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스크랩] 생태수영장 (생태연못)

그린테트라 2013. 3. 8. 16:19

요즘같은 폭염에는 그저 시원한 물속에 온 몸을 담그는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집 뒤에 자그맣게(약 20평 정도) 꾸민 생태수영장에서..

 

평소에는 水자연생태환경을 살리는 비오톱(biotop : 다양한 생물 공동 서식지, 생태연못) 및 빗물저장공간으로..

화재, 이상가뭄 등으로 인해 급수(소방급수용) 및 관수(텃밭작물용)가 필요한 비상시에는 비상저수조로서..

요즘같이 폭염의 계절에는 사람들에게 피서의 장소(수영장)로 적절히 이용할 수 있는 생태수영장을 소개합니다.

 

생태수영장은 수생식물(창포, 갈대, 부들, 미나리, 수련, 흑삼릉, 부레옥잠.. ), 햇빛(자외선 살균), 광합성(산소), 어류(잉어, 붕어, 미꾸라지.. ), 미생물, 곤충들이 자연생태적으로 물을 정화해 주므로, 기존 인공풀장처럼 화학약품(염소..)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수초, 수생식물이 공기중의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해 햇빛(광)에너지로 물(H2O)과 반응, 광합성작용을 하여 산소(O2)를 계속 배출시키므로 물속에 산소가 풍부하고, 또 질소, 인 등 물을 썩게 만드는 해로운 물질을 흡수하여 물도 깨끗이 정화되므로 각종 물고기 및 수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이 수생식물은 살아있는 정수기입니다.

(광합성작용 : 6CO2 + 6H2O + 광에너지 -> C6H12O6 + 6O2 ) 

 

생태수영장은 50%는 수영장으로.. 나머지 50%는 수생식물이 자랄 수 있게 생태연못(eco-pond, biotop)으로 조성하면 됩니다.

 

먼저 수영장보다 좀 더 넓은 면적에 얕은 연못을 파고, 연못 안쪽에 나무나 돌 등으로 깊은 수영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얕은 연못 가장자리에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고 물을 채워 연못의 물이 수영장 펜스 위로 넘나들게 하면 됩니다.

 

▲ 물속에서 자라는 수초(수초명:펄글라스)의 수중 광합성 장면.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1cm도 안되는 매우작은 피사체를 마이크로 모드로 촬영한 것이며,

수초 잎에 붙은 버블은 물방울이 아닌 수중식물의 광합성으로 발생되는 산소방울이다.

 

 

 

<다양한 생태수영장의 모습>

 

 

 

 

 

 

 

 

 

 

 

 

 

 

 

 

<생태수영장 개념도>

 

 

 

 

 

 

 

<생태수영장 표준 디자인>

 

 

 

 

 

 

<자연정화 생태수로>

 

 

▲ 총길이 18m,  깊이 70cm의 'ㄹ'字형 자연정화 생태수로.

이 생태수로는 폭1~2m의 자갈을 넣은 칸막이 6개소를 만들어 자갈 위에 갈대, 미나리, 노란 꽃창포, 흑삼릉을 식재하였으며, 그 사이에는 그대로 두어 부레옥잠과 물상추, 물냉이, 개구리밥을 넣어 주었으며, 자갈은 제주에 많이 보이는 굵은 화산석(송이)을 주로 넣어 주었슴. (수로의 길이를 좀 더 길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

 

 

화산석(송이)은 무수한 구멍이 나 있어 미생물 집이 되어 오폐수의 질소, 인을 섭취하여 이 집이 오폐수정화에 절대적으로 작용합니다.

 

구멍이 많은 자갈이나 송이가 없다면, 그 대안으로서 버려지는 요쿠르트병 밑부분을 절단하여 큰 그물망에 담아 수로 중간 중간에 넣어 주면 미생물집이 형성되어 질소, 인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질소와 인, 중금속 제거와 냄새에 강한 식물로는 노란꽃창포와 갈대 및 미나리가 가장 효과 뛰어나다고 판단되며, 미생물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나 처음부터 효과 증대를 위하여 주변숲에서 채취한 토착미생물(쌀겨에 배양한 것)을 양파망에 담아서 생태수로 첫번째 칸에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생태수로의 수질정화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오염발생원인 화학세제나 샴푸, 화학세탁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또는 세탁실이나 주방에서 발생되는 가정의 일반 생활오폐수들이 일단 법정 오수합병정화조를 거쳐 정화되어 하수도로 배출되지만 여전히 수질오염도(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치:20㎎/ℓ, 생물학적산소요구량기준치:40㎎/ℓ, 부유물기준치:20㎎/ℓ, 질소(T-N)기준치:20㎎/ℓ, 인(T-P)기준치:2㎎/ℓ)는 기준치보다 높은 편에 속하므로 보다 완벽한 수질정화를 위해 오염발생원인 화학세제나 샴푸, 화학세탁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세제만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생활방식입니다.

 

 

 

 

<생태수영장 동영상>

 

 

 

 

 

▲ 겨울철 생태연못 얼음을 깨고 수영(냉수욕)하는 끝내주는 할아버지.. 

   마지막엔 마무리로 몸구르기와 물구나무서기까지..^^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뽕밭의 유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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