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은행술 담그다

그린테트라 2008. 10. 13. 17:13

08. 8. 15. (금) 흐림 

 

작년 가을에 만들어 놓은 은행술을

지난번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해 다 썼기에 오늘 다시 은행술을 만들었다.

작년 가을 은행열매를 따서

견과를 뺀 노란 열매살을 비닐 포대에 잘 보관해 놓았었다.

그 열매살을 알콜 95%의 에탄올에 담가 우려내는 과정을 밟았다.

 

은행열매살  3kg을

 

알콜 95%의 에탄올 6리터를

 

항아리에다 넣고 골고루 잘 섞어놓았다.

 

항아리 입구를 창호지로 덮어 그늘에서 1주일간 숙성시킨다.

 

적정온도는 23-25도 내외가 좋은데 당장 필요하기에 요즘 더운 날씨이기는 해도 가능한 덜 더운

창고에 보관했다.

 

<은행술 걸르기>

 

지난 15일 술에 담가놓았던 은행술 걸르는 일을 9일 만에 했다. 1주일만에 해도 되는데 다른 일로 미루다 오늘(8월 25일) 그 일을 했다. 한약거르는 자루에 은행 건대기와 술을 함께 넣어 꼭 짜냈다. 

 

 술 6리터를 부어 나온 은행술이다. 3.6리터짜리 병에 담으니 두병이 조금 모자란 양이 나왔다.

 

이 은행술은 각종 해충을 쫓아내 작물을 지키는 약으로 쓰인다.

 

 

 

 

 

출처 : 들에 서서
글쓴이 : 들지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