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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 첫 `친환경 제초제` 주목

그린테트라 2013. 4. 27. 21:59

 

  


세계 첫 ‘친환경 제초제’ 주목




화학물질의 제초제를 대신할 친환경제초제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5일 (사)한국인증농산물협회 오형근씨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오씨 등 3부자가 개발한 목초액 함유, 친환경제초제인 ‘풀치리’가 최근 농진청 친환경농업과에 의해 친환경 자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실상 친환경제초제임을 정부 기관이 최초 확인한 것으로 친환경자재지원법에 따라 일선 농가들은 저렴한 비용에다 환경 친화적 방법으로 농사를 보다 쉽게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친환경 자재의 경우 독립적 법규가 마련되지 않아 농약등록법과 비료관리법에 의거 약효표시 등 유통과정을 거쳐야 하고 만약 이같은 방법을 택하지 않을 경우, 용도는 물론 효능조차 표기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용도 표기 등 정상적 방법의 유통을 위해서는 정부 관련기관의 유권해석이나 의견을 물어야 하는 번거러움이 뒤따랐다.



농진청 이상범 박사는 “이 제초제를 실험해 본 결과, 친환경 자재로 사용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다 효능도 좋을 것으로 판단돼 사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현행, 친환경농업을 위한 보조자재의 경우, 사용을 원하는 농민들이 마을별 또는 작목반별로 보조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비용의 일정부문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제초제는 원액 2ℓ 정도를 물 한말에 섞어 논이나 밭 40∼60평의 면적에 사용할 수 있고 이럴 경우 20cm 미만의 잡초가 말끔히 제거되는 효능을 보였다.


발명자 오형근씨는 “친환경농업이 제대로 도입되지 않는데는 이를 대신할 대용자재가 개발돼 있지 않는 것이 큰 이유였다”며 “이 제품은 기존 화학합성 제초제로는 제거되지 않는 망초(담배풀)도 살포후 20분 부터 제거되는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토양, 수질 등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 자재로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동수 기자 dskim@kgib.co.kr



출처 :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신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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