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스크랩] 유리의 마술사 Chihuly - 유리로 만든 바다속

그린테트라 2008. 8. 13. 00:54

 

한참 전에 라스베가스에 가서 호텔을 전전하면서 구경을 할때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었어요.

뭐 ~~ 인상적인 게 그거 하나만은 아니지만서두... ^_^

벨라지오 호텔 로비의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유리공예였어요.

색깔이나 모양이나, 또 설치한 것이 환상의 세계로 사람을 끌어 들이는 거 같더라구요. Chihuly 의 작품이었어요.

궁금하시면  밤을 잃은 도시 라스베가스  를 참고하시면 돼요.

 

그런데 이번에 그 Chihuly의 작품을 몽땅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 뭐예요.

샌프란시스코의 De Young 뮤지엄(나를 문화인으로 만든 샌프란시스코에 간단하게 소개를 햇어요) 에서 세계적으로 유리공예의 제 일인자라고 할 수 있는 Chihuly 의 작품전을 연다는 거였어요.

어떤 기회인데, 그걸 빼 놓겠어요 ~~~ ^_^ 

 

 

앞으로 몇 편에 걸쳐서 Chihuly 의 작품들을 여러분께 구경시켜 드릴께요.

작업장과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그건 여기서 보여 드릴 수가 없고......

그 대신으로 Chihuly 에 대한 비디오를 YouTube 에서 빌려 왔으니 보시도록 할까요?

 

 

 

Chihuly 는 원래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는데, 유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그의 작품들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온 것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가든이나 또는 자연속에서 바로 전시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럼 보실까요?

 

 

어두컴컴한 방을 들어 서자 앞을 가로 막는 거대한 작품이 잇었어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들을 보자 젤 먼저 머리에 떠 오른 것이 여기는 해파리 전시장?

 

 

벽과 천정에 걸려서 빛을 발하고 있는 조각품들을 볼때 젤로 먼저 생각난 것이 캘리포니아 - 세계 최대의 몬트레이 수족관 (참고하세요) 에서 보았던 물속을 마치 발레리나처럼 우아한 모습으로 다니던 형형색색의 해파리가 생각났어요.

 

 

벽 뒤에서 보면 뒷면을 볼 수 있었는데,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어찌 보면 모양이 연꽃 잎 같기도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한텐 살아서 움직이는 해파리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거대한 크기의 해파리가 나를 감싸고 헤엄치고 있다는 착각을 가질 정도로 어두운 방에서 보는 작품은 환상적이었지요.

 

 

그럼 바다속으로 들어 가기 전에 배를 타실까요?

 

 

가는 동안 여러분을 즐겁게 해 줄 장난감들과...

 

 

물 속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공들로 배가 가득햇어요.

위의 것들이 틀은 절대로 쓰지 않고 모두 다 입으로 불어서 만든 거라는 거였어요.

놀랍지요?

 

자 ~~ 그럼 이제부터 바다속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숨을 깊이 들이 쉬시고 ~~~ ^_^

 

 

전시실의 천정을 가득 메운 것들이 가히 압도적이었지요

 

 

모양도 모양이지만, 색깔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더군요.

 

 

앞에 보이는 인어공주도 입으로 불은 것을 뜨거울 때 손으로 이리저리 깍아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거겠지요?

 

 

진짜 바닷속보다 더 예쁘고 화려한, 그리고 환상적인 색이네요.

 

 

그 밑을 걸으면서 진짜로 바닷속에 있다는 착각이 들더군요.

 

 

왼쪽 중간쯤에 있는 인어공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요?

이쯤 오자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겼어요.

저 많은 거대한 유리들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몇개의 가로지른 나무토막이 정말 안전할까 ~~~~ ㅎㅎㅎ

 

 

각양각색의 바다 생물들을 만들어 놓았어요. 

 

 

 

 

 

 

 

 

화려한 색깔과 아름다운 모양에 취해서 한참을 올려다 보면서 걷느라고 목이 아픈지도 몰랐네요.

여러분은 목이 아프지 않으세요? 좀 주물러 드릴까요? ^_^

 

자 ~~ 이제 밖으로 나왔으니 숨을 크게 쉬시고요 ~~~ ㅎㅎㅎ

 

좋은 구경 되셨어요?

다음에는 유리의 숲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갈께요. ^_^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조이랑 가볍게 여행떠나요
글쓴이 : dogg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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