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산양삼 재배에 적당한 임야

그린테트라 2012. 7. 22. 09:45

자연산 산양삼 가격(예)

 

1년근-500원

2년근- 1000원

3년근- 2,000원

7년근 산양삼 5만원

8년근 산양삼 7만원

10년근 산양삼 15만원

13년근 산양삼 20만원

15년근 산양삼 30만원

 

산양삼은 13년 이상을 재배해야 약성이 많아지는 변곡점을 지나는데,

아무 산에서나 13년 이상을 재배할 수 없고, 특별한 곳에서만 재배가 가능합니다.

 

보통 산에서는 5년 정도는 재배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어렵고

동향~동북향이며 토질이 맞는 산에서는 10년이 가능하고,

동북향이며 게르마늄이 많이 함유된 토양이며, 8월 평균기온이 18~25정도인 곳이며,

동북향쪽으로 터져서 여름에 바람이 잘 소통되어 기온을 낮추어 주는 곳이며,

가까이 급류가 흐르는 하천이나, 계곡이 있는 곳이며,

소나무: 활엽수=1~3: 7~9 인 곳이며 나무의 연령이 20년~40년 정도이며,

활엽수의 종류가 다양하고, 특히 피나무/산벚나무/느티나무/물푸레나무 등의 혼효림인 곳이어야

13년 이상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에 이런 제반조건을 만족하는 산지가 별로 없습니다.

 

현재 진안군, 함양군, 산청군... 등의 지자체에서는

수 십억원~수 백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지만,

자연상태에서(무농약) 13년 이상된 산양삼을 얼마나 재배하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천지영농조합 산양삼 재배지는 13년 이상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는 곳으로 보여집니다.

 

온천 중에서 의성군 소재 탑산온천의 게르마늄 농도가 전국에서 제일 높다고 합니다.

아마 금성면의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의 토양도 게르마늄 농도가 높을 듯합니다.

안동지역 중 낙동강 남쪽지역의 임야는 대부분 퇴적암을 기반암으로하는 곳입니다.

천지영농조합 산양삼밭이 있는 곳(길안면 천지리~청송가는 지방도 sk주유소 뒷산)도 그런 곳으로 추정됩니다.

즉 토양에 게르마늄 함량이 높은 곳이지요.

그런데 퇴적암 중 점토질이 퇴적된 점판암지대 보다는 모래질이 퇴적된 사암지대가 더 좋습니다.

여하튼 안동지역 낙동강 남쪽에는 이런 토양의 산지가 많습니다.

(산양삼 재배를 목적으로 임야를 구입하는 경우, 계약전에 토양의 게르마늄 농도검사는 필수항목임)

 

천지영농조합 산양삼밭을 지형도 및 다음 스카이뷰 지도를 통해 개략적으로 살펴보니

해발 250~300m 정도의 표고에 평균경사도가 약 20도 정도이며,

온대지역이며, 소나무는 별로 없고, 참나무류가 많이(대부분) 자생하는 북향(북동향) 산지로 추정됩니다.

토질은 신생대 백악기에 조성된 퇴적암인 점판암, 사암 및 세일이 풍화되어 조성된 사질점토로 추측됩니다.

즉 주성분은 사질점토에 함유된 각종 미네랄과 참나무 잎 등이 퇴비화된 유기물질로 보입니다.

(토질은 현장답사를 하지 않아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마 그 쪽 토양이 그럴 것 같습니다)

 

참조: http://blog.daum.net/yfee33/10715286

 

 

 

 

 

 

천지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재호 씨

 

글·사진 / 최 홍(작가)
이재호 씨가 산양삼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영농조합의 산양삼 제품
산양삼 미국전시회
산양삼 가공실의 이재호 씨
성장한 산양삼
산양삼 동결 건조기
산양삼 재배지

천지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재호 씨(61세)는 2009년 2월 초 6번째로 미국을 다녀왔다.

작년 12월에 8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는데 이번 미국 방문 시 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오는 3월에는 30만 달러의 산양삼 가공품을 수출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처럼 금년도 6월 말까지 수출 목표인 100만 달러 산양삼 가공품 수출달성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4년에 걸쳐

동남아, 미국, 유럽 등에 40~50회의 출장을 단행했다.

