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

[스크랩] 광명정체요법

그린테트라 2011. 9. 1. 14:06

 

--- 전후 요동형의 치료법
--- 좌우 요동형의 치료법
--- 종합적인 고관절 골반 조정법
--- 치료 실기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척추신경의 소통을 좋게 하고, 척추의 뒤틀림으로부터 유발되는 오장 육부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광명정체요법}에는 여러 가지 교정치료법과 운동법이 있다.
여기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건강 증진과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좀더 생각해 보면 현대의학으로 쉽게 치료되지 않는 질병들에게도 크나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른 자세 요법]의 원리와 그 응용 방법들을 주로 소개한다.
{광명정체요법}에서 이용하는 [바른 자세 요법]은 상당히 광범위하다. 그러나 이들을 대략 2개의 유형으로 대별하여 진단을 내리고, 그 유형에 따라서 치료 방향을 정하면 매우 편리하다. 두 유형은 인체를 3차원인 공간 안에 있는 상태를 염두에 두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즉, 사람이 서 있는 상태에서 척추의 흔들림이 전후로 요동하는 경우( A형 )와 좌우로 요동하는 경우( T형 )로 구별하여 진단하고, 그 유형에 따라 치료의 방향을 결정한다. 결국 신체가 전후로 많이 요동(Advance)하는 경우는 전후로 취약하기 때문이고, 신체가 좌우로 많이 요동(Trance)하는 경우는 좌우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A형이란 ?
신체가 전후로 흔들리는 경우이다. 이는 신체 전후의 전만 상태의 이상을 말하는데, 척추가 전후로 이상적인 만곡 상태를 벗어난 경우이다. 전후 만곡의 이상 상태는 [선골-두개골 호흡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뇌 척수액의 흐름이 좋지 않음을 뜻하게 된다. 이와 같은 뇌 척수액의 순환 장애는 뇌압이 증가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뇌와 척수는 인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마치 태아가 양수에 의하여 떠 받혀져 있듯이 뇌 척수액에 의하여 떠 받혀져 있다.
뇌 척수액은 머리 두개골의 봉합선 중 八字 봉합이 된 후두골과 엉덩이 뒷면을 형성하는 선골, 미골 내측이 호흡에 의하여 전후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척추관 내에서 후면으로부터 전면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상하로 순환되어진다.

T형이란 ?
신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이다. 이는 골반의 좌우 뒤틀림이나 골반의 경사, 혹은 선장관절의 변위 등을 의미한다. 이때는 척추의 좌우 측만이 나타나거나 좌골 신경통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위와 같은 A형, T형의 유형별 변위의 원인이 국소적인 전후, 혹은 좌우의 충격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고관절의 변위로부터 나타나기도 하고 일상 생활의 나쁜 자세에서도 발생된다.



A형의 치료법은 척추 전후 이상적인 만곡도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치료법이 된다. 예컨대 간단히 누워서 몸을 새우처럼 구부려 방바닥에 등을 대고, 전후로 구르면서 척추를 스스로 지압하는 [새우등 운동], 허리에 알맞게 만들어진 베개를 허리 아래에 받쳐 대고, 일정 시간 동안(5분 이내) 바로 누워있어 허리를 신전시키고 전후 만곡도를 갱신시켜주는 *[요침법]이다. 이때, [광명 척추지압 운동기]를 사용하여 척추 전체를 단련시키면서 척추만곡도를 새롭게 하면 대단히 좋다. 또한, [선골-두개골 호흡법]을 병행하면 호흡과 함께 뇌 척수액의 흐름은 더욱 좋아 진다.

①새우등 운동법


신체의 어떤 부분을 펼쳤을 때, 즉 신체의 피부면이 쫙 펴져서 주름이 지지 않을 때, 그 부분에 대한 기혈의 순환이 가장 좋게 된다. 척추에 있어서도 척추 전체를 새우의 등과 같이 구부리면 척추 신경을 비롯한 척수액의 흐름이 촉진되는 자세가 된다. 이러한 자세에서 전후로 굴리듯이 배부(등)를 바닥에 대고, 전후로 반원을 그리며 구르면 자연히 지압이 되면서 기혈 순환의 효과는 한층 더 좋게 된다.



