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스크랩] 뭣이 약이 된 것인지 몰라도......

그린테트라 2010. 9. 28. 13:08

 

금년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눈도 많았네요.   베란다는 흡연실로 쓰기때문에 창문을 보통 열어두고

살았답니다.   담배도 달달달 떨면서 후딱 피우고 들어오곤 했지요.   그런데 화분이 몇개 있었지요.

그런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데 어느날 보니 화분에 심어준 식물들이 시커멓게 말라 있더라구요.

여차하면 버릴 생각으로 현관문앞에 두었는데.......어느날 살아났다기에 살펴보니 이렇습니다.

화분의 맨 밑에는 '오지총관도'가 있습니다.   화분에는 반토막 난 백옥이 한 조각 있습니다.

 

이뻐지고 있지요~~~!   사람도 이러면 좋을텐데....

 

고목이 싹이 튼다~~~!  

 

 이십여일전쯤에 독립미생물연구소에서 독립영양토 견품을 하나 얻어왔지요.   닭똥으로 만든 것인데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말을 들었는데 뭣이든 제 눈으로 확인을 해 봐야 하기에 화분에 뿌려볼 심산이었지요.   저 정도의 화분은 독립영양토를 티스푼으로 한 숟갈 흙에 심고 물을 충분히 넣어 푹 적시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했지요.   산성화 된 땅을 약알칼리로 바꿔준답니다.   인삼밭 등 특용작물을 오랫동안 재배하다보면 농약을 퍼 부어야하며 화학비료를 적실 정도여야 한다는 것 잘 아시죠~~~!

 

그런 땅에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주지않고 독립영양토 등 몇가지 처방으로 좋은 땅이 된다고 하니 사실이라면 대단한 일 입니다.   골프장 잔디밭에도 독립영양토를 비료처럼 뿌리면 땅이 푹신해지면서 잔디도 싱싱하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고추밭에 뿌리면 뿌리가 튼튼해져 고추나무를 연상시킬 정도라네요.   벼,고구마,상치,오이,도마토 등 몇년동안 독립영양토로 1등급을 받은 경우가 많았답니다.

 

그것을 눈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한 봉지 얻어다 뿌려봤지요.   어느날 보니 저렇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뭣이 약이 된 것인지는 모릅니다.   오지총관도의 영향인지, 백옥의 영향인지, 독립영양토의 영향인지, 아니면 추운곳에 뒀다가 따뜻한 곳으로 옮겨서 그런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살아나고 있습니다.  

출처 : 참한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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