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일본에서 투명 개구리 생산

그린테트라 2008. 1. 6. 17:39
일본 과학자들이 장기와 혈관, 알 등 신체 내부가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투명 개구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히로시마대학 양서류생물연구소의 스미다 마사유키 교수 등 연구진은 이런 개구리의 등장으로 개구리의 장기가 성장하거나 암이 시작해 자라는 과정 등을 피부를 통해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미다 교수는 “해부할 필요가 없으므로 한 개구리의 일생을 통해 내부 장기를 관찰할 수 있고 또한 독성 물질이 뼈와 간, 기타 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적은 비용으로 관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한 작은 물고기가 실험실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네발동물이 투명하게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동물 해부는 갈수록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운동가들은 의과대학 등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 같은 보다 인도적 대체 방법을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구진은 보통 황토색이거나 갈색인 토종 산개구리 가운데 등 색깔이 유난히 옅은 희귀 변종을 이용해 투명 개구리를 만들어냈다.

개구리의 등 색깔을 옅게 만드는 것은 2종의 열성 유전자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진은 이런 유전자를 가진 개구리 두 마리를 인공수정으로 교배시켰다.

이렇게 태어난 새끼는 우성 유전자 때문에 정상적인 색깔을 띠었으나 새끼들을 다시 교배하자 올챙이 단계에서부터 피부가 투명한 제3세대가 태어났다.

연구진은 이런 개구리가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처럼 많은 열성 유전자를 자연적으로 물려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모의 특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투명 개구리는 번식 능력도 갖고 있지만 손자 세대 투명 개구리는 태어난 직후 죽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기술로 특허를 출원 중이라면서 지금까지는 투명 개구리 생산을 인공수정에 의존했지만 유전자 조작을 통해 투명 개구리, 더 나아가 발광 개구리를 만 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명 개구리에 발광 단백질을 결합시킨 유전자를 주입하면 유전자가 발현되는 지점에서 빛을 내게 되므로 어느 단계에서 암이 시작되는 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포유류의 피부 구조는 개구리와 다르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출처 : 2007. 9. 29 도쿄 AFP=연합뉴스 / 포커스>
출처 : TOEI학원(토에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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