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비금이 만든 병량식 단무지와 병량식 라면

그린테트라 2013. 3. 8. 15:10




1. 병량식 단무지

 

근처 밭에 수확하고 상품용으로 판매하지 못하고 방치된 무우들(미운오리새끼^^- 수확후 약 1달정도 된것들로 육질이 일반 무우보다 더 좋으며?  맛도 더 싱싱하고  사이즈도 상당함)을 뽑아 썰고 씻어 무우는 약 1센치 두께로 썰어 햇볕에 3-5일정도 말려 꾸덕꾸덕한 정도로 말린후

 

 병량식가루를 한겹 뿌려놓은후 말린 무우를 한겹 놓고 이 과정을 반복한후 소금물-전에 비금이 깍두기를 절일때 사용하고 남은 소금물-을 집어 넣어 용기를 꽉 채운다음 보관하는데 전통방식으로는 소금과 쌀겨를 병량식 가루대신 사용합니다.

 

무청을 포함한 잎사귀들은 증기로 한번 쪄 말리면 시래기 국으로 활용하여 풍부한 무기질과 섬유소 공급원이 됩니다.

비금은 라면을 먹을때 시래기를 섞어 먹고 있읍니다.

 

전통 단무지는 원래 가을에 담가  봄부터 여름까지 먹는 것인데 비금은 양력 9월초에 담근지 약 3일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맛이 사각사각하고 싱싱하며 병량식 덕분에 힘이 넘치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4포대를 수확하여 대량으로 담글 준비를 하고 있읍니다.

저비용으로 영양만점의 개량 전통 단무지를 만들수 있어 행복합니다.

 

2. 병량식 라면

 

비금은 요즘 가끔 병량식 가루를 라면에 넣어 먹는데 힘든일을 할때도 속이 든든하여 강추합니다.

 

성인 남자들 같은 경우 양이 부족하게 느껴지면 국수나 찬밥 조금을 섞어 먹어도 무방합니다.

 

병량식 가루의 성분은 현미, 콩, 보리, 수수, 조, 깨, 호도, 함초, 홍화씨, 멸치가루, 잣등등 각자 체질과 취향에 따라 만들수 있읍니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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