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죽염은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가?

그린테트라 2007. 12. 26. 09:05

죽염은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가?

 

김영희(전 인산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약학박사)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생 치료제를 복용하면서도 늘 보다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을까 고심하게 된다. 고혈압은 국민의 20퍼센트가 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질병이라고 할 만큼 흔하고 해결이 어려운 질병이지만,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대신 혈압상승 기전은 비교적 명확하게 밝혀져 있기에 서양의학에서는 각 기전에 대응하는 약물요법을 꾸준히 개발 사용함으로써 혈압을 하강시키고 있다.

뚜렷한 원인을 모르는 본태성 고혈압이 고혈압 환자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데 혈압의 상승은 뇌, 신장, 심장, 간장 등 신체 내 주요 장기의 혈액순환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 보호 혹은 자가 조절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본태성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혈압만을 하강시키는 것은 생체 보호 작용을 없애는 결과가 되기에 좋은 방법은 못된다 하겠다.

그러나 고혈압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현재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고혈압이 지속되면 이로 인한 심장비대와 더불어 심부전이 초래되고 동맥경화, 관상동맥 경화증, 뇌일혈, 뇌혈관 혈전발생, 신장 기능장애 등 합병증을 초래하여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에 약물에 의한 치료를 통해 상승된 혈압을 적당히 하강시키고 유지하면 합병증 이환율과 사망률이 통계학적으로 감소됨이 확인되어 있으므로 또한 이 치료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고혈압이 독자적인 질병이 아닌 경우 즉 경구피임약 복용, 신장기능 장애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출현되는 증상, 소위 속발성 고혈압인 경우에는 그 원인 질병을 치료하면 고혈압은 더불어 치료되므로 이 글에서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 예방과 죽염 사용을 상관 지어 논하기로 하겠다.

 

상체 기(氣)부족현상으로 심장 허해지면 생기는 게 고혈압

 

혈압은 심장이 방출하는 혈액량, 말초혈관저항, 세정맥 혈액총량, 혈액의 점조도, 동맥벽의 탄력성 등에 좌우되며 자율신경 및 신장호르몬 등의 지배 하에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고혈압은 NIH와 WHO의 기준치로 보아 수축기혈압 140mmHg이상, 이완기혈압 90mmHg이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심박출량은 수축기 혈압에 직접 관련되어 있고 말초혈관 저항은 확장기 압조절에 직접 관련되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염분섭취를 제한하거나 체중을 줄이도록 권장하는 것은 전신 혈류량 감소에 따른 정맥 환류량 및 심박출량을 줄이고 혈액 내 교감신경 흥분성 전달물질의 농도저하를 가져와 수축기 혈압을 내리기 위함이며 라식스?? 등 이뇨제를 사용하는 것은 신장의 세뇨관 재흡수를 방해하여 뇨를 통한 전해질 배설을 일으킴으로써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하중을 감소시키고 말초 혈관 저항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기 위함이며, 인데랄?? 등 말초교감신경의 배타 수용체 차단제를 쓰는 것은 심장 흥분을 억제시키고 심장 박동수와 심장 수축력을 감소시켜 혈압을 내리기 위함이다. 노바스크??, 니페딘??처럼 칼슘(Ca2+)통로 봉쇄제를 사용함은 말초혈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압을 내리기 위함이며, 알도멜?? 같은 중추성 교감신경 억제제로는 뇌에서 직접 혈압상승을 억제함으로써 혈압을 내린다. 켑토프릴??과 같은 신장효소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ACE) 억제제로 혈관 수축 작용을 일으키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것은 신장혈관 수축방해에 의한 말초 저항을 감소시켜 혈압을 하강시키는데 이와 같은 여러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모두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뇨로 배설된 칼륨(K+)의 과다한 손실로 저칼륨혈증, 부정맥, 피로감, 무력증, 불면증, 저혈당,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는가 하면 두통, 어지럼증, 안면홍조, 서맥, 설사를 초래하기도 하고 마른기침, 소양증, 미각이상, 과뇨산혈증,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등 부작용을 나타낸다.

또 잘 조절되고 있던 혈압도 그 약물에 의해 더 이상 감수성을 나타내지 않게 되어 적절한 새로운 약물을 찾아보아야 한다거나 부작용을 줄일 복합 약물을 다시 찾아 보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항상 안고 있다.