일본 무역박람회에 출품하기도 하고, 동남아 무역 사절단에 참가하기도 했다.

3년 전부터는 미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의 산양삼 제품은 지난 해 5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미국 LA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강식품전문업체 나노엘(Nanowell)사 입점에 성공하였다.


임업의 새 성장 동력, 산양삼

산양삼(山養蔘)이란 산에서 인공적으로 재배되는 장뇌삼(長腦蔘)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산양삼은 최근에야 새로운 임업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고부가 가치를 지닌 작물로,

그리고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임업인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삼 종주국으로 자부하던 우리가 방심하고 있다가 미국과 캐나다,

중국의 인삼에 밀려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종주국의 지위를 되찾고

수출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유망 품종으로 간주되기도 하다.


국내 최대의 산양삼 재배 및 가공품 생산업체인 천지영농조합법인은

경북 안동시에서 청송으로 향하는 길안면 천지리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수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소유 산지 66ha(20여만 평) 중

10ha(3만 평)에서 연차 별로 400~500만 포기의 삼이 재배되고 있으며,

골짜기 안쪽에는 산양삼 가공공장과 집하장, 포장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대표가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은 42세 되던 해인 1989년이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찍부터 귀농에 뜻을 두고 30대 때부터 준비를 해온 그는

처음에는 육림에 정진하여 소득이 될 수 있는 약용식물이나

유실수, 관상수, 산채 등을 심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업 경영의 차별화를 기하고, 보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을 찾다가

궁리 끝에 1997년 산양삼에 귀착했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었고 스스로 찾아 선택한 길이었다.


스스로 개척한 길

그러나 산양삼 재배의 길은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산양삼에 대한 체계적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재배에서부터 판매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었다.

 
산양삼은 그동안 강원도 산골에서 조금씩 심어져 오다가

1995년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 기술 및 산양삼 화분개발을 시험했고,

1998년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인삼 및 산양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재배에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언론에 크게 보도만 되었을 뿐 그 후로도 체계적인 연구는이루어지지 않았고,

산림청 등에서 표준 종자 개량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짜 산삼 종자들도 난무해 시장 질서를 크게 어지럽히기도 했다.

우리 인삼이나 중국산 인삼 씨 등이 버젓이 산삼 씨로 둔갑하여 시장에 나돌기도 했다.

당연히 소비자 신뢰가 떨어져 산양삼 자체를 불신하는 풍토가 조성되기도 했다.

 
때문에 이 대표는 산삼의 연구에서부터 가공, 수출까지 혼자 진행해야 했다.

관련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국내·외 재배 현장을 둘러보면서 산양삼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시험재배를 통한 시행착오도 거듭됐다.

 
“그러는 동안 버틸 수 있는 여력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제 산을 통과하고 있는 국도에는 청송으로 향하는 고갯마루가 있어서

거기에 주유소와 휴게소를 만들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지요.

세상 일이 다 그렇겠지만 산양삼 재배도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쉽게 생각하고, 경제적 여력도 부족한 탓에 중도에 포기하고 맙니다.”


흔히 산에 산삼 씨만 뿌리면 되는 줄 알고 덤벼들었다가 거의 2~3년 만에 두 손을 들고 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산양삼 재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해보겠다는 자세가 필수적인데,

그 기간도 평균 5년~7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때문에 실제 성공할 확률은 0.1~0.5%에 불과하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들을 두지 않았으나 차츰 산양삼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고,

차후 전망도 밝은 편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각 지자체에서 재배를 지원하여 현재는

전국적으로 산양삼 전문 재배자가 4~5천 명이나 된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업으로서의 기반이 잡히거나 시스템화 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다.


재배에서부터 판매까지 표준화, 시스템화 되어야

산양삼은 원래 심심산중에서 자라던 것이니만큼 생육조건도 무척 까다롭다.
“재배하는 산은 동북향으로 음지가 많아야 하고, 참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

토양은 점토질로서 게르마늄 등 특이한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야 합니다.