새우등 운동의 치료 효과
㉠ 배골 전체의 맛사지 효과
㉡ 뇌 척수액의 순환 촉진으로 뇌 기능 촉진( 머리가 맑아지고 신체가 새로워진다. )
㉢ 흉추나 요추의 전방 변위된 부분이 [새우등 운동]으로 교정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4, 5번 흉추가 속으로 들어가 기관지 천식이나, 심장과 관련된 병이 많은데 이에 도움을 준다.)

②요침법(腰枕法)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선추, 미추로 5종류로 구분되어 있고, 그 중에 3번째가 가운데 척추인 요추이다. 이 요추는 5개의 척추 뼈가 쌓여져 있는데, 그 중에 중앙에 해당되는 부분이 <요추 2-3번> 즉 배꼽이 있는 반대측이다. 바로 이 점(전후 만곡도의 중심점- Pivot)에 허리 배게(요침)을 받쳐대면 척추의 전후 만곡을 전체적으로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요침법은 항상 체중이 많이 걸리는 요추를 신전시켜주어 견인치료와 같은 효과를 동반한다.

실시 방법
㉠ 바로 누운 자세로 무릎 위에 띠를 이용하여 두 발이 밀착되도록 각대를 맨다(각대는 [광명정체요법 각대]처럼 순면으로 된 것이 두 발을 밀착시키기에 좋다).
㉡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려 당겨, 다리와 복부에 힘을 주어서 엉덩이가 들어 올려지게 한 후, 미리 준비된 요침을 배꼽이 있는 반대측( 요추 2-3번 ) 허리 부분에 위치하도록 받쳐 댄다.
㉢ 요침이 제 위치에 놓인 상태에서 조용히 다리를 펴 주어 허리가 신전되도록 하여, 심호흡을 하면서 3분 가량(최대 5분) 요침 후, 역순으로 요침을 제거하고, 다리를 쭉 편 상태로 잠시 쉰다.

요침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방법
요침요법을 행하는 동안 [중수골 지압법]을 해준다. 즉 손등 중수골 사이를 잘 눌러 보면서 좌우 압통 상태 비교하여, 압통 부분을 잘 다스려 준다. 특히, 제 4-5 중수골 사이는 < 신장점 >으로 요통 증상이 있을 때 과민한 압통이 발현되고, 이 부분에 운기지압하면 허리는 한결 편해진다.
실제로 인체의 전후만(前後彎)을 조절하는 부분으로 3곳이 중요하다. 즉, 경추의 전만 부분과 요추의 전만 부분, 그리고 선추나 미추의 후만 부분이다.
㉠ 경추의 만곡조절은 반달모양의 나무 배개( 경침 )나, {광명 척추지압 운동기}를 배개로 이용.
㉡ 요추의 조절은 요침요법 적용.
㉢ 선추와 미추의 만곡 조절은 [선골-두개골 호흡법]과 함께 교정법을 응용.

③선골-두개골 호흡법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의 하나가 뇌(腦)를 들 수 있다. 뇌를 보호하고 있는 두개골이 단순히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목적만을 갖고 있다면 두개골은 철모나 안전모처럼 통바가지 형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두개골은 갈라진 쪽 바가지를 실로 꿰맨 형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두개골의 형상은 뇌의 성장을 이롭게 하는 배려이기도 하며, 뇌에 대한 외부적인 충격으로부터 완충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호흡과 함께 뇌의 신진 대사를 촉진하는 뇌척수액(腦脊髓液) 순환과 관련된 일면이 있다.


