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스트레스를 날리는 식물... 아시나요

그린테트라 2007. 5. 24. 12:02
 

꽃향기 맡으면 스트레스싹~

- 농진청, 스트레스 감소시키는 식물효과 처음으로 입증

- 초등학생 대상 실험 결과, 시험 스트레스 감소 뚜렷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이야기가 공상만화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 실제로 꽃향기를 맡으면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꽃향기가 사람의 스트레스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나팔나리(위)와 나도풍란(아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실험용 쥐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꽃향기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연구 측정한 결과, 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원예연구소 김광진 박사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교실에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을 꽂아두고, 다른 교실에는 꽃이 없는 상태에서 수학시험을 치루게 했다. 시험 후 학생들의 혈액 속 코티졸(스트레스 유발성분) 농도를 측정한 결과, 꽃을 꽂아 준 교실의 학생이 받은 스트레스는 20ng 인 반면, 꽃이 없는 교실의 학생은 50ng로 나타나 꽃을 꽂아 놓고 시험을 치룬 교실의 학생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꽃향기가 스트레스를 감소시킨 시험 결과는?

  전기자극으로 실험용 쥐에 스트레스를 가한 후 여러 가지 절화를 꽂아 두고 쥐의 혈중 코티졸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나팔나리, 나도풍란 꽃이 있는 곳에서 각각 100, 50(ng/mL) 감소하여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로 밝혀졌다.

  실험용 쥐에 전기자극으로 스트레스를 가한 뒤 나팔나리 꽂아 주었더니 편안히 쉬고 있는 쥐.

 

   수학 시험을 치르는 초등학생 교실에 나팔나리 꽃을 꽂아 두고 시험 전후에 타액 속에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농도를 측정하였다. 꽃이 없는 반에서는 시험으로 인해 코티졸이 50ng/mL가 증가한 반면, 꽃향기가 있는 반에서는 20ng/mL정도 만이 증가하여 나팔나리 향이 시험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나팔나리를 꽂아 두고 시험을 치룬 학생들은 시험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플라워 테라피란?

  식물에서 추출한 정유 향(essential oil)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거나 치료에 이용되는 것을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라고 한다.

  플라워 테라피(flower therapy)는 꽃을 이용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거나 치료에 이용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 효능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에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광진 박사가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스트레스 완화에 정유 향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플라워 테라피’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향 중에서는 식물체에서 추출한 로즈마리나 라벤다 향보다 장미나 쟈스민 등 꽃에서 추출한 향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었다.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 : 허브에서 추출한 휘발성 정유(essential oil)로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향기 요법을 말한다.


   <김용길 : 농촌진흥청 정책홍보담당관실 ☎ 031-299-2417>

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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