다.

그러나,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기억속의 까마중은 약리작용보다는 허기를 면하게 해주던 식물이다. 배고픈 시절,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까맣게 열리는 까마중 열매를 손바닥에 부지런히 따서 입에 넣으면 그나마 허기를 면할 수 있었다. 한참을 따 먹고 나서 손과 입술 주변, 혀, 치아도 잉크 빛으로 물들던 추억을 잊을 수가 없다.

까마중은 가지과의 식물로, 가지와 비슷한 이파리를 갖고 있다. 꽃 모양도 비슷하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이나 집 주변, 묵은 밭, 개울가 등 사람과 마을 주변에 가까이 자라는 친근한 풀이다.


항암·항염증·혈당강하에 효험이 있는 까마중

까마중은 갖가지 암, 상처, 치질, 종기, 습진, 가래, 설사, 신장결석, 두통, 관절염, 통풍 등에 효과가 높은 민간약초이다. 까마중은 항암작용이 대단히 세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는 이렇게 기록돼 있다.

암의 치료에는 신선한 까마중 전초 80g(마른 것은 40g), 신선한 반지련 160g(마른 것은 80g), 지치 20g을 하루 2회 달여서 복용시켜 악성 포상기태 4례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치유되었다.
절제 수술,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까지 병용하여 자궁암, 난소암, 간장암 등 여러 예를 치료하였는데 이것도 정도는 다르지만 효과를 보았다. [임상보고]

 

시골집 주변의 주택가, 빈터에 잘 자라는 까마중이 이처럼 각종 암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까마중의 뿌리를 용규근, 까마중의 열매를 용규자라 부른다.
허준이 쓴『동의보감』에서는 까마중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암용규(龍葵) :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피로한 것을 풀어 주고 잠을 적게 자게하며 열로 부은 것을 치료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다. 잎이 둥글고 꽃빛은 희며 열매는 갈매나무열매 같은데 생것은 퍼렇고 익으면 거멓다. 달여서 먹어야지 생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본초]

 

북한에서 펴낸『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매우 적은 양의 ‘아트로핀’은 눈동자를 크게 하므로 눈 조절작용의 약한 마비로 오는 심한 바투보기 환자에게 일시적이나마 시력을 좋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바투보기는 근시의 북한말이다.)

까마중 전초에는 솔라닌, 솔라소닌 등 여러 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솔라소닌과 솔라아르긴의 함량은 각각 0.20% 및 0.25%(건조 중량으로 계산)이다. 알칼로이드의 함량은 열매에 가장 많다.


감자싹과 같은 까마중의 솔라닌 독성실험

솔라닌의 작용은 사포닌과 비슷하여 혈구를 용해시킨다. 과다한 양에 의한 중독은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동공 확대를 일으키며 심장 박동이 처음에는 빨라지다가 나중에는 늦어지고 정신 착란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에는 혼수상태가 된다. 이전에 어린이들이 덜 익은 까마중 열매를 먹고 죽었다는 보고가 있었다.(발아한 감자의 중독과 같다.) 하지만, 많은 양을 먹어야 중독되는 것이고 적은 양으로는 염증을 없애고 심장을 튼튼히 하는 등의 약리효과가 있다.


까마중의 채취와 활용

까마중의 채취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전초를 채취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시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까마중은 맛은 쓰고 약간 달며 성질은 평하거나 차며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정창, 옹종, 단독, 가려움증, 타박염좌, 만성 기관지염, 급성신염을 치료한다. 피로를 풀고 수면 시간을 적게 하며 허열종을 제거한다. 까마중 어린 싹은 열을 제거하고 혈을 풀어준다.

까마중 열매(용규자)는 가을에 익은 후에 채취한다. 종자에는 지방유 2퍼센트가 들어 있다. 외용시는 달인 물을 입에 머금고 입 안을 헹구어 낸다. 또는 짓찧어 바른다. 하루 5~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국의 『약성론』에서는 열매는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하며, 『본초도경』에서는 “풍을 치료하고 남자의 정력과 부인의 패혈(敗血)에 유익하다.”고 적고 있다.

까마중의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맛이 달짝지근하여 어린아이들이 열매를 따먹기도 한다.
약간의 독성이 있다고 하나 많이 먹지 않는 한 큰 부작용은 없다고 본다. 맛이 쓰므로 나물로 먹을 때는 데쳐서 충분히 우려낸 다음에 먹는다.