두개골과 뇌척수액
인간의 두개골은 두정골 좌우가 시상봉합으로, 후두골과는 팔자봉합으로, 두정골과 전두골, 측두골은 관상봉합으로 봉합되어 있는데, 이들 봉합선을 잘 관찰해 보자! 시상봉합, 인자 봉합의 중간은 깊숙이 봉합되어 있고, 가장자리 부분은 덜 깊숙이 봉합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두개골의 가운데는 꼭 붙어 있지만, 가장자리는 너풀거릴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두개골의 형상은 뇌가 호흡과 함께 약간의 가동성이 주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숨을 들이마시면(흡식) 후두골, 전두골, 측두골이 열리고, 숨을 내쉬면(호식) 닫힌다고 가정해 본다. 또한 척추관을 사이에 두고 뇌와 상하로 대칭인 선골과 미골은 흡식과 함께 전방으로 당겨져서 척수액이 척수의 배면으로부터 내려와 전면으로 순환되어 올라가고, 호식 때는 선골과 미골이 이완되어 뇌 척수액은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된다고 가정하면, 반복된 호흡 동작에 의하여 뇌 척수액은 척수관 내에서 후면으로부터 전면으로 순환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이 전혀 근거 없은 것이 아니다. 두개골의 봉합된 형상이 그렇고, [단전 호흡]을 비롯한 여러 호흡법에서 흡식은 짧게 하지만, 호식은 천천히 하므로써, 뇌 척수액의 안정된 순환을 유도하여 정심(靜心)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그렇고, 척추자체도 호흡과 함께 전후로 미동되는 움직임에 있어서도 호흡과 척수액 순환이 관련되고 있음을 반증한다.뇌 척수액의 순환을 돕는 구조에 있어서 요추 전만은, 흡식 때 요추 전만이 긴장되어 약간 등 쪽으로 펴지면서 선골과 미골이 전방으로 당겨짐을 보다 원활하게 한다. 호식 때는 다시 이완되어 호흡과 함께 척수액의 순환에 도움을 준다.

스스로 행하는 선골-후두골 호흡법
㉠ 양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리고 업드린 자세로 눕는다.
(이때, 양 다리 내측 복숭아뼈가 바닥에 닿도록 하면 더욱 편하다)
㉡ 점차로 호흡을 깊고 크게, 그러나 약간 느리게 쉬면서 복식 호흡을 유도한다.
㉢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미골과 선골이 전방(단전 방향-배꼽과 성기의 중간 정도)으로 당겨지게 하고, 후두골은 위로 약간 벌려져 뇌 척수액의 흐름이 척추관 l 시작되는 후면에서 아래로 내려가고, 미골단 전면에서 올라옴을 느끼도록 한다.
㉣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신체를 이완시킨다. 이러한 호흡과 의념(意念)을 5분 이상 반복한다.

시술자에 의한 선골-후두골 호흡법
상기와 같은 자세에서 흡식과 함께 선골 부분에 시술자의 손을 얹어(손의 수근부가 미골 쪽에 오도록) 하방으로 원을 그리듯이 미끌려 주고, 호식과 함께 후두골에 손을 얹어 부드러운 안압을 해 준다.

선골-두개골 호흡법의 효과
㉠ 척추뼈가 전후로 왜곡된 경우에는 이와 같은 호흡법을 병행하면서 치료해야 효과가 빠르고 안전한 교정 치료가 된다.
㉡ 뇌 척수액의 흐름이 좋아져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수용 능력을 배가시킨다.
㉢ 척추 신경의 소통을 촉진하여 전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 선골 부분에 대한 지압은 선골 신경의 자극으로 이어져 방광의 기능을 증대시키고, 성 기능을 촉진시키며, 부인병에도 도움을 준다. 불임증에도 일정한 효과가 나타난다.



T형의 치료 및 예방법으로는 골반을 튼튼히 하고 고관절 주위의 근을 단련시키기 위한 [각대 요법]과 [다리 굴신 운동], 그리고 [붕어 운동법] 등이 있다.



사람의 자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는 말이 있는데, 자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건강 상태와 무의식적인 욕망 상태를 알 수 있어서가 아닌가 싶다. 허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에게 다리에 힘을 빼고 반듯이 누워 보라고 하면, 대부분이 양 다리가 쫙 벌어진 형상을 보인다. 이런 경우에 양 다리를 모아서 무릎 위에 묶을 띠를 하나 주면서, "저녁에 잠잘 때 다리를 묶고 주무셔 보십시요!"라고 해 두면, 그사람이 며칠이 안 되서 큰 효과를 보았다며 감사해 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이는 고관절의 연결 상태가 외방으로 변위되어서 골반에도 무리를 준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무릎 위를 각대로 묶어 줌으로써 고관절을 밀착시켜주고, 무릎을 마찰점으로 하여 선장관절의 좌우 및 상하 변위를 교정,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대 요법은 무릎 바로 위를 각대로 고정한다

