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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포도가 특히 좋다

그린테트라 2008. 8. 19. 01:35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포도가 특히 좋다

2006.07.21

 

출 처 : 아피스포탈

 

포도는 토(土)에 속하되 수(水) 목(木) 화(火)가 있다고 보았다. 중국의 동남쪽 사람들이 포도를 많이 먹으면 병에 열이 많고 서북쪽 사람들이 먹으면 병이 없다. 대게 포도는 능히 아래로 수도(水道)를 뚫기 때문인데 서북쪽 사람들의 기질이 후(厚)하기 때문이다.'고 포도를 오행으로 이해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서북쪽 사람들은 춥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기름지지만, 동남쪽 사람들은 생선회를 많이 먹어 몸이 냉하기 쉽다. 따라서 기름진 사람이 몸을 깎아 내리는 포도를

먹으면 좋지만, 평소 채소만 먹어 몸이 박한 사람이 포도를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고 본 것이다.



 

산포도로도 술을 담가

싹과 잎이 포도와 거의 흡사한 산포도를 영욱이라 하는데 현재 머루라 하며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러나 열매로 술을 담가야지 줄기의 즙으로 술을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술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나듯이, 포도를 많이 먹으면 갑자기 번민이 생기며 눈이 침침해진다고 보았다.

감초와 포도

감초를 못같이 깍아 포도나무를 찌르면 포도나무가 금방 죽는다고 보았으며, 사향을 포도껍질 속에 넣으면 포도의 향기가 없어진다고 하였으니 포도의 특이함이 이와 같다. 그리고 포도줄기를 뚫어 대추나무를 지나가게 하면 포도열매의 맛이 더욱 좋다고 하였다. 이는 대추의 단맛을 이용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포도나무 밑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고도 하였는데 그 이유로는 벌레의 똥이 사람을 헤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역질을 멈추는 포도뿌리 줄기 그리고 잎

담포도의 뿌리와 줄기 그리고 잎 등을 끓여서 조금씩 먹으면 구역질을 멈추고 곽란(풀이:한방에서, 음식이 체하여 토하고 설사를 하는 급성 위장병을 이르는 말 )후에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태아의 기운이 위로 솟구쳐 임부에게 기가 상승할 때 마시면 즉시 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요각통(풀이:좌골신경통)과 지퇴통(肢腿痛)을 치료하는데 다린 물로 몸을 닦으면 좋으며, 끓인 물을 마시면 소변이 잘 나가고 소장이 잘 통하며 부스럼 종기를 제거한다.

태양인에 좋은 포도

『東武遺稿(동무유고)』에 '단맛이 있는 포도는 습비와 임질을 치료하며 기운을 돋구고 뜻을 강하게 한다. 말린 것은 두진(痘疹)이 나오게 한다. 포도뿌리는 구역질을 멈추게 하고 임신중 위로 기운이 솟구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포도의 효능과 일치하고 있다.

 

 


출처 : 무식한 촌놈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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