여러 이뇨제, 중추성 신경차단제, 말초성 신경차단제, 칼슘 통로 억제제, 신장혈관 수축방지를 위한 효소억제제, 진정제와 식이 조절, 건강요법 등 그 어느 것도 만족할 만한 대책은 못되어서 평생 혈압 조절을 하면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불완전한 요법을 지속 해오고 있다.

여기에 비해 사실 인산의학에서 고혈압을 보는 시각은 서양 의학적 시각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고혈압을 보는 시선이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인산은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혈관 벽이 튼튼하고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커서 고혈압 환경에도 이미 태생적 적응력을 갖고 있다고 보아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가벼운 고혈압 140-159mmHg/90-99mmHg, NIH로 추정됨) 빠른 치료에 들어갈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본다.

오히려 인산 선생은 “유전적으로 고혈압을 가진 사람 치고 머리가 어두운 사람이 드물다. 이것은 뇌로의 혈액 공급량이 충분하므로 머리가 밝고 활기차다”고 하였으며(김일훈, 1992, 광제원, 신약본초, P134)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노화에 의한 혈관 구경 협소가 올 수 있는데 나무도 망령이 드는 땐 단풍이 일찍 들어서 말라 떨어지는데 사람이라고 온전할 수 없고 그때는 혈압이 250을 초과한다해도 고혈압이 될 수 없고 건강체에 고혈압이라는 병이 있다”고 설하신다.

즉, 노인의 고혈압은 노인의 흰머리가 병이 아닌 것처럼 병적 증상이 아니라 노화현상으로 보았다. 혈압이 높아진다, 동맥경화가 생긴다, 중풍이 온다는 것은 피의 독기가 이뤄져 피가 죽으면 몸이 차지는데 죽은피는 자꾸 아래쪽으로 몰려서 죽은피가 하반신 쪽으로 자꾸 쌓이게 되면 과혈증으로 산 피는 머리로 몰려든다. 머리에 화기가 자꾸 모여드니 동맥이 경화되고 뇌출혈, 고혈압, 뇌혈전이 온다고 설명하였다. 고혈압은 상체의 기 부족현상으로 심장이 허해지고 기 순환이 나쁜 채 하체 쪽으로 정체되어 있어서 수승화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혈액을 순환시키려다 보니 높은 혈압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산이 설명하는 고혈압이다.

또 고혈압도 저혈압도 모두 상체의 기 부족증으로서, 과도한 성생활 등에 의한 기 부족이나 공해 등에 의한 혈액 세포의 죽음을 원인으로 보았으며, 기부족으로 인한 혈압 조절능 상실이란 측면에서 고혈압과 저혈압을 같은 질환으로 취급하여 같은 처방을 쓰고 있다.

 

서양의학과 인산의학은 고혈압 원인과 대책 서로 달라

 

이상에서와 같이 서양의학과 인산의학은 고혈압의 원인과 대책에서 서로 상이하다. 그러나 죽염만으로 고혈압은 치료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말한다면 우선 속시원한 대답을 현재로서는 내 놓을 수 없다하겠다.

죽염으로 고혈압이 완쾌되었다는 보고나 사례를 우리 연구소로는 접한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단지 연구를 통해 죽염 복용은 정상인의 경우 혈압을 높이지 않으며 기타 인체의 심장, 신장, 간장 등 어떤 장기나 혈구세포, 체액 등에도 나쁜 영향은 일체 미치지 않아 매우 안전한 물질임을 밝혔으며, 저혈압 환자의 이완기 혈압이 적정한 범위로 조절되는 좋은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이완기 혈압이 주로 말초저항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죽염의 주요 원소에 의한 혈관 평활근의 수축력 회복작용을 추정할 수 있었다.

고혈압의 비약물적 치료요법으로는 초기의 약한 고혈압 환자에게 적용되는 방법으로 식염 사용을 일상의 4-5g 섭취에서 제한하여 적게 섭취하도록 서양의학에서는 권장하고 있지만 이는 수축기 혈압만이 높은 환자에게 해당되며 모든 환자가 이 방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다음으로 체중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데, 죽염을 복용하면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내며 비만의 해소에 죽염이 효과를 나타낸다고 인산은 말하고 있으며, 실제로 죽염 복용자들은 그와 같은 상태를 경험한다. 그러나 혈압이 높고 비만한 경우에 대해서는 정확한 보고가 없다.

