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게으름뱅이 대충농법으로 집 앞 텃밭 농사하기

그린테트라 2013. 4. 5. 01:34

 

우선 텃밭 농사의 장점은 집 주변에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정 경제에도 은근히 큰 보탬이 됩니다.

(요즘 물가가 장난아니잖아요^-^)

또한 화초 가꾸듯 하다 보면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참 !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따듯한 날씨 때문에 사계절 농사가 가능합니다.

 

면적이 70평 이내를 권하며

토지 여유분이 있으시면 전부 다 하려고 욕심내지 마시고

유실수 등 나무로 채우세요.

텃밭이 너무 크면 관리면에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습니다.

농약, 제초제 등 화학제 사용을 금하며

자연 퇴비를 사용합니다.

퇴비공급이 원활치 못한 경우

시중에 판매하는 친환경 비료 정도로만 사용하세요.

 

자 이제 파종을 시작합니다.

양을 조금씩 심고 간격을 널리 하여 파종(묘종)하시고

이랑을 1m이내로 좁게 하세요(★아주 중요함)

처음이라 이것저것 심고 싶은 것이 많아

좁은 공간에 빈틈없이 빡빡하게 심으시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하면 수확의 기쁨을 전혀 못 볼수도 있습니다 -.-^

또한 잡초제거나 수확 시에도 편리하며

품질도 좋고 수확량이 더 많습니다.

 

 

쌈 채소는 시기를 달리하여 심으세요.

가족이 드실 만큼씩 예상하여 나누어 심어야지

여러가지 한꺼번에 심으시면 다 먹지 못하고

반은 버리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을 널리 하다보니 잡초가 많이 생길 수 있으나

조석으로 가끔 운동삼아 손으로 뽑아주세요.

잡초 종류는 수없이 많겠지만 보셨을 때

대충 잎이 뾰족한 놈들을 집중적으로 제거하세요.

대게 잎이 뾰족한 잡초는 뿌리가 많고 길어서 땅의 양분을 많이 뺏어갑니다.

 

씨앗이나 묘종 구입 시 필히 사용량을 체크하여 구입하세요.

또한 남는다거나 아깝다고 해서 억지로 다 심으시면 후회합니다.

씨앗은 잘 보관해서 다시 쓰실 수 있으며

묘종 같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이웃들께 나눔하세요^^

텃밭 농사는 절대로 또 다른 일거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욕심내서 크게 하다 보면

손이 많이 가고 육체적으로 힘들게 되어

오히려 텃밭농사에 대해서 조금씩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가족이 먹을 양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많은 양을 수확할 이유가 없지요^^

요즘 물가도 비쌀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찾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만약 집앞에 빈 터가 있다면 텃밭 농사를 시작해 보시는건 어떨지요^-^

내가 직접 키운 야채를 먹었을 때의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

이상 나름대로 적어본 텃밭농사의 노하우였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텃밭농사에 관련되어

개인적으로 귀농청년이 한마디 하겠습니다.

"절대로 부지런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게을리 해라!"

이상 귀농청년이었습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제주도귀농청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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