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4월 22일의 나무 전나무

그린테트라 2014. 4. 23. 17:59

 

 

◑ 전나무(젓나무) ( 4월 22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Abies holophylla 영 명 / Needle fir

꽃 말 / 장엄

겉씨식물인 소나무과(―科 Pinaceae)에 속하는 상록 침엽교목.

 

키 40m, 지름 1.5m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잿빛이 도는 흑갈색이며, 곁가지는 많지 않다. 선형의 잎은 길이가 4㎝, 너비가 0.2㎝ 정도이고, 끝은 갈라지지 않고 뾰족하며 뒷면에는 하얀 기공선(氣孔線)이 있다. 꽃은 4월에 길이가 1.5㎝인 원통형의 수꽃송이와 길이가 3.5㎝인 긴 타원형의 암꽃송이가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2년마다 맺히는 3각형 모양의 씨는 10월에 익는데 구과(毬果)의 실편은 연한 갈색 또는 녹색이며 씨를 둘러싸는 포(苞)는 솔방울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전나무 솔방울은 원통처럼 생겼고, 나무껍질은 짙은 회갈색이며 거칠다.

높은 산에서 자라는 상록교목. 젓나무라고도 한다. 키는 40m, 지름은 1.5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짙은 회갈색을 띠고 거칠다. 꽃은 4월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달리는데, 긴 타원형 암꽃은 2~3개가 서로 가까이 달리고 원통형 수꽃은 황록색을 띤다. 솔방울은 10월에 익는다. 주로 관상용과 조림용으로 심고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 따위로 이용한다.

 

◑ 전나무가 속하는 젓나무속은 북반구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약 50종의 상록수로 이루어진다. 전나무속 식물은 전체 모습이 피라미드 형태이며 잎이 빽빽하게 달렸다. 바늘처럼 생긴 잎은 소나무의 바늘잎처럼 뭉쳐서 나지 않고, 가지 둘레에 골고루 달린다. 잎은 부드럽고 끝이 무디며 향기가 있다. 젓나무속 식물의 잎은 보통 앞면이 짙은 녹색을 띠고 뒷면에 밝은 색깔을 띠는 띠가 두 줄 있다.

 

솔방울은 원통처럼 독특하게 생긴 구과로 가지에 곧추 서서 달린다. 구과가 익어서 떨어지면 가지에는 못처럼 생긴 축(軸)만 남는다. 어린 나무의 나무껍질에 있는 송진 기포에는 발삼이라고 부르는 수지가 들어 있다. 캐나다와 미국 북부에 분포하는 발삼젓나무에서 얻는 발삼수지는 현미경 슬라이드글라스에 표본을 밀봉할 때 쓴다. 이 식물의 향기로운 바늘잎은 비누나 화장실용품에 소나무 향기가 나게 할 때도 이용한다.

 

젓나무속 식물은 아름다운 나무 형태와 향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장식나무로 널리 쓰인다. 유럽에서 자라는 은젓나무와 미국 서부에서 자라는 캘리포니아젓나무는 훌륭한 목재용 나무이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젓나무속 식물로는 특산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해 분비나무, 일본젓나무, 젓나무가 있다.

젓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Abies holophylla이다. 발삼젓나무의 학명은 A. balsamea이고, 은젓나무는 A. alba, 캘리포니아젓나무는 A. magnifica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와 북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고, 나무 생김새가 고르고 수려하여 공원수나 정원수로 심는다. 처음에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나 나중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양수(陽樹)가 된다. 뿌리는 굵게 발달하고 깊게 내리지만 잔뿌리가 적어 옮겨심기가 힘들다. 곁가지가 잘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조심하여 나무치기를 해야 한다. 변재(邊材)와 심재(心材)는 구분이 불분명한 황백색으로 질이 가볍고 연하다. 건축재·가구재·펄프재·상자재로 쓴다. 남쪽 지방에서는 일본에서 들여온 잎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일본젓나무(A. firma)를 심는다.

 

광릉 숲의 전나무길 앞에 서보면 줄기들이 죽죽 뻗어 올라간 시원스러움에 가슴이 탁 트인다. 그 매력에 이끌려 조금 더 안으로 다가가보면 건장한 청년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양 든든하다. 북유럽에서는 길 잃은 나무꾼에게 길을 인도하여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이 되기도 했던 나무이다.

해인사 장경각 후문에 있는 전나무는 최치원이 지팡이를 거꾸로 꽂아놓고 신선이 되었는데 그 지팡이가 우렁차게 되살아났다는 전설 속의 전나무이다.

전나무는 전형적인 고산성 상록교목으로서 도로변 조경용으로 흔히 심긴다. 펄프원료, 약용, 가구재, 건축재 등으로도 쓰이며, 특히 줄기가 휘지 않고 곧아 옛 건축물의 기둥으로 쓰였다(해인사 대장경 건물, 통도사 기둥, 무량사 극락전 기둥).

