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

[스크랩] 햇볕6시간-오수를 자연 정화하여 음용수로 만드는 pet병 정수기

그린테트라 2010. 8. 23. 07:25

 

 

 

 "훌륭한 디자인 하나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인간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베르토 메도(Alberto Medo)와 프란시스코 고메즈 파즈(Francisco Gomez Paz)가 디자인한 태양열 물병의 근간이 되는 컨셉이다.

태양열 물통은 산뜻하면서도 맵시있는 디자인으로 2007 인덱스 어워드(INDEX award)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음용수를 정화하고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간단한 태양열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250만 명의 사람들이 미생물로 인한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둘 때, 음용수를 자외선 소독으로 살균 소독할 경우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적리와 같은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치명적 탈수 증상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태양열 물통은 SODIS(Solar Water Disinfection, 태양열을 이용한 음용수 살균소독) 과정을 거친다.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 수자원 위생분야 연구진이 개발한 SODIS는 태양열이 방출하는 UV-A와 온도 상승을 이용하여 수인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제거한다.


태양열 물통은 4리터 용량의 얇은 PET병 형태이며, 운반의 편의를 위해 두 개의 PET병을 서로 맞댈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특별히 제작된 손잡이가 달려 있어 물을 흘리지 않고도 병을 나를 수 있으며, 최적의 태양열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개를 묶을 경우 똑바로 세우기도 용이하다.


또한 투명한 부분과 색깔이 어두워 열을 잘 흡수하는 부분, 두 가지 때문에 UV-A 에 대한 노출과 열 흡수력이 극대화되었다. 용기 뒷면에는 눈금이 있어 적정량을 가늠할 수 있다.


전 세계인구의 1/6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SODIS 프로세스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태양열 물병의 등장으로 프로세스의 현실화가 가능해졌다.


알베르토 메도와 프란시스코 고메즈 파즈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용가능한 자원과 방법으로 더러운 물을 살균소독’한다가 바로 그것이다. 훌륭한 ‘디자인’과 선의의 ‘의도’ 덕분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Inhabitat

http://www.inhabitat.com/2007/08/30/index-awards-solar-bottle/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메모 : 케냐2000만 이용 페트병에 물 6시간 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