칼륨을 공급하면 칼륨은 나트륨과 상호길항하는 작용을 갖고 있어서 세포막 안쪽에서 밖으로 Na를 배출하는 역할을 맡은 효소인 Na-펌프의 활성화를 도와서 Na를 세포외액으로 배출하고 혈관확장을 유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춘다.

그러나 K를 약물을 통해 공급하는데는 잠재적 위험이 따르므로 식품을 통해 저 나트륨이면서 고 칼륨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가장 적절한 식품이 식염 대신 죽염을 사용하는 것이라 하겠다.

또 칼슘 평형이 깨어지면 본태성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서 칼슘 1000mg을 8주에 걸쳐 공급하면 혈압이 2.8-3.8mmHg까지 감소한다. 고혈압 발병과 관련이 있는 무기원소들의 연구결과 칼슘 섭취량이 낮은 경우를 고혈압 환자들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된 상태로 이뇨제 치료를 받는 고혈압 환자에게 마그네슘을 경구 투여하면 혈압이 감소하나 칼슘, 마그네슘의 인위적인 투여는 부작용을 우려해야 하므로 이때도 식염 대신 죽염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혈압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죽염은 식염에 비해 칼슘(Ca), 칼륨(K), 철(Fe), 구리(Cu), 아연(Zn), 망간(Mn), 리튬(Li), 바륨(Ba), 스트론튬(Sr), 몰리브덴(Mo) 등이 많고 나트륨(Na), 주석(Sn), 알미늄(Al), 붕소(B), 인(P), 마그네슘(Mg) 등이 적다.

즉, 마그네슘을 제외한 다른 원소들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천일염보다는 마그네슘 함량이 낮으나 화학염에는 비길 바가 못되게 마그네슘 함량이 높으며 마그네슘은 식염 중에 다량 포함된 원소이므로 죽염에서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필요량을 충족하고 있다.

 

유해산소 제거하는 항산화력 지닌 미량원소 함유한 죽염

 

고혈압, 뇌⋅심장 혈관장해, 심근경색, 뇌졸중, 뇌혈전, 뇌경색, 당뇨병 등을 일으키는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유해산소에 관해서는 요즘 연구가 활발하다.

많은 성인병이 유해 산소로부터 그 원인을 찾고 있는데 특히 냉매 프레온가스의 남용으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남극 상공에 큰 구멍이 뚫림으로써 지구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증가하고 있고 암, 성인병, 피부병 등의 발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해산소는 식사를 통해 인체로 들어온 음식이 에너지화 할 때 저절로 생기는 것 이외에도 자외선, 방사능, 농약, 제초제, 살충제, 치료용 살균제 등 약물, 자동차 배기가스 속의 질소산화물, 벤젠유도체, 석유화학공장의 매연, 스트레스 등 온갖 현대 문명이 가져다 준 혜택의 뒷면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 어두운 복병이다.

몸속에서 자연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항산화능을 가진 효소들, 이를테면 GSH-Px(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 SOD, 카탈라제 등과 같은 효소들이 존재하고 자외선 등 강한 햇빛을 받고 자란 싱싱한 야채, 과일, 곡식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있는 이들 효소와 비타민, 식물색소들을 섭취함으로써 몸속에서 생산된 유해산소가 적절히 사용된 후 남은 여분의 유해 산소가 체내에서 처리되지만 공해 등으로 인해 이제는 넘쳐나는 유해산소를 식품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용량과 생체내 자체 처리기전의 용량을 때로는 훌쩍 초과해 버린다.