각대 요법의 의의
㉠ 각대로 무릎을 붙여 밀착시킴으로써, 대퇴의 상단에서 관골과 대퇴 골두가 연결된 고관절을 밀착시켜 고관절의 변위를 교정해 주고, 또 변위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 각대를 착용하고 취침하는 중에 가끔씩 좌우로 몸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동작이, 무릎의 묶여진 부분을 마찰점으로 하여 선장관절의 상하 변위를 교정하는 작용력이 된다.
㉢ 쭉 펴진 다리는 하지의 혈액 순환이 마치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처럼 유통 속도를 빠르게 하고, O형 다리 등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골반과 고관절의 연결은 약 십여 개의 근육이 직접, 혹은 간접으로 감쌓여 있어서 관골구에 대퇴골 상부의 대퇴 골두가 결합하고 있다. 탈구(아탈구)는 대부분 관절을 이루고 있는 인대와 근이 약할 때 작은 외력에 의해서도 나타나지만, 어떤 경우는 무리한 외력이 취약한 각도에서 작용되면 쉽게 탈구된다.

탈구, 아탈구란 ? : 관절, 특히 고관절에서 관골구와 대퇴 골두가 변위되어 빠져 있는 상태를 탈구, 약간 빠져 있는 상태를 아탈구(반탈구)라고 한다.

굴신운동은 상체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하므로써, 하지의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키고, 적절한 각도로 고관절을 밀착시켜 관절의 연결상태를 양호하게 하여 고관절의 변위를 교정해 준다. 그런데 이러한 굴신운동을 하는 두 다리의 각도와 위치를 적절하게 조절함에 따라, 어느 한 쪽에 보다 더 큰 힘을 가해 골반의 경사를 바로 잡을 수 있고, 고관절 연결방향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치료를 위한 방향으로 유도 할 수 있다. 예컨대, 상체를 똑바로 한 상태에서 한 발을 한 족장(足掌) 뒤로하고 굴신운동을 한다면, 뒷다리에 보다 많은 체중이 실리게 되고, 또 발 방향을 안 쪽으로 모아 주면, 자연스럽게 고관절을 내선시키게 된다. 결국 발 각도와 위치에 따라 굴신운동 처방이 정상형, 우측형, 좌측형으로 나누어진다.

㉠ 정상형의 굴신 운동
양 쪽 발을 나란히 하여 엄지발가락 끝이 서로 맞닿은 상태에서 굴신운동을 실시한다. 정상형의 발 모양은 기본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발 모양으로, 정상인의 예방 건강을 위한 굴신 운동 자세이며, 이미 골반의 변위가 있는 사람도 교정 동작의 전후에 기본 단련으로 해 줄 수 있는 기본 동작이다. 굴신 운동에 의하여 고관절 주위의 근이 단련되고, 완전히 앉았다가 다시 일어선 동작은 고관절이 관절과 완전히 밀착되도록 하여 고관절의 변위를 예방해 준다. 또, 어느 정도 변형된 관절 상태는 반복된 굴신 운동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 우측 고관절 탈구형의 굴신운동







우측 발을 좌측 발의 발 끝에서부터 반족장 정도 뒤에 갖다 대고 두 발의 각도는 30도 정도 유지하며 굴신운동을 한다. 우측 고관절의 탈구로부터 골반이 변형된 사람에게 적용되는 운동법이다. 바로 누워 다리 길이를 측정해보면, 우측 다리가 길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체적으로 우측 고관절 탈구된 측이다.












㉢ 좌측 고관절 탈구형의 굴신 운동
좌측 발을 우측 발의 발끝에서부터 반 족장 정도 뒤에 갖다 대고 굴신 운동을 실시한다. 좌측 고관절의 탈구로부터 골반이 변형된 사람에게 적용되는 운동법이다. 바로 누워 다리 길이를 측정해 보아서, 좌측 다리가 긴 경우가 대체적으로 좌측 고관절 탈구형이 된다.




