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약콩(쥐눈이콩)의 효능

그린테트라 2008. 1. 12. 12:52
‘약콩’으로 불리던 쥐눈이콩의 효능
콩 가운데서도 까맣고 윤기가 나는 쥐눈이콩은 단백질·지방·칼슘·철분·비타민 등 영양분도 풍부하고 해독제가 함유돼 있어 당뇨·고혈압·동맥경화·심장질환·관절염·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일명 약콩이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서목태라 일컫는데 쥐의 눈처럼 작고 반짝반짝 빛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 약학책인 <향약집성방>에는 ‘쥐눈이콩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무독하며 까맣게 볶아 술에 담가놓고 조금씩 마시면 적풍(賊風 외부에서 들어오는 나쁜 기운)과 풍비(風痺 저림증), 산후 냉혈증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본초강목>은 ‘복창을 내리고 위열을 없애며 마비증을 다스리고 어혈을 풀어버리고 기를 늘리며 심신의 피로와 쇠약을 예방하고 정력을 기른다. 또 신장병을 다스리고 기를 내리어 모든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풀어준다’고 적고 있다.
김일훈이 지은 <신약본초>에 의하면 ‘쥐눈이콩은 해독성이 강하고 콩팥과 방광 등의 질병에 특효약으로 특히 쥐눈이콩과 죽염을 이용한 죽염간장을 만들어 복용할 경우 만병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약화되거나 파괴된 인체의 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준다’고 했다.
또 조선 세종조의 <의방유취>에는 허약체질이나 노인, 앓고 난 사람에게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장수하게 하는 처방으로 쥐눈이콩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골다공증 예방, 피부 노화 억제 효과 뛰어나
쥐눈이콩은 특히 여성들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희대 한의학연구소 김홍렬 교수팀은 “쥐눈이콩이 골 기능을 강화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쥐눈이콩 진액을 골 형성세포에 주입한 뒤 세포 형성 과정을 관찰한 결과, 진액이 주입된 세포는 아무것도 주입하지 않은 세포보다 골 형성이 빠른 것을 밝혀낸 것.
이 같은 효과는 쥐눈이콩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포스테이트라는 ‘인(燐) 중합체’ 성분과 천연 여성호르몬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isoflavone)’ 성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쥐눈이콩에는 생리활성물질인 이소플라본이 일반 콩보다 19.5배 많다는 연구 결과(2001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도 나온 바 있다.
김 교수는 “쥐눈이콩이 발아했을 때 이소플라본이 40퍼센트 이상 높게 나타나 콩나물로 길러 오래 먹으면 더 좋다”며 “골다공증 예방과 폐경기 여성에게도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추천한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김 교수는 쥐눈이콩 성분을 이용한 골 대체제와 골다공증 치료제, 유방암과 같은 폐경기 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항노화 화장품 등을 개발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최대성 소장도 “쥐눈이콩은 유해 질소와 산소에 대한 항산화 효과가 있고 숙취 해소,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앞으로 숙취 해소용 음료, 기능성 식품 및 미백 항산화 화장품 등의 소재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삶의 아름답게 여러분의 심터공간입니다
글쓴이 : 옥황상제 원글보기
메모 : 감초와 차로 마시면,신장에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