 

 

까마중

 

 

1. 개요 및 설명
속명 : 용안초. 천가. 고규. 흑성성 까마종이. 강태
분포지 : 전국의 들녘 집 근처 텃밭 및 길가
개화기 : 5 - 9 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8 - 10 월
높이 : 20 - 90 cm
특징 : 원줄기에 능선이 있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여름부터 열매가 까맣게 익기 때문에 까마중이라 하고, 검은 열매가 용의 눈알 같다 하여 용안초라 한다. 유독성 식물
용도 : 식용. 약용
생육상 : 한해살이 풀
효능 : 풀 전체를 학질. 신경통. 이뇨. 진통. 종기. 탈항. 부종. 대하증. 좌골신경통등의 약으로 쓴다.


까마중 가지과 딸린 한해살이풀로 산이나 집 주변, 묵은 밭, 개울가 같은 데서 흔히 자란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까마중의 다른 이름은 깜뚜라지, 깜또라지, 용규(龍葵), 까마종이, 먹때깔, 강태, 고채(苦菜), 수가(水茄), 흑성성(黑星星), 천천가(天天茄), 야가자(野茄子), 고규(苦葵), 천포초(天泡草 ), 후홍자(後紅子), 노아산장초(老鴉酸漿草) 학명: Solanum nigrum Linne 영어: Hounddsberry Fox grape 일어: 이누-호즈키: 각주첨부, jdm)키는 1미터쯤 자라고 잎은 타원 꼴이며 어긋나게 붙는다. 여름철에 조그맣고 하얀 꽃이 피어 둥글고 까만 열매가 9월에 앙징스럽게 익는다.까맣게 익은 열매는 아이들이 즐겨 따먹는다. 약간 단맛이 있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입술과 손바닥이 까맣게 물든다.

2. 용도 및 효능
 
까마중은 갖가지 암, 상처, 치질, 종기 습진, 가래, 설사, 신장결석, 두통, 관절염, 통풍 등에 효과가 높은 민간약이다. 까마중에는 남성호르몬인 스테로이드와 니코틴, 아스파라긴, 루틴, 사포닌 카로틴 등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티푸스균, 포도알균, 녹농균, 적리균, 대장균 등 갖가지 균을 죽이고 염증을 삭이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알칼로이드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혈압을 낮춘다. 까마중의 약효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좀 있다. 폐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을 잘 돌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한다. 염증 없애기 작용, 항암작용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솔라닌, 솔라소닌 성분은 혈당량을 높인다. 옹종, 창양, 타박상, 인후두염, 떨림 등에 쓴다.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급성 콩팥염에도 쓴다. 하루 15∼30그램을 달인 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은 짓찧어 붙인다.” 까마중은 민간에서 암 치료약으로 흔히 쓴다. 까마중 말린 것 30그램에 뱀딸기 말린 것 15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되게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면 위암, 폐암, 자궁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고, 또 까마중 30그램, 속썩은풀 60그램, 지치 15그램을 달여서 먹으면 폐암, 난소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좋다. 위암이나 자궁암 등에는 까마중 줄기를 말린 것 160그램이나 날것 60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 969명에게 까마중한다. 염증 없애기 작용, 항암작용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솔라닌, 솔라소닌 성분은 혈당량을 높인다. 옹종, 창양, 타박상, 인후두염, 떨림 등에 쓴다.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급성 콩팥염에도 쓴다. 하루 15∼30그램을 달인 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은 짓찧어 붙인다.” 까마중은 민간에서 암 치료약으로 흔히 쓴다. 까마중 말린 것 30그램에 뱀딸기 말린 것 15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되게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면 위암, 폐암, 자궁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고, 또 까마중 30그램, 속썩은풀 60그램, 지치 15그램을 달여서 먹으면 폐암, 난소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좋다. 위암이나 자궁암 등에는 까마중 줄기를 말린 것 160그램이나 날것 60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단독: 까마중 잎을 식초에 넣고 갈아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낫는다.
- 옹종: 까마중 줄기와 잎을 짓찧어 붙인다.
- 모든 악창: 까마중을 술에 담가 마시고 찌꺼기를 아픈 부위에 붙인다.
- 피를 토할 때: 까마중 줄기 20그램, 인삼 10그램을 가루 내어 한번에 7∼10그램씩 물로 먹는다.
- 오래된 악창: 까마중 잎을 짓찧어 붙이거나 말려 가루 내어 붙인다.
- 잠이 잘 오지 않는 데: 까마중 잎과 줄기를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 타박상: 까마중 줄기나 잎을 짓찧어 즙을 마시고 찌꺼기를 상처 난 부위에 붙인다.
-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까마중, 으름덩굴, 고수풀 각각 10∼15그램을 물로 달여 마신다.
  ☞글 :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동의보감에서는 까마중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피로한 것을 풀어 주고 잠을 적게 자게하며 열로 부은 것을 치료한다. 어느 지방에나 다 있다. 잎이 둥글고 꽃빛은 희며 열매는 갈매나무열매 같은데 생것은 퍼렇고 익으면 거멓다. 달여서 먹어야지 생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본초]"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맛이 달치근하여 어린아이들이 열매를 따먹기도 한다. 본인도 어릴 때 배가 고파서 한줌씩 열매를 따먹고 허기를 채운 기억이 난다. 약간의 독성이 있다고 하나 많이 먹지 않는 한 큰 부작용은 없다고 본다. 맛이 쓰므로 나물로 먹을 때는 데쳐서 충분히 우려낸 다음에 먹는다. 열매는 눈을 밝게 한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매우 적은 양의 '아트로핀은 눈동자를 크게 하므로 눈 조절작용의 약한 마비로 오는 심한 바투보기 환자에게 일시적이나마 시력을 좋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글정리 : 약초연구가 전동명


