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술 세 잔이면 당뇨 환자 고문한다

그린테트라 2016. 12. 8. 03:39
술 세 잔이면 당뇨 환자 고문한다|당뇨이야기
생명의 씨앗 | 조회 97 | 2010.01.23. 11:51 http://cafe.daum.net/seheunghub/Cemf/9 

세심한 주의로 평생 건강 책임지는 당뇨 생활 지침, 술은?

혈당조절 때문에 평소 약 처방은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은 생활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혈당과 혈압, 체중 조절에 방해되는 요소들 때문에 고충이 심하다고 합니다.

특히 먹는 음식이 무엇이고, 얼마나 자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그 중에서 술 또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인체에 영향을 끼쳐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 환자에게 알코올은 더 심각한 영향을 끼쳐 당뇨병 관리에 많은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영양가 없이 열량만 있는 알코올이기 때문에 영양적 가치는 전혀 없어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과일주와 같이 기타 첨가물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 조절에 큰 문제를 주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고칼로리 술, 인슐린 저항성 악화
고열량 식품인 술이 인체에 흡수되면, 인슐린 요구량이 증대되어 췌장의 베타세포(인슐린 분비 세포)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은 지방산의 합성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증가시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은 물론 혈액 속 지방을 체내에 저장하는 기능(피를 맑게 하는 기능)도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또한 부추길 수 있습니다.

고칼로리 술, 지방으로 저장
알코올은 인체에서 지방이 작용하는 것과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높은 열량((지방 9kcal/1g vs 알코올 7kcal/1g)을 가진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비슷한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 문제에 있어서는 술을 마시는 것이 별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열량 조절이 필요한 식이요법에 있어 술 한잔은 곧 지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뇨환자는 대개의 경우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고트리글리세리드혈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 경화의 원인물질이 되는 혈중 지방 성분인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 의 혈중 농도가 높은 경우, 알코올은 이 수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합병증 자극하는 알코올
당뇨병성 합병증을 촉진시키는 알코올은 망막증, 신증을 포함하는 당뇨병성 미세혈관합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케토산혈증, 중풍과 심장병, 뇌졸중과 연관되는 동맥경화증 등을 부추겨 건강관리를 어렵게 합니다.

당 생산 억제하는 알코올이 (알코올성 저혈당) 유발
알코올은 주로 지방산이나 아미노산으로부터의 당 생산을 억제하여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당에 빠져 의식을 잃는 경우 술에 취해 쓰러진 것인지 저혈당 증세에 의한 것인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환자를 더욱 어려운 지경으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

인슐린 결핍은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유발
인슐린 결핍은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대체하는데, 지방이 에너지로 이용될 때 부산물질인 케톤이 만들어 집니다. 케톤이 혈액에 축적되면 소변량을 증가시키고, 탈수증을 만들어 혈액을 산성 상태로 만드는 이른바 케토산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경우 혼수,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기 때문에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간 해치는 알코올, 당뇨병 환자의 상한 간에는 더 위협적
술이 간에게 미치는 악영향, 즉 알코올성 지방간을 만들어 간경화로 이어져 사망에까지도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일 것입니다. 일반인에게도 술은 간의 건강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끼치는 데 하물며 당뇨병 환자라고 예외일 순 없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간 건강이 나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간을 위해서라도 당뇨병 환자는 술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정 제제 복용하는 경우, 알코올은 저혈당 유발 원인
설포닐요소제제와 비구아나이드제제로 분류되는데 대부분 설포닐요소제제가 많이 이용됩니다.

설포닐요소제제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하고 표적 세포 안에 포도당이 잘 들어가도록 도와주며,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막아서 혈중 포도당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제를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게 되면 저혈당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구아나이드제제의 경우 젖산혈증을 유발하여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맥주, 과일주는 특히 혈당조절 어렵게 만들어
알코올 자체가 식욕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탄수화물을 함유한 맥주와 같은 곡물주나 과일을 이용한 단 맛이 나는 와인 등은 혈당을 올려 당뇨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혈당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음주 수칙
1. 하루 2잔 이상 먹지 않는다.
2. 과일주와 같은 단 술은 피하고, 천천히 음식을 곁들여 마시도록 한다.
3. 자신의 당뇨 증세에 따라 전문의와 음주습관에 대해 상의한다.
4. 맥주는 3잔, 위스키나 소주는 2잔이 허용량이다.

 
출처 : 삼 공
글쓴이 : 삼공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