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물따로 밥 따로 음양식사법 원리

그린테트라 2007. 4. 10. 22:53

물따로 밥따로 음양식사법 원리



왜 밥과 물을 따로 먹는가.

  음과 양의 이기가 전 우주를 지배하고 있다. 음은 밤이고, 양은 낮을 나타난다. 낮과 밤의 변화에 따라 우리 인체의 세포 활동은 낮의 양기운과 밤의 음기운에 의해서 순환·지배되면서 활동한다.
  우리 인체의 생명 조직인 세포는 낮이면 양기운에 의해 불기운이 일어나서 활동이 활발해지고, 밤이면 음기운에 의해 물기운이 낮에 일어난 불기운을 식히면서 서서히 안정을 취한다. 음양이기의 두 기운이 상생하면서 음양의 변화가 일어난다.
  양기운이 일어나는 시간은 밤 12시부터 정오 12시까지 12시간이고 음기운이 일어나는 시간은 정오 12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밤 12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절대로 물이나 국을 먹어서는 안되며, 수영이니 목욕까지고 삼가고 음식도 된음식으로 먹어야 한다. 그러나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음시간에는 저녁 6시에 된밥을 먹고 난 후 두 시간 후인 8시부터 10시 사이에 마음놓고 물을 마셔도 된다.
  양의 시간에 우리 몸은 불의 기운으로 따뜻하게 데워진 아궁이와 같은 상태이다. 여기에 밥과 반찬은 장작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된밥과 물기가 적은 반찬은 마른 장작과도 같아 불이 활활 더 잘 타게 해서 몸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노폐물이 없이 음식물을 완전히 연소를 시키게 된다. 반대로 물에 젖은 장작을 쓰면 연기만 풀풀 나게 된다.
또 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에서 염산이란 소화액이 나오는데 그 염산은 쇠를 녹일 정도로 강한 소화력을 가졌다. 그런데 음식물과 함께 물을 마시면 염산이 묽어져서 화력도 약해지고 소화기능도 떨어지게 되서 만병이 시작되는 원인이 된다.

왜 물은 꼭 밤에만 마시는가?

음(飮)이 음(陰)이라면 식(食)은 양(陽)인데 음이 밤의 기운과 통하므로 음의 기운이 부족한 사람들은 밤에 물을 보충해서 양의 기운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물은 음식물에 있는 수분으로도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밤에 물을 보충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특히 아침에 몸이 붓는 사람은 몸에 음 기운이 너무 성한 증거이므로 저녁에 물을 마시면 안 된다.' 아침에 부었다가 낮에 가라앉는 것이 다 음양의 원리 때문이다.
점심을 굶는 이유

  음은 탁한 것이고 양은 맑은 것이다. 탁함이 지나치면 어둡게 되고 맑으면 맑을수록 밝게 보이게 된다. 맑은 것은 기체가 되고 탁한 것은 고체가 된다. 기체인 공기가 충만해지면 양기가 강해진다. 그래서 점심을 안 먹게 되면 속을 텅텅 비우게 되어 우리 몸에 공기가 충만해진다. 공기가 충만해지면 양이 강해지게 되는 것이다.
  낮에 충분한 양의 기운을 비축해 놓아야 양이 사라진 밤에도 음과 적당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음양감식 실천방법

1일 3식 수련법 


  음양감식조절법의 첫 단계로서 수련의 시작이다. 평소에 하루 세끼를 먹었다면 그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국이나 물은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1일 3식 외에는 일체의 간식을 금해야 한다.

1일 2식 수련법 


  1일 2식 수련법은 1일 3식 수련법과 병행하여 1개월이나 2개월씩 체질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하되 가능하면 1일 3식보다 1일 2식을 1대 2나 1대 3의 비율로 점차 늘려서 수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활동이 많은 사람은 편의상 점심-저녁 수련법과 아침-저녁 수련법을 택할 수 있으나 원칙은 아침-저녁 수련법이다.

※ 점심 - 저녁 수련법 


  1일 2식 수련법으로 일단 점심 - 저녁 수련법을 시작하면 새벽부터 점심식사 시간까지는 물은 물론 우유나 계란 등 어떤 가벼운 음식도 안 된다. 낮 12시가 지나서 점심식사를 된음식으로 먹되 식사 중 물이나 국을 먹어서는 안 된다. 물은 식사한 지 2시간이 지난 후 마셔야 한다. 저녁식사를 할 때에는 물론 식사한지 2시간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점심 - 저녁 2식을 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식사 중 국이나 물, 또는 술 등의 물 종류 음식을 함께 먹어도 큰 지장은 없다. 다만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식후 2시간 후에 물을 마시도록 한다.

