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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근 일본에선 제3차 식물공장이 붐이 일고 있다

그린테트라 2011. 12. 16. 12:22

최근 일본에선 제3차 식물공장이 붐이 일고 있다.

방사능 오염 피할 대안…지역경제도 살려
무농약에 영양가 높은 야채 안정적 공급
농림수산성 연말까지 150곳 조성 목표
식물공장은 원래 일조시간이 짧은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는데, 일본에서는 70년대부터 연연구가 진행돼 80년대 여명기, 90년대 확대기에 걸쳐 현재는 제3차 붐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작년 무더위에 의한 야채가격의 급등과 방사능의 농작물 오염문제로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이 최근 더욱 급증했으며, 오염된 지역에서는 식물공장이 지역 부흥의 수단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식물공장의 장점은 안정공급 예측이 가능하며 무농약으로 높은 영양가의 야채를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인지만, 높은 초기비용으로 도입 확산에는 어려움이 일부 따르고 있다. 또한 현재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채소가 시장에 출하되고 있으나 명시 의무가 없어 판별은 곤란하다.


■ 일본 정부 지원 활발

일본에서는 2009년부터 식물공장 조성제도가 개시돼 서서히 설치가 진행돼왔다. 또한 보조금 제도가 생기자 전국각지에서 각종 실증실험과 연구가 활발해 지고 있으며, 특히 폐쇄된 공장을 활용하거나 방치된 땅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의 관심 또한 높다.

이에 따라 일본농림수산성은 2011년 말까지 식물공장의 생산비용을 30% 절감하고 150개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식물공장의 도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적인 면과 기술 조언, 국가 지원제도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통해 더욱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식물공장의 유형

식물공장은 완전인공광형과 태양광이용형 2종류다. 완전인공광형은 폐쇄된 환경에서 태양광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이고, 태양광이용형은 온실 등에서 태양광의 이용을 기본으로 인공광이나 여름철의 고습 억제기술 등을 사용해 재배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완전인공광형은 소비전력 삭감이 큰 과제 중 하나로 사업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흑자화된 사례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 가가치 창조와 판로 개척이 중요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로 식물공장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역으로 판로로부터 재배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결국 부가가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이에 대해 컨설팅사 이노프렉쿠스는 식물공장의 성공 포인트에 대해 “부가가치 창조라고 해서 패키지와 상품명 등의 작은 부분의 브랜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희소종을 재배한다든지 영양가를 높인다든지 하는 연구가 필수적이다. 또 양배추는 가장 흔하게 재배되는 식물로 쉽게 재배할 수 있지만 새로이 양배추 재배에 뛰어드는 것은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서비스와 기능성 등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개척하는 것이 멀리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성공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 사례로 ‘아이스플랜트’를 들었다. 일본 기업이 재배하는 아이스플랜트는 원래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사가대학에서 염해용으로 사용되고 있던 것을 일본 기업이 공장에서 재배하기 시작했다. 식용으로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으나 라면이나 케익 등 의외의 조합에 사용되도록 판로를 개척했고 현재는 몇 개의 기업이 소량씩 생산하나 최종적으로 양산에 성공한다면 초기 판로를 확보한 2~3개의 기업으로 시장이 포화될 수 있다.

 

식품음료신문 2011.12.12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우유사랑(안병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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