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비타민 보충제, 값비싼 소변에 불과 … 필요없다”

그린테트라 2017. 2. 19. 03:47

“비타민 보충제, 값비싼 소변에 불과…필요없다”


송혜민 기자 / 2017.02.15 18:19



기사 원문,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215601027&section=culture&type=&page=











호주 의사 협회(AMA)가,

멀티 비타민(종합 비타민) 보충제 섭취를 두고,

“값비싼 소변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A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호주 의사 협회장 마이클 개넌 박사에 따르면,

호주인 10명 중 7명이,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지만,

이중 상당수는,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멀티 비타민 보충제는 불필요하다.

멀티 비타민은, 그저 값비싼 소변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주 모나시 대학켄 하비 박사 역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멀티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사로부터 구체적으로 특정 영양분이 결핍돼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그와 관련한 비타민만 복용하면 된다고 덧 붙였다.


예컨대,

임신한 여성이라면 엽산 보충제를,

실내에 오래 있거나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D나 철분 영양제를 섭취하면 된다는 것. 


하비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멀티 비타민을 사먹는 데 상당한 돈을 투자하지만, 대부분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저 화장실에서 비싼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돈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라고 권고했다. 


비타민 보충제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정 비타민 보충제 역시, 유해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해, 미국 워싱턴 대학, UCLA 의학 센터, 존스 홉킨스 대학 등 6개 대학의 공동 연구 팀은,

10년에 걸쳐 2,7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튼튼한 뼈를 위한 칼슘 보충제가,

심장 질환 및 동맥 경화 위험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타민 D 보충제 역시, 뼈의 건강을 돕는다는 근거가 없다라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 보충제 효능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비타민은 건강한 식단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며,

보충제 대신 야외 활동을 자주하고,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출처 : 그날이 오면.....
글쓴이 : 이소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