※ 아침 - 저녁 수련법 


  1일 2식의 수련법은 전반기 7년의 수련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나아가 후반기 7년의 본격 수련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체질형성에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아침, 저녁만 먹는 식이요법에서는 무엇보다 물과 음식을 뚜렷이 구분하여야 한다. 또 아침, 저녁 두 끼 식사는 일종의 기도식이므로 물 마실 시간에는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저녁 수련법의 준수사항

① 아침은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에 먹는다.
② 아침식사중 국이나 물은 절대 먹지 않는다.
③ 저녁 물먹는 시간까지는 물을 절대 먹지 않는다.
④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어떤 음식이나 간식도 삼간다.
⑤ 저녁식사는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먹는다.
⑥ 저녁식사중 국이나 물을 절대 먹지 않는다.
⑦ 물은 저녁 식후 2시간 후에서부터 밤 10시 사이에 마음놓고 마신다.
  
1일 1식 수련법

  1일 1식 수련은 저녁 한끼를 먹는 것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점심 한 끼, 또는 아침 한 끼를 먹을 때도 있으나, 이는 특별한 경우다. 아침, 저녁의 1일 2식으로 하는 수련법과 같은 요령으로 수련을 한다. 이 수련법은 대개의 경우 암환자와 같은 중환자가 한다.

1일 2식, 1일 1식을 할 때 나타나는 변화


* 1일 3식을 할 때보다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한다. 보통 20일을 전후하여 적으면 5킬로그램, 많으면 10킬로그램까지 감량하는 경우도 있다.
* 소변 색깔이 탁해지고 때로는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 사람에 따라서는 빈혈, 현기증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면, 인체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 초반 2주 정도는 갈증을 느끼는 것이 보통이지만 전혀 갈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다.

⊙ 효과


* 강한 침샘의 작용으로 소화력이 향상된다.
* 위액의 분비가 촉진돼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이 완전 흡수, 소화된다.
* 저절로 과식하는 일이 없어진다. 과식을 한다고 해도 위액이 강하게 작용하므로 소화불량이나 체증으로 고생하지 않게 된다. 호흡이 자연적으로 깊어져 단전호흡 이상의 효과가 있다.
* 다소 변질된 음식을 먹더라도 입 안에서 분비된 침의 살균력과 위에서 분비된 강한 위액의 멸균력이 이를 간단하게 처리한다.
* 몸안의 치유력이 강화된다.
* 누구든지 2∼3주 정도만 계속하면 위장 기능의 강화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소화, 흡수력이 높아져 몸이 편안하고 정신이 맑아져 활기찬 생활을 한다.

질병 치유를 위한 음양식사법

*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식사는 아침 저녁의 1일 2식을 한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는 반드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중환자가 아닌 가벼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점심 저녁의 2식을 해도 된다. 그리고 이때 저녁 한 끼는 가끔 국과 찌개를 먹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암과 같은 중환자의 경우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과 찌개를 먹으면 안 된다.
* 암 등 중병을 앓고 있는 중환자의 경우 일체의 기름기, 고기, 두부, 식초 및 식초를 친 음식, 상추, 생야채, 설탕 및 설탕을 친 음식, 가게에서는 파는 가공 음료수, 과일, 팥, 생선 등을 먹으면 안 된다.
* 일체의 간식을 금한다.
* 공복에 물 마시는 것을 금한다. 단지 음용하는 것뿐 아니라 아침에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 수영하는 것, 매일 머리 감는 것 등을 모두 금한다. 꼭 해야 한다면 저녁식사 후 물 마시는 시간에 한다.
* 아침식사는 오전 6∼8시 사이에 하며 저녁식사는 오후 5∼7시 사이에 한다.
* 식사를 할 때는 반찬보다 따뜻한 밥을 먼저 먹고, 찬 음식을 절대 금한다. 찬밥도 먹지 말아야 한다.
* 물은 저녁시가사 후 2시간이 지난 때부터 밤 10시 사이에 마신다. 이 때도 물은 미지근하게 데워서 마셔야하며 찬물은 금한다. 양은 자신에게 알맞게 조절한다.
* 크게 신경을 쓰거나 화를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 누워있거나 가만히 앉아 잇기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걸어다니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 물 마시는 시간이라 하더라도 물이 먹기 싫을 때는 먹지 않는다. 의무적으로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 물 마시는 시간에 맞추어 물을 마셨는데도 기운이 가라앉는 증상이 나타나면 물 마시는 시간을 식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바꾼다.
* 물 마시는 시간에 물을 먹었는데 변비가 생기는 경우는 물 마시는 시간을 식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바꾼다.
* 음양식사법을 철저히 하다 보면 밤낮으로 잠이 오는 수가 있다. 특히 초반과 2∼3개월 내에 잠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실컷 잠을 잔다. 그동안 피로해있던 신경세포가 안정되어 간다는 증거다.
* 음양식사법을 하고 처음에 몸 상태가 좋아지다가 몇 달 후 위산과다로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면 전과 같이 1일 3식을 하면 괜찮아진다.
* 1일 2식을 하는 중에 기운이 딸리는 증상이 있으면 다시 1일 3식으로 돌아간다.
* 술과 담배는 철저히 금한다. 

출처 : 이희제
글쓴이 : 이희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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