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내리기 힘들지만 아마도 USDA zone 6 이하 지역에선 봄나물들일 것이고 zone 7이상의 지역에선 겨울.봄나물들일 것이다.
[Chickweed: 별꽃나물]
Raw or Cooked.
줄기 윗쪽만 따서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도 좋다. 생으로 먹으면 풀냄새가 나나, 데치면 별다른 냄새나 향은 없다. 아주 살짝 데쳐서 여러 양념으로 무치는데, 아삭 아삭 씹히는 느낌이 좋음.
[점나도나물: Mouse-ear chickweed]
Cooked only.
잔털들이 많으나 데치면 괜찮다. 양념이 잘 배고 씹히는 느낌이 좋으나 강한 향이나 풍미는 없음.
[방가지똥나물: Spiny sowthistle]
[방가지똥나물 크게 자란 것]
Cooked only.
방가지똥나물은 어릴 땐 고들빼기를 닮았는데, 커지면서 잎이 갈라지고 잎가장자리에 난 톱날같은 가시도 커진다.
크던 작던 캐서 나물로 쓰는데, 다른 나물에 비해서 약간 오래 데친다. 데치면 가시는 없어지고, 약간 쌉쌀한 맛이 좋은 나물이 된다.
[창질경이: narrow-leaf Plantain]
Raw or cooked.
이 곳에선 둥글고 갸름한 질경이 종류보다 더 흔하다. 둥근잎 질경이보단 더 질기지만, 봄에 나오는 어린 잎들은 보드랍다. 봄이나 늦은 가을에 캐서 나물로 쓴다.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 데치면 써져서 데친 후 찬물에 최소한 6시간 이상 우려낸다. 주로 시래기처럼 갖은 양념을 한 뒤 볶아내면 맛있다.
[황새냉이: Hoary bittercress]
Raw or Cooked.
저온성 식물이라 겨울과 초봄에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름과 달리 쓴맛은 별루 강하지 않다. 잎만 따서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약간 겨자맛이 있어서 좋다. 데쳐서 뿌리와 뿌리윗쪽 줄기를 제거한 뒤 무쳐도 맛있다. 특이한 것은 데쳐서 바로 무친 것은 매운 맛이 약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 맛이 강해지는 것 같았음.
[Oxeye daisy: 미국 구절초 종류]
Cooked only.
초봄까지 캐서 데쳐서 갖은 양념에 무치는데, 약간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이런 나물들을 즐길 수 있는데,
내가 사는 곳에선 겨울부터 이런 나물을 캘 수 있지만
북쪽 주에선 봄이 되어야 이 나물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으로
어떤 분이 신토불이 나물들이 좋다고 해서 헷갈린 적이 있다.
그리고... 꽤 오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도데체 나에게 신토불이라는 것이 어느나라 나물일까 하고…
솔직히 아직도 정답을 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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