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솔잎 동동주 만들기

경인년  설날를 맞이하여
어머니와 술빚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조선 솔잎을 시루밑에 깔아줍니다.

 

 

 

 

시루밑 솔잎위에 1~2일 물에 담구어 놓았던 멥쌀을

넣지요.

 

 

 

솔잎이 많으면 시루위 멥쌀위에 놓아도 됩니다.

 

 

 

시루뻔을 붙치고 '김" 이 새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준비물

- 멥쌀(찹쌀)  8kg,  효모 40g

빚는 순서

-먼저 밑술을 담는다. 매번 술을 담금에 중요한 것은 모든 도구의 소독!
1. 찹쌀(멥쌀)로 고두밥을 만든다.
2. 고두밥이 식으면 술약(효모)을 넣고 잘 섞어준다.
3. 광목자루에 술밥을 넣고 온돌방 아랫묵에
    이불로 덮고  3일간  보쌈해 둔다.
4. 발효가 잘 되도록 하루에 한번 섞어준다.
5. 매일 온돌방에 불을 짓핀다.
6. 3일후 발효된 밑술을 멍석에 널어 식힌다.

 

 

어머님의 손맛이 최고입니다.

 

 

본술 만들기

준비물

- 조선솔잎 2kg, 멥쌀(찹쌀) 16kg,  밑술발효16kg, 누룩(밀기울)16kg 효모 40g, 뉴수가약간

1. 조선솔잎을 떡시루 밑에 깔고, 찹쌀(멥쌀)16kg로 고두밥을 만든다.
2. 멍석위에 솔잎과 고두밥을 펴서 식힌다.
3. 고두밥이 제대로 식지 않으면 술이 신맛이 난다.
4. 멍석위에 누룩15kg, 밑술발효효모16kg, 효모40g ,뉴수가약간, 골고루 섞은
    다음에 큰 독에 담는다.
5. 큰독에 다 담은 다음에 손을 언저 보고 약수물이 손목에
    올때까지 물을 붓는다.
6. 7일이 지나면 술익는 향기가 난다
7.  짚으라기를 깨끗이 씻은 다음 열십자로 술위에 올려 놓고
    대나무로 만든 용수를 박는다.
8. 위 그림처럼 용수안에 "불로주" 가 고인다.
9. 술독의 장소
    여름--그늘지고 시원한 곳이 좋다.
    겨울--온돌방에(날씨관계로 발효가 늦어지면 아궁이에 불을 짓핀다,)
    
* : 참고로 대나무잎,구기자,당귀,오가피,쑥,감국(국화),,,,,,,,,,,,,,,,,,,,,,,!
     많은 약재나 재료가 있지만,-----  솔잎 ,누룩, ,,,,,,,,옛맛이 그대로 !

* 일년에 2번 설날, 추석 한달전에 솔잎동동주를 빚습니다






회색부분의 술밥이 발효시킨 밑술밥입니다.



발효제 이스트, 백국, 삭가린(뉴슈가) 입니다.



잘 섞어서 쌀랑하게(온기가 있으면 술이 신맛이 남니다) 식혀서,,,,,,,,,!

 

 

겨울이라 술단지를 이불로 싸서 보온을 합니다. 물론 보일러나 굼불로

온도를 20~23도 유지하여야 발효가 잘 됩니다. 



술통에 물이나 약수물을 넣을때 밥하는 식으로 술밥위에 손을 넣어 손목에서 10cm정도까지

 물이 차 있으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7일정도 발효기간이 지나면 술익는 향기가 나지요 ,,,,,,,,,,,,!

 

짚을 추려 발효 술밥위에 열십자로 놓고 대나무로 만든 용수(대나무로 만든 통발 모양의

긴 바구니)로 지그시 돌리며 누르면 쑥 들어 갑니다.  이틀정도 지나 술독을 열어 보면

맑은 동동주가 손님을 기다리지요.

옛맛 그대로의 솔잎 동동주 정겨운 추억이 묻어 있습니다

출처 : 꿈과 사랑이 있는 공간

글쓴이 : 누아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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