유해산소는 또한 우리 몸에서 방어작용을 나타내는데 쓰이는 중요한 물질로서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대식세포(마크로파지)나 백혈구(호중구), T-임파구가 탐식할 때 유해 산소를 만들어내어 이들을 녹여 처리하는데 쓰인다. 이는 중요한 생체방어 기전이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어 항상 유해산소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해야만 하는 상태에 놓인다는 것은 장차 유해 산소로 인해 세포막이 손상을 입고 혈관 벽이나 세포막뿐만 아니라 세포내 핵의 DNA가 손상을 입어 암 등으로 발전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인산 선생이 말한 “염증이 오래면 암이 된다”고한 내용과 일치된다.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의 2차적 관련 질환에 속하는 협심증, 심근경색, 고콜레스테롤혈증, 뇌졸중, 혈전증 등의 발생이 최근에는 모두 유해산소에서 그 원인을 찾거나 혹은 이 질환들의 악화에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유해산소는 반응성이 높은 산소로서 호흡으로 섭취하는 유익한 산소와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산소다. 세포막에 다량 존재하는 기름기인 불포화 지방산에 붙어서 이를 산패시키고 이 산패된 과산화지질이 세포막을 뚫고 세포핵 내로 진입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 방식으로 핵을 변화시킴으로써 암을 유발시킴은 물론 혈구세포막 등을 파손하여 죽은 세포로 만들거나 혈관내벽을 손상하여 혈액 소통을 방해하는 장애물 더미로 만들어 혈압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차단함으로써 2차적인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을 가진 원소로서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있으며 저분자 물질로는 배타 카로틴(일종의 비타민 A역할),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 C, 비타민 E(알파 토코페롤) 등 비타민류를 들 수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식품을 통해서 밖으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또 고분자 항산화제로는 GSH-Px(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카탈라제 등 우수한 효소들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분자량이 3만 이상 100만에 달하는 살아있는 단백질로서 체내에서 합성되고 밖에서도 보급될 수 있으나 소화과정에서 세포막을 통과하여 작용점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고분자 식물색소로서 퀴논(된장의 황갈색 색깔), 카테킨 등 폴리페놀(홍차, 녹차 등의 맛, 향기성분), 이소플라본(콩나물 속의 백⋅황색 색깔), 가재⋅게 등에 함유된 키토산(갑각류의 붉은 색깔), 인삼 등의 글리코사이드 등이 유해산소를 처리하는 능력을 나타내어 항산화능을 가진 물질에 속한다.

 

고지혈증 지방흡수 저해하는 능력 지닌 죽염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일은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항산화능을 가진 물질들을 복용하거나 체내에 이미 존재하는 효소기능 등을 높여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단일원소로 게르마늄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양질의 죽염이나 자죽염 속에 함유되어 있어서 죽염이 항산화작용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이와 같은 보고가 있어왔다.

다음 셀레늄을 다량 함유한 식품으로는 참기름을 들 수 있다. 참기름은 다른 식용유와 달리 실온에 보관해도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은 참깨 속에 항산화제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유해 산소가 달라붙어 과산화지질이 되기 쉬운 불포화 지방산과 이를 방지하는 항산화능을 가진 셀레늄 원소를 함께 가진 유지종자인 참깨에서 자연의 완전한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 또 한가지 지혜라 하겠다.

저분자 유해산소 처리능력을 가진 항산화제로서는 각종 비타민과 동, 식물색소들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의 작용은 말썽꾸러기 유해산소를 일시적으로 포집할 수는 있으나 궁극적으로 처리하지는 못하여 잡은 유해산소를 고분자 항산화 효소에게로 넘겨줌으로써 인체 내에서의 할 일을 마치는 셈이 된다.

다음, 고분자 항산화능을 가진 효소가운데 SOD가 있다. 인체의 해독장기인 간과 신장 속에 다량 존재하며 야채, 과일, 곡류 속에도 다량 들어있다. SOD는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서 아연(Zn), 망간(Mn)를 가진 그룹과 구리(Cu)를 가진 그룹이 있는데, 모두 금속원소를 갖고 있고 강한 독성을 가진 유해산소를 과산화수소로 만드는 역할을 하며 이때 카탈라제가 작용하여 무독한 물과 산소로 분해해 배설한다. 이 강력한 항산화능을 가진 SOD도 에너지 레벨이 높고 막투과가 자유로울 것으로 추정되는 죽염 속에 이들 SOD의 금속원소들이 모두 다량 들어 있어 SOD의 유도능에 있어서 동일량의 염분을 식염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죽염으로 섭취하는 것이 유해산소제거능이 있는 SOD작용에 유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자 항산화능을 가진 물질로 GSH-Px(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는 분자량이 커서 밖에서 섭취해도 세포막을 통해 온전히 흡수되지 않고 분해되는 단백질이다. 그러나 구운 마늘 등 SH(유기유황)를 가진 식품을 통해 GSH의 원료를 공급하면 매우 효과적으로 생체 내에서 GSH-Px를 상승시킬 수가 있어서 유해산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인산의학의 우수성이 한층 드러나는 부분이라 하겠다.

필자는 마늘-죽염 복합제제가 위장에 질병을 유발시킨 쥐에서 SOD 및 GSH-Px가 효과적으로 활성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여 대한약학회에 발표한바 있으며, 유해산소가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마늘과 함께 죽염을 복용하는 것은 이런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추정한다.