 

안동의 산지는 처음부터 산양삼을 목표로 구입한 산지는 아니었지만

산양삼 재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춘 곳입니다. 아마도 신이 내린 선물인 듯합니다.”

산지의 표고가 높을수록 좋은 삼이 생산되며 파종은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산양삼은 5년까지는 잘 살고, 6년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하다가 10년 이상부터는 1/2씩 감소한다.

잘못하면 다 없어지기도 한다.


“비교적 성공적으로 산양삼을 정착시킨 셈이지만 모든 산양삼 재배자들이

다 저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경제적 여력도 부족한데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고

적절한 교본도 없으니 실패할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산양삼을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자금 지원은 물론 종자의 선정, 재배와 가공 기술의 표준화, 판매망 구축 등도

관련 당국의 주도 하에 이루어져 성공률을 10~15% 정도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 대표가 이처럼 욕심을 부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산양삼이야말로 우리나라 보물이라고 할 만하기 때문이다.

시장 규모도 1조 원으로 추산되는 데다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해서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 산삼의 산업화 및 세계화에 민관이 합심하여 전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고, 세계적인 특산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금년 수출 1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10년 이내 2,000억 원 목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양삼 전반에 대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명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명품이란 동·서양을 막론하고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게 상품화하고 규격화하며,

신뢰감을 줄 수 있게 브랜드화 되는 것을 말합니다.”


명품 산양삼 가공품 개발로 세계 시장 석권

이 대표는 산양삼에 대한 시스템 구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들었다.
첫째, 산양삼의 종자를 개발하여 국가 차원에서 품종 등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효능이나 사포닌 수치 등 품질 기준이 확립되어야 한다.


둘째, 산양삼의 기능성 원료 등재가 이루어져야 한다.

등재가 이루어지면 산양삼 재배자는 원료만 팔아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산양삼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가공시설의 현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산학연 연구에 의한 산양삼 명품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프랜차이즈화하고 계열화하여 국내 전문 판매점 개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2차 산업인 산양삼 가공산업을 지원하고 3차 산업인 국내외 유통,

특히 세계로 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때 그 모든 수익이 임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다.

해외 수출은 korea 산양삼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선전하며

해외에 권역별 현지지사를 설립하는 등, 산양삼 세계화를 추구해야 한다.


 

넷째, 산양삼의 재배지를 체험관광지로 개발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휴양과 테라피를 겸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이 대표는 산양삼의 산업화, 세계화에 뜻있는 몇몇과 함께 금년 상반기 중

산림청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산양삼협회의 발족도 진행 중이다.

산양삼 재배를 총괄할 수 있는 산양삼재배 매뉴얼을 제작하고,

희망하는 임업인에게 재배 기술을 보급하며,

회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여 생산을 활성화하고

배전의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산양삼협회 발족으로 산양삼의 산업화, 세계화 도모

이 대표는 또한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바이오 산업연구원’에 별도의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정부 지원의 연구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곳을 기반으로 산양삼 건강식품을 비롯하여, 캔디, 환(丸), 젤리,

선식, 고(膏), 차, 파우치, 화장품 등을 개발하여 출하했다.

특히 산양삼 고는 2005년 정부의 국책과제로 경북대학교와 공동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제조된 제품이다. 8~10년생 산양삼에 생지황, 복령 등 갖가지 약재를 섞어

전통경옥고 제조 방식으로 만든 고는 특허 등록을 취득했고,

외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부터 생산, 판매되어 왔던

‘산삼동자 오갈피’와 ‘깊은 산 더덕즙’과 함께 천지 영농의 주력상품인 셈이다.


이 대표는 산양삼 모든 제품에 2005년부터 독보적으로 ‘생산 이력제’를 적용해 왔으며

산양삼에 대하여 친환경 농산물인증(산양삼 유기재배)을 받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2001년 경북 벤처 농업인으로 지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신지식인 선정 농업과학기술상

국무총리 표창,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법인은 수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사)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을 맡아

임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도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출처:월간 산림]

 

출처 : 저렴한 농가주택 과 귀농안식처
글쓴이 : 파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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