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연말연시 숙취해소에 좋은 홍시라떼~!

그린테트라 2013. 8. 24. 15:37

 

한해의 끄트머리에 섰습니다.
12월 끄뜨머리란 끝+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새로운 해를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2012년 마무리 잘하고 다가오는 2013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12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연말연시다 보니 잦은 모임에
음주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음주후 숙취를 달래주는 음식으로 감이 좋다고 합니다.


과음한 다음날 나타나는 숙취현상은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 성분이
과디할 경우엔 대사과정에서 미처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성분들이 체내에 잔류하기 때문에 발생하구요.

 
이같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쉽게 분해하는 것이 과당과 비타민C~
에는 이런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 합니다.

 

 

가을이면 감으로 반건시 곶감만드는 일에 열중했었지요.
과일중에서 감을 제일 좋아한다는 남편을 위해 지인이 보내주신 감입니다.
평소 접했던 대봉시와는 크기에서 게임이 안되는 아주 작은 감이더라구요.

 

감의 모양새에 따라 흔히 뽀족감~납작감이라고 부르지요.
어릴적 시골에서 보아왔던 토종감인듯~


보내주신 분에 의하면 뽀족한건 '수수감'이고
납작한건 '남양시'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다 하네요.
수수감은 전라도에서 '쑤시감~쑤시감~'이라고 부르던 감인가 봅니다.


둘다 당도가 월등하고 수수감은 물이 많은 반면

남양시는 쫀득쫀득한 찰기가 있더군요.
이렇게 당도가 강한 감은 곶감을 만들어 놓으면

당도가 압축되어 이가 아플 지경으로 달다 합니다.

 

물이 많은 수수감은 홍시로 먹고 쫀득한 식감의 납작한 남양시는
모양새가 납작하여 냉동실에 보관했거든요.
겨울 지나면 아이스홍시로도 좋고 필요에 따라 사용해보려구요.


엊그제 아침드라마를 보는데 홍시와 우유를 갈아 마시는게 자주 보여지더군요.
그게 바로 홍시라떼라는데 어떤 맛인지 먹고 싶기도 했거든요.

 

음주 후의 숙취에 좋다하는 감을 이용한 홍시와 우유를 갈아만든
부담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홍시라떼입니다.
달달한 홍시를 좋아하니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음주 후엔 입맛이 떨어져 평소 좋아하던것도 땡기지 않는 법~

 

우유, 홍시, 호두가 홍시라떼를 만드는 재료의 전부입니다.
홍시라떼라 하니 이름이 근사해서 기대를 많이 하게 되는데
실제 재료가 간단하고 불을 이용하는것이 아니어서 쉽네요.
홍시의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씨와 가운데 흰심을 제거 한뒤 우유와 함께 갈아줍니다.

 

레시피도 필요없는 간단한 홍시라떼 완성이요~

 

우유, 홍시에 분쇄한 호두가루를 넣어 먹으면 호두의 고소함까지 더해지겠지요~

 

홍시 한개에 우유를 100ml 정도 넣었더니 달달하면서 걸쭉하니 숟가락으로 떠먹기에 좋네요.

 

홍시 한개에 우유 200ml를 넣었더니 색이 연해지면서 음료처럼 마시기에 적합해졌습니다.
우유가 많이 들어가면 당도가 약해지니까 꿀을 한숟가락 첨가시켜 줬네요.
식성대로 입맛대로 맞춰주면 되겠네요.

 

홍시에 우유, 꿀, 호두까지 들어간 영양 가득한 홍시라떼가 되었지요.

 

 

 

홍시라떼~!!

 
과음하고 난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하기 힘들어한다면
홍시라떼 한컵 마실수 있게 해보시길...


숙취해소에도 영양면에서도 안성마춤인데요~
식후 디저트로 뿐만 아니라 아가들 이유식할때 아주 좋습니다.

 
평소 물컹한 홍시를 먹으려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인기짱이거든요.
울 아들 홍시는 안먹어도 홍시라떼는 아주 잘먹더라구요~

 

 

'감'의 효능

 

변비 때문에 감을 먹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수렴작용이 강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가 쉽게 생긴다. 반대로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이 꾸준히 감을 섭취하면 오히려 설사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홍시를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이 나온 이유 역시 감의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몸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위장 속 열독을 제거하며 갈증을 멎게 한다. 따라서 소변을 순조롭게 해 술을 빨리 깨게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감은 공통적으로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 그리고 폐암 예방에 좋다. 또 비타민C도 귤의 2배나 들어있기 때문에 이 역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지금 같은 환절기와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권 미 나(전북 임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