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토끼가 세계의 식량고갈을 해결해 준다////

그린테트라 2007. 9. 3. 05:14

앞으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식량이다

과거의  석유나 에너지와는 차원부터 다르다

 

벌써 아프리카나 동양의 아프리카란 별칭을 최근에 얻은 북한이나 식량문제로 벼랑끝에 서있다

식량앞에서는 이데올로기도 체제도 다 부질없는 노릇인 것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이나 체력과 관련해서 절대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록 야채류는 산하에서 뜯어 먹는다 해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면 결국 죽는다

 

지구온난화가 극심해지면 어떠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요즘의 현상을 보면 2012년 종말이라는 마야력이 무서워질 지경이다

 

증산도에서는 수많은 사이트에 후천개벽이라는 파천황의 예시를 끝없이 보여준다

과거의 예측치가 송두리째 사라지고 오십년후란 말이 삼년후로 당겨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는 이미 상당수가 사라지고 지도조차 다시 만들어야 할 지경이다. 무서운 변화임에 틀림없다. 얼음이 녹으면서 수많은 섬이 생기고 있다. 북극해로가 뚫려 마지막 성지인 극지방마저 탄소에너지의 희생이 될 지경이다.

 

그러다가 아일랜드 감자흉년처럼 대흉년이 닥치면 어떤 비극이 생길지 모른다. 아사자가 눈덩이처럼 불어 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토끼는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기가 막힌 선물이다. 왜냐하면 그 놀라운 번식률때문이다. 그리고 먹이를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소는 일년에 새끼를 한 마리 낳는다. 결국 소 한마리는 일년 지나서 한 마리를 증식할 따름인 것이다..개도 기껏해야 두세마리에서 많게는 대여섯마리 정도를 낳는다. 그러나 개의 먹이는 인간의 식량과 똑같다. 식량난에선 도저히 감당할수가 없는 것이다. 기타 다른 동물도 어슷비슷하다.

 

여기에 비해 토끼 한 쌍은 1년에 50마리까지 늘어난다. 그리고 식량은 백프로 산에서 나는 풀과 건초면 충분하다. 산야에 지천으로 자라는 칡덩굴만 있어도 겨울까지 오케이다. 특히 산간오지나 섬같은 곳에선 무진장 늘어 날수도 있다.

 

그리고 토끼고기는 군대시절 먹어 본 바로는 최상급의 고기다. 양고기같이 냄새도 전혀 안나고 고급육류다. 실제로 토끼고기집의 값을 보면 돈육보다도 훨씬 비싸다. 우리가 어린 시절 먹었던 분홍빛의 진주햄소세지가 사실은 토끼고기다.

 

그리고 토끼는 양질의 가죽과 털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토끼는 집을 지어 줄 필요도 없다. 스스로 굴을 파고 살기 때문이다. 못쓰는 폐타이어를 얽기 설기 쌓아 놓고 그 위에 흙을 덮어주면 그 사이로 굴을 파서 산다. 토산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 토끼는 먹이사슬을 만들어 여우 오소리 늑대 독수리 등 수많은 생명의 존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한때 방랑여행을 할 때 영월의 연당 간이역에서 이렇게 토끼를 키우고 있었다. 그 한가롭고 평화로운 연당역을 보면서 철도원이 부러웠다. 

 

굶어 죽을 이유가 없다. 신은 모든 생명으로 하여금 살게끔 지혜를 주셨다.

그중의 하나가 토끼다.

 

출처 : 에코랜드
글쓴이 : 수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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