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서양사람들이 만든 의학을 흉내내고 모방하고 그들을 우리의 터줏대감으로 모시는 일을 중지해야 되겠습니다. 곧 서양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모든 불치병들을 우리 전통의학으로 대체하여 하루빨리 제약화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여 전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전세계로 진출해야 하겠습니다.
1. 새로운 암 진단법
① 암 진단법
암
진단은 정확하고 신속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양의학이 만들어낸 엑스레이 요법, 조직검사, 내시경, 혈액검사 등에 의존해서 암을
진단했으나 초기 암환자의 경우 거의 암세포를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열을 이용한 진단 방법을 개발하여 초기암도
1백퍼센트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4백조나 됩니다. 몸의 부위에 따라서 세포의 모양도 각기 다릅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성장이 빠르며 세포분열을 하지 않고
무제한 성장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세포가 성장하면서 암의 핵을 이루고 그것이 성장하여 종양이 되며 갖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암이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혀암을 예로 들면 혀에 종양이 생기는 것이 있고, 혀가 점점 부어오르는 것도 있고, 혀에 염증이 생기는 것도 있고, 또 암이 혀를 먹어 들어가서 혀가 없어지는 것 등 천차만별입니다.
이처럼 암세포의
특성이나 원인, 증상이 각기 다르다 할지라도 암의 시초는 정상세포 속에서 발생하고 성장하며 전이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암은
초기단계에서는 아무런 병적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몰래 성장하기 때문에 현대 의학이 개발한 진단 기구로는 발견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개발한
열치료기구는 거의 1백 퍼센트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백 암세포를 괴멸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열치료기구는 주전자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그 속에 특수약초인 사마귀풀을 비롯한 3가지 약초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이면 수증기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수증기를 몸에 쪼이면 암세포가 있는 부위에 붉은 색깔이 나타납니다. 수증기를 계속 쪼이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작은 암세포들은
죽어서 색깔은 검게 변합니다.
이 치료기구는
현대의학이 개발한 진료기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아무리 작은 암세포라 하더라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유럽에서 국제특허를
받아냈으며 그 번호는 N-8903520입니다. 이를 생산하여 전세계에 보급한다면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② 주사로 찾는 방법
암이
생기면 반드시 증상이 나타납니다. 현대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에 걸렸다면 몸 속에 암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아프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곳에 비타민 B17을 주사하면 암에 걸렸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곧 주사를
놓으면 암이 성장하고 있는 부위에 붉은 색이 나타나고 또 붓거나 종양이 생기고 약간의 통증도 생깁니다.
③ 난치병을 오래 두면 암이 된다
오장육부에
생긴 질병들을 오랫동안 고치지 않고 방치하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앞에서 바 있습니다. 이 경우 암 환자와 대화를 나눠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질병이 있는 부위를 만져보고 눌러보면 심한 통증이 있고 종양이 만져지는데, 종양의 크기와 성장속도를 관찰하여 암이
급성인지 만성인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한 군데만 있느냐, 여러 군데 있느냐에 따라서 다발성 여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치료방법
① 암의 내적 원인과 치료방법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암의 원인은 내부원인과 외부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내부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한 암을 약을 복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열치료기를 사용하여 보조적으로 환자 자신이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빠릅니다. 복용하는 약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마귀풀,
연육, 홍화인, 마황, 세신, 부자, 오배자, 백강잠, 사엽, 녹반, 인삼, 상백피, 청와, 목화씨, 우냐데가토(UNA DE
GATO), 자무(JAMU).
② 약침요법
주사요법은
외부의 원인으로 인해 암이 발생했을 때 사용합니다. 암의 핵을 찾아 약침을 놓으면 암의 핵이 파괴되어 고름으로 나옵니다.
암세포만을 파괴하며 건강한 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암이 파괴될 때 통증이 생기고 열이 생기는데 누구라도 참을 수
있습니다. 약침요법에 쓰이는 약품으로는 B17-B18을 사용하는데 각종 과일의 씨앗과 약초의 씨앗에 많이 있습니다. 이 씨앗들을
기름으로 짜서 약침을 놓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암세포만을 파괴합니다.
③열치료법
암세포는
열에 약하여 섭씨 40도 이상이 되면 죽습니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암치료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이 기구 역시 암세포만을
파괴하며 우리 정상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암세포라도 모두 찾아낼 수 있습니다.
3. 암치료 과정
암을 치료하는 과정은 암의 생김새와 크기 그리고 증세에 따라 다릅니다. 암의 모양이 종양일 때에는 종양에 직접 약침을 놓되, 초기암이면 한 번에 1시시(cc)씩 2~3회 주입하면 스스로 곪아 구멍이 뚫리고 고름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10~15일이 지나면 고름이 멎고 저절로 상처가 아뭅니다.