 

기르기

공해에 약해 도심이용은 고려해야 한다. 토양습도와 대기습도가 높은 곳에서의 생육이 좋다.

 

자생지

소나무과에 속하는 전나무는 키가 40m까지 우람차게 자란다. 여기에 속하는 식물은 지구상에 50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북미지역이 원산지로서 북부지역이나 산악지대에 집중적으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Abies속에 속하는 것으로 전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한국 특산종), 일본젓나무 등 4종 1변종이 자생하고 있다. 나무의 껍질은 잿빛을 띠는 암갈색으로 거친 편이며, 줄기는 회갈색으로 털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팁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광릉숲 전나무들이 많이 쓰러졌다. 쓰러진 뿌리를 보고 그 큰 키에 비해 뿌리층이 너무 얇다는데 놀랐다. 사람이든 나무든 쓰러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전나무와 구상나무의 차이점

전나무와 구상나무는 매우 비슷하다. 외관상 전나무와 구상나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늘잎의 끝부분이다. 전나무의 잎은 바늘처럼 뾰족하고 찔리면 아프다. 하지만 구상나무의 잎끝은 둥글며 연하여 찔리지 않는다. 전나무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구상나무의 잎은 끝이 두 개로 갈라졌다. 구상나무는 바늘 모양(針狀)의 돌기가 갈고리처럼 꼬부라진 모양을 뜻하는 ‘구상(鉤狀)’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리고 전나무의 바늘잎이 앞뒤 구별 없이 녹색인 반면 구상나무의 앞 뒷부분은 은빛이 난다. 나무의 향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전나무는 잎을 건드려도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지만 구상나무 잎은 건드리면 솔향과는 다른 독특한 나무의 향이 느껴진다.

 

전나무 효능

전나무 잎은 옛 선가의 수행자들이 늘 먹어서 보기, 보음, 경신을 도왔다고 하는데, 특히 여성들의 보음약으로 이름이 나 있다. 여성의 자궁출혈, 냉대하, 이질, 설사, 몸이 습하고 냉하여 생긴 일체의 병을 치료하는데 전나무 잎을 쓴다.

대부분의 나무는 햇볕을 향해 가지를 뻗지만 전나무는 그 가지를 그늘을 향해 뻗으므로 "음수"라고 부르는데, 음수인 까닭에 음을 보하는 성질이 있어 여성의 온갖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한다.

전나무 고를 만들어 두고 수시로 복용하면 여성들의 제 질환에 크게 효과가 있다.

전나무 고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겨울에도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으며, 폐와 다리가 튼튼해진다.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요도염, 폐결핵, 위염, 위궤양 등의 갖가지 염증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전나무의 진도 약으로 쓴다. 전나무 진은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리는 것을 긁어모아서 쓰는데 부스럼, 상처, 종기, 종창 등 피부에 생기는 온갖 부스럼과 상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크다.

폐결핵에는 전나무 진을 먹기도 하며 고약의 원료로도 쓴다. 전나무의 어린 가지와 잎은 욕탕 재료로 더러 쓴다.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감기 치료에 전나무 잎과 어린줄기를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효과가 매우 좋다.

전나무 잎을 황토방에 10센티미터쯤의 두께로 깔고 불을 때어 그 위에 누워서 땀을 내면 만성 간장 질환, 중풍 등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소가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

 

전나무 잎은 양력 9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채취한다. 해발 1천 미터쯤의 공해가 적은 고지에서 채취하여 잎이 마르기 전에 약으로 쓴다. 묘지 주변에서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으니 유의한다.

30리터가 넘게 들어가는 가마솥에 채취한 전나무 잎을 가득 담고 여기에 당귀, 천궁, 생강 300g씩과 소주 20리터를 붓고 센 불로 1시간, 중간 불로 1시간, 약한 불로 10시간쯤 끓이면 솥 안의 소주가 4~6리터쯤으로 줄어든다.

4~6리터쯤으로 줄어든 소주를 미세한 체로 걸러내어 찌꺼기는 버리고 오지그릇에 담아 약한 불로 고가 될 때까지 졸인다.

다 졸이면 0.7~1홉 정도의 전나무고가 나오는데 이를 식혀서 두고 한 번에 찻숟갈로 하나씩 물에 타서 수시로 복용한다. 전나무고 한 홉으로 2~3개월 복용할 수 있으며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실정법이나 Daum규정을 위반하거나 링크 및 스크렙글은 쓰는 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규정을 위반한 글은 삭제 후 통보없이 강퇴 됩니다.귀농사모 cafe.daum.net/refarm

<스크렙글 신고 및 유해글 차단신고 클릭>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오룡도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