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스크랩] 구제역을 이기는 가축면역력

그린테트라 2011. 1. 24. 14:02

구제역을 이기는 가축면역력

 

균에 일대일 대응은 해결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해결책은 가축의 면역력, 면역력은 농민의 땀으로 강화된다. (2010년 자닮선정 유기농업명인 파주 김정호님)
 
모돈 10마리로 연 1억 소득이 가능함을 실현해 보이고 있는 김정호님
www.naturei.net 2011-01-05 [ 조영상 ]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겨울 추위가 강하게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잘 계신지요. 구제역 때문에 아마 걱정이 많으실 줄 압니다. 전화도 많이 오고해서 여기에 모든 분이 볼 수 있게 글로 정리 하여 올립니다. 이 글은 농업인으로서 답답한 생각에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쓰는 글이니 감정을 같지 말고 읽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분명히 답은 있다
이장집에서 하는 소규모 가축 키우기 교육은 이러한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농법입니다. 예를 들어 고추농사 지으며 작물에 병이 있으면 그 병을 고치려 많은 노력을 하지만 그 병을 고칠 수 있습니까? 다수확과 결실 모양에 집중되어 있는 지금의 농사방법은 잘 못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수십 년을 농사 하고 있지만 병, 충해를 이기는 농사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물론 모르기에 각종 미생물과 여러 가지 방법을 해보지만 시원한 답을 얻으셨나요? 가축, 농업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축산업을 하는 농가는 여태 소독을 하지 않아서 약을 쓰지 않아서 이러한 병이 걸린 걸까요? 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이 병이 나고 지금은 성인병이라는 것에 모두 노출되어 있는데 누구 하나 뚜렷한 해결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분명히 답은 있는데 말입니다.

미생물의 선악 기준이란
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길마다 소독을 하며 축사마다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구제역을 어떻게 설명을 하나요. 쉬운 말로 초기 대응이 늦었다고 하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과연 그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습니까? 설상 죽인다 해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나와 더 난리를 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바이러스가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구제역이 왜 발병을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무조건 죽이려드니 어찌 되겠습니까? 사람이 판단하기에 해로운 균일뿐이지 대 자연 속에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농업에서 미생물을 많이 다루는데 해로운 균과 이로운 균이 어떻게 다른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해로운 균이 있어야 이로운 균이 자생을 하며 반대로 이로운 균이 있어야 해로운 균도 자생하는 것을 농업인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로운 균을 어떻게 사용하며 해로운 균을 어떻게 잠 재우냐가 관건이죠.

자연과 조화로움, 돼지을 위한 최적인 사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어렵지 않다. 돼지의 입장에 서면 된다.
www.naturei.net 2011-01-05 [ 조영상 ]

약으로는 모든 균을 이길 수 없다
각종 항생제를 비롯해서 지구상에 많은 약이 있지요 농업에도 많은 화학약이 있지요, 하지만 농업에 작년에 써서 아주 만족하게 효과를 보았는데 올해는 왜 농사가 엉망이 되었나요?
지구상에 풀을 못나오게 하고 풀을 죽이는 약까지 동원이 되어 하고 있지만 그 야생에 풀을 제거할 수 있나요? 내 텃밭에 나오는 풀을 안 나오게 혹은 나온 풀을 완전히 죽일 수 있나요?

구제역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어떠한 병균을 죽이려 들면 그 균은 죽기 전에 수많은 자기 종족을 우리가 상상이 안 될 정도로 퍼뜨립니다. 소독을 하면 그 약을 맞고 죽는 바보 균은 없습니다. 지구상에 이 균이 없으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즉, 살아야 지구를 지킬 수 있기에 그 균은 더 극성을 부리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구제역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미 건드려서 아마 변이 종까지 생겨서 이렇게 힘들 수도 있고요. 앞으로 이러한 균에 의한 재난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역력이 답이다
소독이 더 필수 인가요? 아닙니다! 가축에 면역을 키워야 합니다. 그 면역을 어떻게 키우지요? 농민의 땀입니다.