그러나 다발성 암은 제일 큰 암종부터 차례대로 치료해야 하므로 시일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암의 모양이 피부병과 같고 헐어 들어갈 때에는 주사액을 암 부위에 바르면 낫는데, 역시 통증이 있으며 붓고 약간의 열이 납니다. 그러나 말기암이나 급성암은 대부분 통증이 심하고 식사를 할 수 없으며 먹으면 토합니다. 이럴 때는 약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약을 복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4. 부작용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차별 파괴함으로써 온몸에 피해를 줍니다. 또 이 요법들이 유발시키는 질병들이 무궁무진하며 이와 같은 질병들로 인해서 환자가 죽는 수가 많습니다.
이같은 요법들은 암 자체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개발한 약과 치료방법은 암세포만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치료하는 동안에 암의 핵이 곪아터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옵니다. 고름이 다 나오면 스스로 상처가 아뭅니다.
5. 실패한 경우
초기 암과 환자가 젊고 기력이 왕성하면 90퍼센트 이상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기암이나 급성암, 그리고 기력이 없는 노인들일 경우에는 치료하다가 실패한 예도 많이 있습니다. 겁이 많고 치료에 대한 확신이 없는 환자도 치료가 곤란합니다.
또한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을 받고 재발한 암도 문제가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합병증과 수술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화학요법 등으로 인한 합병증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암세포는 소멸됐다 하더라도 그 합병증으로 죽는 예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암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 치료능력을 능가하면 실패합니다.
6. 추적조사
먼저 제가 암에 걸렸다가 고친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10년에 전 암을 앓았다가 고친 것을 사진을 찍어 책에 실었습니다.
군인으로 있을 때 휴가를 받아 대전에서 서울로 기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기차는 사람들이 꽉 차서 말 그대로 콩나물시루였습니다.
몸이 아파 견딜 수 없어 가방과 짐을 올려놓는 선반에 올라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헌병이 보고 내려오라고 하더니 주먹으로 귀를 쳤는데, 그 힘이 얼마나 셌던지 고막이 터졌습니다. 그후 늘 귀가 아프다가 30년이 지난 뒤에 암이 발생하여 귀와 목과 머리에 전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수 년 간 암과 씨름한 경력이 있어서 암에 좋다는 약들을 모두 서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헌병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만나면 절이라도 하고 싶은데 만날 길이 없습니다.
4년 전에 또 암에 걸렸는데,
이번에는 위와 장과 폐에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약초를 구하러 높은 산을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두어 길 되는 높이에서 떨어져 왼쪽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그후 일 년이 지나 다친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여 위, 폐,
장까지 전이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온갖 약재들을 실험하고 약침 치료법을 개발하여 전화위복을 이루고 세계에서 제일 좋은 암 치료약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 만든 약으로 암 환자를 많이 고쳤습니다. 그것도 모두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입니다.
지금 세계는 경쟁시대입니다.
미국에서는 국립암연구소 포크만 박사팀이 앤지오스텐과 엔도스태틴이라는 물질을 쥐한테 임상실험하여 암세포를 소멸시키자 이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루이히 디 베야(LUIGI DI BELLA)라는 암 연구가가 많은 암 환자를 고쳤다
하여 허가도 받지 않은 약으로 2천 6백명이나 환자를 고치도록 획기적인 조치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런 사실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우물쭈물하고 시간을 낭비하면 암 정복의 영광과 막대한 이익을 외국인에게 빼앗기고 우리는 많은 외화를 낭비하며 그들의 약을 사다 쓰는 망국적인 상황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7. 정부에 대한 건의
우리는 미국이나 이태리보다 앞서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25년이란 세월 동안 피눈물나는 노력 끝에 그들을 능가하는 약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한테 선수를 빼앗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이미 개인적으로 임상실험을 끝냈습니다. 제가 만든 사진과 책이 이를 증명합니다. 사진은 거울과 같아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께 드린 서신이 보건복지부로 하달되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김ㅇㅇ 씨와 박ㅇㅇ 씨께서 의외로 따뜻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최선을 다해 저의 약을 개발하도록 힘써 주시겠다고 하여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그 때 암 치료에 관한 내용을 보강해 오라고 하여 이 서류를 만들었습니다. 아무쪼록 대통령께서 이 일이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한방 암치료 병원을 설립해야 되겠습니다.
만약 정부예산이 없다면 민간합작도 가능할 것입니다. 각 국공립병원에서 앞길이 창창한 젊은 초기암 환자와 백혈병 환자 및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자들을 고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조치를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양방으로 치료하는 암 연구소와 암치료 병원은 지원하면서 한방으로 치료하는 암 전문병원을 만들지 않는 것은 균형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암환자를 고치고 이를 세계에 홍보하여 세계의 암환자들이 우리나라로 몰려오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의 암센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998. 7.
한동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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