죽염은 고지혈증의 지방흡수를 저해하는 능력을 나타내어 현재 우리 연구소에서 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서양의 기름진 음식을 달게 감미를 첨가하여 조리하지 않고 짜게 식염을 첨가하여 조리하는 지혜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이는 지나친 지방 흡수로 인한 혈액 혼탁을 막을 수 있는 지혜로 보인다. 염분은 제한하기 보다 건강에 좋은 염인 죽염으로 바꾸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사료되며, 인산은 일찍이 “응지선(육류의 지방을 인산은 이렇게 부름)에 의해 적혈구가 서로 덩어리로 달라붙거나 피가 탁해지는 것을 죽염을 복용함으로써 막을 수 있다”, “죽염은 응지선의 힘을 약화시킨다”고 설파하였다.

또 인산선생으로부터 비로소 식품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홍화씨는 식품 중 가장 리놀산 함량이 높고 그 껍질 속에 가장 많은 무기질을 함유한 식품으로 최근에는 미국에서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품 중에 유일하게 유기백금을 함유하고 있는 물질로 골다공증, 성장발육, 골절 치료에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나 역시 죽염과 함께 사용하도록 인산의학은 명시하고 있다.

홍화씨 속의 백금이 앞서야 칼슘 성분이 뼈로 간다고 설명하는데 뼈 성분이 앞서야 살 성분이 내린다고 주장하므로 비만해소와 체중조절에 따른 고혈압 치료, 리놀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에 의한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홍화씨 껍질과 죽염 속에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무기원소의 밸런스 등을 통해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효력을 나타내리라고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죽염은 유해산소 무독화시켜 협심증 당뇨 등에 효과

 

일반식염의 산화환원전위값(ORP)은 중성인 Zero에 가까운데 비해 죽염은 -150mV에서 -700mV에 이르는 놀라운 환원 전위를 가지고 있다. 환원전위값이 마이너스로 클수록 환원력이 크다고 보아 죽염의 환원력은 대단하다하겠다. 비타민 C등을 풍부하게 가진 갓 캐어낸 신선한 야채나 금방 딴 과일들의 환원 전위가 -70mV~-120mV 정도이며, 시판중이거나 수경재배 혹은 찌거나 삶는 조리를 가하면 +180mV~+260mV로 산화전위를 나타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높은 환원전위를 오래도록 간직한 식품을 찾아보기는 죽염을 제외한다면 찾기 어렵다하겠다.

죽염을 상용 복용하는 사람의 뇨는 마이너스 값의 환원전위를 나타내나 일반인들의 뇨는 산화전위값인 플러스를 나타낸다는 점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해산소가 전자를 잃고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이기에 반응성이 크고 유해한 악역을 나타내는데 반해 죽염은 안전한 전자의 공급원으로서 유해산소를 무독화,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좋은 전자 공여체가 되리라고 추정한다. 따라서 죽염복용은 유해산소로 야기된 혈관 장애, 혈류감소,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 등에 상당한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나타내리라고 예상한다.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고 건강 식품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원소들을 가지며 바닷물로부터 제독과정과 약성합성과정을 거쳐 생산된 죽염은 높은 환원전위를 가지며 마늘, 홍화씨 등의 여러 인산식 물질과 함께 혹은 단독 섭취로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리라고 추정하나, 인산회원들이 1일 수십 그램씩 다량으로 복용하는 방식보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식염섭취에 해당하는 일상 정도의 량(5~10g)을 식염 대신 죽염으로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면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죽염의 좋다는 보고는 왜 지금까지 없었을까?

그것은 짜게 먹는 것은 고혈압에 해롭다는 지금까지의 통념으로 인해 죽염을 치료에 사용해 볼 엄두를 그 누구도 내지 못했거나 분명한 예방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추적과 역학조사가 없다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고혈압 예방 효과라고 보이며, 또한 많은 연구비와 연구자가 노력을 기울이는 서구에서는 죽염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음으로 해서 사례가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국내 죽염 사용자에 대한 혈압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고혈압 환자라면 일상의 식염사용량을 죽염으로 바꾸어 섭취하는 접근을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고혈압의 2차적 관련질환에 속하는 협심증, 심근경색, 혈전증,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심장판막증 등 9종심통에 인산은 전중뜸법을 권하며 많은 치료 및 개선 사례들을 만날 수 있음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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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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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생명 건강 마음 치유
글쓴이 : 박차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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