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스크랩] 내 맘대로 조립하는 레고시계

그린테트라 2009. 1. 26. 15:31

 

 

타임 크루저(Time Cruiser)

 

 

 

 

 

 

 

 

 



레고시계는 레고의 정교함과 시계로서의 기능성, 그리고 레고마니아들에게 손목시계를 하나씩 차도록 하는 기발한 의도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하나의 시스템만 구입하더라도 수백 종류의 스타일을 창출해낼 수 있다. 4가지 색상의 40개 부품들, 3가지 타입의 베젤(bezel), 끈끈이가 붙어있는 시계줄, 흠집을 방지하는 크리스탈 전면부, 2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 어찌 보면 이것은 일반적인 시계들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레고시계는 다르다. 13종의 레고시계가 발매되었고, 여러 가지 자기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레고시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 타임 크루저(Time Cruiser)는 레고시계들 중 가장 기본적인 레고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시계 중의 하나이다.

 

 

처음 구입한 레고시계의 모습은 완성본이 아닌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3개의 부품들로 미리 짜 맞추어져 끈끈이가 붙어있는 시계줄과 기본 베젤(bezel) 등이 있는데, 각 베젤(bezel)은 색상뿐만 아니라 그 생김새도 다르다. 파란색은 광택이 나며, G-Shock 스타일의 시계를 만들 때 필요하다. 노란색은 아무런 디자인이 되어 있지 않고, 빨간색에는 시간이 분별로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스타일로 만들어 착용할 수 있는 레고시계가 과연 시계로서의 기능도 훌륭할까? 필자가 만들어 착용해 본 경험으로는 레고시계는 매우 정교하며 착용감 또한 좋았 다. 어두운 곳에서는 시계의 전면부가 야광으로 처리되어 있어 밝은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불편함도 느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시계줄보다는 부품들로 이루어진 시계가 더 레고다우며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레고의 정교함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레고시계는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레고의 다양성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도 역시 레고시계는 최고의 기쁨이다. ‘신기한 레고’를 이끌어가는 레고시계는 필자에게 레고의 시간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다.
30m가지 방수가 가능하며 야광기능까지 있어 시계로서의 기능도 뛰어나다. 색상이 독특해 물 속에 떨어뜨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곧 다가올 어린이날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

 

 

조현경(minxeyes@gmail.com)

 

 

 

출처 : 조현경의 얼리어답터 세상
글쓴이 : minx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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