자료_2 까마중
龍葵甘寒去熱睡 , 跌撲傷損小便利
용규는 맛이 달고 성질은 차다.열수를 물리치며,타박손상을 고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까마중은 한약명으로는 '용규(龍葵)'라고 하는데 까맣고 반질반질하게 익은 열매가 승려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까마중은 옛부터 민간에서 종기나 악성 부스럼을 치료하는 약재로 흔히 써 왔다. 각종 옛문헌에서는 까마중이 열이 내리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원기를 북돋아 준다고 적혀 있으며 뿐만 아니라 잠을 적게 자게 하고 종기로 인한 독과 타박상, 어혈 등을 다스리며 갖가지 광석의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고 나와 있다.
 
까마중은 항암작용이 매우 세므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쓴다. 동물 실험이나 실제 임상에서도 백혈병을 비롯해 갖가지 암세포에 뚜렷한 억제 작용이 있음이 입증됐고, 민간에서도 위암이나 간암 또는 암 때문에 복수가 차는데 이에 활용해 효험을 본 예가 적지 않다. 그래서 까마중은 위암, 간암, 폐암, 자궁암, 유방암, 백혈병, 식도암, 방광암 등 어떤 암에든지 쓸 수 있는데 단방으로 쓸 때는 뿌리째 뽑아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썬 것 1백60g에 물 1.8ℓ를 붓고 푹 달여 그 물을 차 대신 수시로 하루에 다 마신다.

 
그밖에도 까마중은 간암이나 간경화로 인해 배에 물이 고일 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까마중 생것은 6백g, 말린 것은 1백60g을 푹 달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또는 까마중, 어성초, 겨우살이 각 50g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웬만한 복수(復水)는 해결할 수 있다. 까마중에 백화사설초(짚신나물)나 지유(오이풀) 등을 더해 쓰면 항암 작용이 더 세어지는데 까마중 40∼50g, 백화사설초 30∼40g, 지유 20∼30g을 하루에 달여서 마신다.

까마중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약간 독성이 있는데 솔라닌은 물에서는 거의 풀리지 않고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 되지만, 적은 양에서는 염증을 없애고 심장을 튼튼히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방사능 독을 푸는 등 여러 가지 약리 효과가 있어 까마중에 들어 있는 정도의 양으로는 중독될 위험이 거의 없다. 그 외에 까마중의 잎은 피를 멎게하는 지혈약으로, 꽃은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저 흔하다고 무심코 지나치던 것에 이렇게 좋은 효능들이 있다고 하니 귀가 번쩍 뜨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종들이 멸종되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서학골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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