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225회) 방영일 : 2010-10-17 2부작 옥수수의 습격 - 2부 옥수수를 이기는 법 방송날짜 : 2010년 10월 17일(일) 밤 11시 10분 제작: SBS플러스 / 연출: 유진규 / 작가: 조미혜 우유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마릴린 카스테드씨는 꽃가루를 비롯해 많은 종류의 알레르기가 있었다. 그래서 정원 일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 한번 알레르기 발작이 일어나면 재채기 콧물은 말할 것도 없고 일주일씩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 직장도 가지 못하고 약을 먹어야 했다. 그런데 작년, 그녀가 풀만 먹인 소에서 짠 우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모든 알레르기가 사라졌다. “물론 믿지 못하겠지만요, 바꾼 것은 로밀크 하나뿐이거든요.” 독한 약물에 속이 뒤집혀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게다가 합병증으로 한쪽 폐의 기능이 정지되다시피 했다. 중환자실에서 그는 마릴린이 먹었던 것과 같은 우유를 먹었다. 다른 음식은 다 토하는데 이 우유만은 먹을 수 있었다. 차도는 곧바로 나타났고 그는 현재 건강을 되찾았다. 이들은 우유에 좋은 지방이 있어서 그렇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옥수수를 먹인 우유에는 나쁜 지지방이 있다는 것이다.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그는 사람들이 고기를 먹고 병에 걸린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다. 그는 문제의 원인이 옥수수에 의한 곡물사육에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목장을 옥수수 사육방식에서 풀 사육방식으로 전환했다. 애슐리 박사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소규모 농장들을 중심으로 풀을 먹이는 농장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풀을 먹어야만 고기의 오메가-6, 오메가-3 지방산이 1:4 이내로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다. 하지만 닭들이 먹는 풀의 양을 당해낼 도리가 없어서 늘 안타깝다. 많은 한우 농가들이 짚과 건초 같은 조사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가축들에게 부족한 오메가-3 지방산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아즈텍인들이 옥수수를 작물화 하면서 치아를 선택했듯이 우리도 현재의 생산방식에서 가능한 대안을 찾아야한다. 이것은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박병성교수가 오래전부터 연구하고 있던 과제였다. 박병성 교수팀은 옥수수 사료를 사용하되 오메가-3가 다량으로 포함된 씨앗류를 사료에 첨가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새로운 사료가 만들어졌고 강원도 홍천군의 한우 농가에서 시험 사육되었다. 이 새로운 사료를 먹은 소의 지방산 비율은 4:1로 풀을 먹인 소와 거의 같았다. 고기를 먹으면 당연히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다고 우리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원래의 고기는 그렇지 않았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이나 몽골 유목민 그리고 마사이족을 보더라도 육류와 유제품만으로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문제는 고기 자체가 아니라 고기를 생산하는 사육방식에 있었다. 옥수수의 문제를 알고 이를 이긴다면 우리는 건강한 고기와 유제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량 생산된 옥수수가 축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현재의 농업 방식에서 풀에 의한 생산 방식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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