지금 현대 축산을 보면 수입곡물 배합사료에 의지를 하고 있으며, 이 곡물은 무서운 유전자 변형 곡물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 가지 화학적이 영양제와 항생제, 호르몬제, 수면제, 각종색소 등 가축이 이러한 것들을 먹고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기에 건초까지 수입을 해다 먹입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가축은 거의 다 수입곡물 그것도 유전자 변형(G.M.O)곡물에 의지 하고 풀까지 수입을 해다 먹이고 있습니다. 풍토에 맞지가 않으며 이러한 축산으로는 가축 면역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소나 돼지, 닭은 많이 먹어야 살도 찌고 알도 많이 난다며 어떻게 하든 많이 먹이는데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히 먹고 많은 배설을 해야 건강합니다. 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설이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는 도무지 신경들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듯 전화를 해서 가축먹이 해결하고 돈으로 입금 시키는 금전 농,축 산업이 되었습니다.

먹는 것이 돼지의 성격과 건강을 좌우한다. 사람또한 마찬가지다.
www.naturei.net 2011-01-05 [ 조영상 ]

야생초에서 면역력 나온다
우리는 너무 편하게 농사와 축산업을 하고 있습니다. 땀을 흘려 풀을 베고 토착미생물 활용해야 합니다. 돈 안 들잖아요? 내 노력 오직 내 땀이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가축한테 풀을 주어보세요. 여러 가지 풀을 주어보세요. 그리고 자세히 보세요. 어떤 풀을 먼저 먹는지 말입니다. 어떠한 가축도 한결같이 독이 많이 있는 풀을 먼저 먹습니다. 왜 그럴까요? 맞아요. 배설입니다. 자기 몸속의 독을 독풀을 먹어 내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주위에 있는 야생초를 먹여야 됩니다. 그러면 해결이 됩니다. 지금은 추워서 풀이 없으니 어떻게 하지요. 여름에 담근 먹이를 해 놓고 겨울에 먹이면 됩니다. 하지만 여름에 풀을 안주고 곡물을 위주로 키웠다면 지금 면역이 떨어져서 겨울을 나기가 힘이 듭니다. 배합하는 사료에 골분과 혈분 같은 것을 넣었다면 가축은 잘 자라지만 면역이 많이 떨어지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농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로운 균이 많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www.naturei.net 2011-01-06 [ 조영상 ]

제안 합니다!
자 그렇다면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곡물과 볏짚, 낙엽 여기에 현미 식초를 넣어서 발효 시키세요 약 이틀이면 발효가 되니 이거라도 빨리 주세요. 그리고 햇볕이 들어오게 남쪽을 열고 공기소통이 되도록 문을 열어 두세요. 병균이 어디서 들어오는 게 아닙니다. 자체 발병됩니다.

남의 농장 탓 하지 말고 내 농장부터 환기 시키고 해님을 맞이하세요. 이장집 소규모 가축을 키우는 분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이미 햇볕, 공기, 가축 환경을 배웠습니다. 실천 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만약에 소독을 하면 어떻게 되지요 예 맞습니다. 싸움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1.가축이 흙을 발고 다니게 할 것.
2.햇볕이 있는 방목장을 만들고 풀어 놓을 것.
3.축사에는 벽을 없애고 공기 소통이 잘되게 할 것.
4.축사 안에 햇볕이 잘 들어오게 할 것.
5.G.M.O. 곡물배합사료 적게 먹일 것.
6.수입건초 줄이고 우리나라 풀을 먹일 것.
7.인공수정 줄이고 자연교배 할 것.
8.발효 사료와 토착미생물을 먹일 것.

농업에 작물이 병이 났다구요? 과수원에 병이 들어와 힘이 들다구요? 과연 작물이 병이 나고 나무가 병이 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땅이 병이 났습니다. 병든 땅을 고처야지요!!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2일 이장집 김정호

* 이글은 김정호님이 저희 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기사로 옮긴 것입니다.
- 김정호님 사이트 가기 : http://www.ejangjip.com
김정호 기자
[2011-01-05 19:44:25]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초록아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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