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스크랩] 미래의 노후 / 우리들 인생은 이렇다네

그린테트라 2019. 1. 15. 06:14


미래의 노후



Music : Enya - onl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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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시사 잡지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주제로
웹 영화를 기획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노령 인구로 인해

달라 질
미래의 모습들을 다룬

웹 영화들은
사람들의 크나큰 호응을 얻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독신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고 합니다.

영화는 산 속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네 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교수가 되었거나

해외에 나가
장사를 하고 있고,

노인만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산골 집에서 혼자 살아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멀리서 찾아 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 껏
맛 있는 음식들을 준비한다.

하지만 곧 이어
오지 못 한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준비 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만다.

이 때 창 밖의
하늘마저 우중충해 지고

노인은 친구를 불러
함께 식사 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누렇게 색이 바랜 낡은 수첩을

한참 동안 뒤적거려도
함께 식사 할 만한

친구를 찾지 못 한다.

이내 창 밖에서는
비가 쏟아 져 내리고,

결국 노인은
부엌 식탁에 앉아

가득 차려진
음식을 홀로 먹는다.



마지막 장면 위로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 할 친구가 있습니까?

라는 자막이 흐른다

오늘 새벽
대만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우뤄취안 著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책을 덮으며
미래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이 될지
잠시 명상에 잠겨 봅니다

노후의 친구는

첫째: 가까이 있어야 하고
두째: 자주 만나야 하며
셋째: 같은 취미면 더 좋다.



"우리들 인생은 이렇다네"

流水不復回(유수불부회) :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行雲難再尋(행운난재심) ;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

老人頭上雪(노인두상설) :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눈은,

春風吹不消(춘풍취불소) ;
봄바람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春盡有歸日(춘진유귀일)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老來無去時(노래무거시)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春來草自生(춘래초자생)
봄이 오면 풀은 절로 나건만,

靑春留不住(청춘유부주)
젊음은 붙들어도 달아 나네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
꽃은 다시 필날이 있어도,

人無更少年(인무갱소년)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山色古今同(산색고금동)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지 않으나,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
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 !!


*좋은 글 중에서*

편집 : June
출처 : San Francisco의 향기



출처 : 돌 굴러가유~~
글쓴이 : 돌 굴러가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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