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돋보기 벗고 ‘꽃중년’으로 변신하려면?

그린테트라 2011. 2. 20. 18:15

돋보기 벗고 ‘꽃중년’으로 변신하려면?

 

 

 

 

최근 모든 업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디지털 기기이다. 40~50대 사이에서도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업무를 하거나 소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작은 화면에 눈을 고정시켜 집중적으로 쳐다보면 안구는 더 많은 피로가 쌓여 노화를 촉진시킨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고 쌓이다 보면 노안(老眼)을 앞당기게 된다.

노안이란 눈의 노화현상으로,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물체가 점점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이다. 노안은 집중력과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두통, 어지럼증 등의 2차적 통증까지 수반하면서 일상생활 전반을 흔든다. 주로 돋보기를 쓰는 것이 노안치료의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었지만 최근 40~50대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돋보기 기피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노안수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예스(YESS)노안수술센터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노안수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안수술 건수가 2007년 210건에서 2010년 378건으로 8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최근 4년 간 노안수술 총 1091건의 68%에 달하는 744건이 40~50대였다. 이는 노안의 불편함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대일 뿐 아니라 아직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이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자 노안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노안 수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근시성 노안의 경우, 일명 노안 라식으로 불리며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서 교정하고 좌우의 시력차를 줄 수 있는 커스텀뷰 노안수술을 한다. 임상결과 환자의 88%가 1.0 이상의 시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수술 만족도도 매우 높다. 커스텀뷰로 노안을 해결할 수 없었던 원시성 노안환자나 예전 라식을 받았던 사람은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노안교정용 특수렌즈인 레스토렌즈를 삽입하는 레스토렌즈 노안수술이 적합하다.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하며 노안과 함께 백내장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정시성 노안환자의 경우, 한쪽 눈만 수술해도 결과가 좋다. 환자의 88%가 수술 후 직장 업무, 독서, 신문보기 등 일상생활에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부담을 반으로 줄일 수 있어 향후 노안수술을 대중적인 수술로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예스노안수술센터 박영순 원장은 “최근 노안수술도 라식, 라섹처럼 환자의 노안 진행 상황에 따라 맞춤 수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정교해졌다”며 “하지만 당뇨가 심해서 망막이 많이 망가진 사람이나 시신경위축이 있는 사람은 노안수술을 해도 시력이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노안수술을 하기 전 정밀 검사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시력을 면밀히 검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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