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경상도 노처녀의 필리핀 농장 만들기(사는 이야기)

그린테트라 2010. 6. 3. 12:00

 

 

농사 이야기는 지루하실거 같아 

제가 사는 이야기 좀 해드리려구요...

 

 

 

 

 

 

 

요즘 한국도 소가 밭을 가는곳이 있는지를 모르겠네요...ㅎㅎ

"카라바오"라 불리는 필리핀 소입니다..

저도 필리핀에 와서 요렇게 생긴넘을 첨 보았답니다..

옆에 새끼는 엄마가 밭 가는 동안 내내 졸졸 따라 다닙니다..ㅎㅎ

 

 

 

 

 

 

 

 

저희 동네에 룩소인 마켓이라 불리는 시장이 있어요..

월요일 목요일마다 장이 열리거등요...

매번은 못가구요...

장이 5시부터 서거등요...제가 늦잠이 좀 많아서...ㅎㅎ..일찍 깨면 가끔씩 가곤 한답니다..

가격도 싸고 싱싱하구요...

 

월요일 장날에 오리를 6마리 샀어요...

필리핀 와서 두번째 키우는 오리거등요...

얼마니 이쁜지...

요넘들이 벌써부터 애교두 떨어요^^

사진에는 4마리뿐...

2마리는 사온 새벽에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요넘들이라두 열심히 키우려구요..

 

 

 

 

 

 

 

농장 원숭이...

이름은 잊었네요...

원래 불법포획금지인데..

사람들이 돈 벌려구 잡아서 팔구 그러거등요...

한마리 1500페소 정도

우리돈으루 4만원정도 되겠네요...

 

 

 

 

 

 

 

요런거 보셨어요??

여왕개미입니다..

얼마전에 집 소독 겸 방역을 하면서 땅속에서 나타났어요...

얼마나 신기하던지...

뒤에 노란색 부분은 위랍니다..속에 하얀알 보이시죠?? ㅠ.ㅠ

 

전 이렇게 큰 여왕 개미는 첨 봅니다...

서프라이즈~~~~~

 

 

 

 

 

 

 

 

 

 

이름은 "쫑"이...

직원네가 새끼를 낳아서 한마리 분양받았습니다..

사실 자구 일어나니까 집앞에 놓구 갔더라구요..ㅎㅎ

 

완전 애교덩어리 ㅋㅋ

주인을 닮나봅니다...ㅎㅎ

 

제가 농장 돌때 쫄쫄 따라다닙니다...

앞사진은 양배추 뜯어먹는 쫑이

이 날 개 풀 뜯어먹는 소릴 첨 들었답니다..ㅎㅎ

 

 

 

 

 

 

이넘은 "타이니"

로트와일러입니다..

필리핀 친구한테 선물받았구요...

암컷인데..아직 처녀입니다..

주변에 같은 종이 없어서 때를 놓쳤네요...

불쌍한 녀석..ㅠ.ㅠ

 

생긴건 이래두 완전 순둥이에요...

지금은 짝을 찾았구요..

오직 그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ㅎㅎ

 

 

 

 

 

 

요넘은 "유미"

사촌 동생한테 받은넘 입니다..

종은 퍼그...사실 좀 멍청합니다..

먹는것 되게 밝히구요...ㅎㅎ나랑 비슷함..ㅋㅋㅋ

요즘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걱정이랍니다..

 

 

 

 

 

 

 

이 아이는 저 김수미입니다..

가지밭에서 모델처럼 찍으려구 했는데...ㅋㅋ

 

하두 쪽지루 프로필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76년생이구 결혼 안했구요...아니 못했구요...ㅠ.ㅠ

좋은 남자 기다리고 있는뎅...당췌 나타나질 않습니다..ㅠ.ㅠ

 

성격 정상이구요...살림하는거 좋아라 합니다..

애교두 나름 많습니다..

키도 적당하고 몸무게도 적당하구요...

 

사실 저의 최종 목표가 한국 농촌으로의 귀농이고...

제가 좋아하는 과실수랑 화초들이랑 동물들 마니마니 키우는건데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참..그리구 저번글에 내년 농장 프로젝트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혹시 필리핀 농장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답사 일정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방문두 언제나 환영입니다..

출처 : 싱글들의 사랑방~^^*
글쓴이 : 코코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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