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봄나물과 함께 먹는 이것, 당신 몸속에서 자란다!

그린테트라 2012. 3. 29. 01:16

 

봄나물과 함께 먹는 이것, 당신 몸속에서 자란다!

 


"뱃속에 살고 있는 기생충,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벌써 3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남부지방에는 벌써 봄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데요. 

곧 봄꽃들로 거리가 변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또 시장에 가득한 봄나물도 보니 더욱 날씨가 따뜻해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설레는 봄을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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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전 국민학교를 나왔습니다만!! 헤헤)을 다니던 시절에는 

봄, 가을 마다 학교에서 구충제를 나눠줬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다 같이 약을 먹곤 했었는데요. 

중·고등학교 때는 어머니가 온 가족 것을 사가지고 오셔서 다 같이 먹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니 바쁘다는 핑계로 구충제 먹는 것을 잊고 살았네요. 



 

우리나라가 가난하여 농가에서 값비싼 비료대신 인분을 쓰던 그 시절에는 

구충제가 꼭 먹어야할 중요한 약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먹을 것이 풍부하고 위생도 철저하게 지키면서 

구충약을 먹는 사람들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정말 먹지 않아도 괜찮을까?

사실 전 키도 작고 아주 마른편인데요. 몸에 비해 엄청 먹습니다. 

그래도 살이 찌지 않으니까 친구들은 장난으로 “너 뱃속에 회충 들었나봐”라며 

놀렸는데 혹시 사실이 아닐까요?



과거와 달리 위생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어 잠시 잊고 있었지만 

우린 여전히 기생충에 노출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과거보다 위험할 수도 있는 생활을 하고 있죠. 

건강을 위해 생식을 찾아 먹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또 유기농, 무농약 식재료 구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약의 사용이 줄어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기생충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언젠가부터 벌레 먹은 야채의 이파리를 보면 농약을 치지 않았다며 반가워했으니까요. 

기생충은 숙주인 사람이나 동물에게 침입하기 위해서는 흙, 물, 야채, 과실, 동물 등의 매개체가 필요한데요. 

우리가 날것으로 먹고 있는 회 또는 육회와 특히 생으로 먹는 잎이 넓은 채소류들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놀랍게도 기생충은 이러한 매개체 없이도 숙주자체에서 옮겨지기도 합니다. 

즉, 사람과 사람, 동물과 동물사이에 옮겨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구충제를 복용할 때는 온 가족, 반려동물이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생충의 종류와 증상은?


요충

요충은 우리나라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생충입니다. 

음식을 통해 감염되어 맹장, 대장에 기생합니다. 

요충에 감염되면 항문주의 가려움증, 변비, 식욕부진과 불면증이 온다고 하고 하네요.


회충

회충은 흙에 남아 있다가 흙을 만진 손에 의해 입으로 감염 되어 소장에 기생합니다. 

회충의 유충은 장벽을 통과하여 폐에 출혈을 일으키거나 회충성 폐렴을 일으키며 

간출혈, 위장장애, 장폐색 등으로 두통, 경련 등을 일으킵니다.


편충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맹장에 기생합니다.

편충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개수가 늘어나면 식욕감퇴, 오심,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더 심해지면 충수염, 장관궤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촌충

역시 덜 익은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인체의 소장 점막에 붙어서 성장합니다. 

감염증상으로는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상부복통, 복부불쾌감 등이 생기며 

촌충에서 분비되는 독소에 의한 알레르기와 두통, 불면증 등도 나타납니다.


십이지장충

변과 같이 배출된 유충이 흙속에 있다가 사람 피부를 뚫고 들어와 배에서 성장한후 소장에서 기생합니다. 

사람 피를 먹고 살기 때문에 빈혈을 일으키는데요. 

유충이 폐에 침입하면 폐포 내에 출혈이나 폐렴을 일으킵니다.   


구충제 먹는 기념일을 정해보자!



구충제는 봄이나 가을에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1년 내내 언제든지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만 먹으면 충분한데요. 날짜를 정해 놓고 구충제를 먹으면 어떨까요?

가족들이 같이 먹어야 하니까 부모님 결혼기념일 혹은 아이생일을 

구충제 먹는 날짜로 정하고 기념일을 축하하며 구충제를 한 알씩 나눠 먹는거죠!!! 

너무 많은 연인들만 기리는 기념일과 DAY들 속에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구충약DAY는 어떠신가요??

 

정말 한 알이면 되나요?

요즘에 시판되고 있는 구충제의 대부분은 [메벤다졸] 또는 [알벤다졸] 성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기생충이 기생하는데 필요한 당 대사를 방해해 박멸하는데 

소장과 대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90% 이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6.25 전쟁 때는 한 주먹씩 구충제를 먹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한 알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요충에 감염 되었을 경우 구충제 복용할 때 성충은 죽지만 항문주위에 있던 알이 부화되면 

그 기생충은 죽지 않는데요. 

일주일 후에 한 번 더 약을 먹어서 그 기생충 까지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제보다 더욱 중요한 손 씻기 

손을 씻는 것은 모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질병예방 뿐 아니라 기생충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은 주로 입을 통해서 전염되지만 피부으로도 전염이 됩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잘 씻지 않거나, 

아이가 야외 활동 후 손을 씻지 않으면 전염될 수 있으니 주의 시켜주세요!

 

 

글 : 건강나래 황민정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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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심평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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