발 모양의 유형 결정 요령
㉠ 어깨의 기울기로 골반의 고저를 알 수 있다.
한 쪽의 골반이 올라가 있다면, [척추 측만 홀수의 원칙]이 적용되어 골반이 올라간 쪽의 어깨는 반드시 내려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어깨가 아래로 기운 쪽의 다리를 뒤로 하는 발 모양의 굴신 운동을 한다.
㉡ 다리의 외선은 바로 누운 자세에서 식별한다.
두 다리를 편히 뻗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의 각도를 살펴본다. 또, 족관절(발목)의 변위에 따른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릎 슬개골과 대퇴부를 위에서 바르게 내려다 보면서 외선도를 살펴본다. 좌우 다리의 외선도(外旋度)를 비교하여 보다 많이 외선된 부분의 고관절 외선을 의심해 본다. 그러나 실제로 발을 좌우로 흔들어 보아 외선된 다리가 근력과 복원성이 좋고, 외선되지 않은 쪽의 다리의 근력이 경직되어 나타나거나 부자유스럽다면, 오히려 그 쪽(외선되지 않은 쪽)이 반대로 내선(內旋) 변형된 경우로 본다.


발의 내외선 상태는 장골의 전후방 변형을 예측
내선과 외선 변형은 장골의 전후방 변위와도 관련이 깊다.
예컨대, 다리의 외선 변형은 장골의 전방 변형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다리의 내선 변형은 장골의 후방 변형을 1차적으로 의심한다.

- 내선된 다리는 장골의 후방 변형을 의심해 본다





척추의 좌우 측만(側彎) 변형은 선장관절의 이상으로부터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선장관절 변형은 고관절 아탈구로부터 시작되었거나, 엉덩이(좌골)에 급격한 충격이 가해져서 선장관절면이 뒤틀린 경우일 것이다. 또는 출산시 치골결합이 벌어지면서 엉덩이의 선장관절도 함께 벌어졌다가 산후(産後) 조리가 부적합하여 뒤틀려 안착되는 예도 있다. 그래서 산후 조리를 할 때 골반의 바른 안착을 위해서 [각대 요법]과 [붕어 운동법]을 권고하는 것이다.
[붕어 운동법]이란 마치 붕어가 헤엄을 치면서 전진해 나갈 때처럼 허리를 좌우로 움직여 주는 골반과 허리 교정 운동이다.

붕어 운동법 실시 요령
㉠ 준비 자세
똑바로 하늘을 향하여 누운 자세에서 무릎 위에는 각대를 매고, 발 뒷꿈치는 쭉 뻗고 발끝은 몸 으로 당긴 상태에서, 두 팔은 깍지를 끼어 뒷목의 정중앙에 대고, 허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한다.
㉡ 실시 요령
붕어가 헤엄을 치며 전진하듯이 몸을 좌우로 흔들되, 엉덩이 부분이 바닥에 닿아 잘 움직이지 않으면 복근(腹筋)과 요근(腰筋)을 이용하여 엉덩이를 올려주며 좌우로 움직인다.
처음엔 천천히 움직이다가 좀더 빨리하여 하나! 둘! 번호를 붙여가며 30회 50회를 실시한다.
천천히 할 때는 내장이 부드럽게 흔들려서 편안해 지도록 하며, 점차 좌우 흔들림 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척추 좌우의 인대와 근을 강화시켜 주게 된다. 또한, 각대에 의하여 묶여져 있는 다리를 힘점으로 하여 선장관절의 좌우 변형과 척추 자체의 좌우 변형이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붕어 운동은 경사가 주어진 판 (30도 내외)에 발목을 걸어 현수된 상태에서 실시하면 척추교정의 효과가 한층 증대된다. 또 경사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판을 제작하여 이용하면 체력에 더욱 잘 맞출 수 있어 적절한 운동으로 적응시킬 수 있다.


골반 경사 원인과 [측만 홀수 원칙]을 이해하면, 한쪽 골반이 올라가 있으면 같은 방향의 어깨가 내려가 있게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척추 측만은 내려간 어깨 측 골반이 올라가 있게 됨으로 이를 인체공학적으로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바로 측만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된다.
척추 측만은 많은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보통은 아주 미비하게 측만된 경우들이나, 어떤 경우는 측만이 너무 심해서 완전히 왜곡된 자세로 곧 쓰러질 것만 같은 위태한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측만자는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 좌우로 치우쳐져 있는 장기에 고질병을 지병으로 갖게 된다. 예를 들면 심장병, 기관지 천식, 당뇨병, 고혈압 등이 측만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 유형이다. 이러한 측만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고관절 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그밖에 직접 골반의 상하 변위를 교정하는 교정법이 병행되면 측만 현상은 현저하게 개선된다. 여기서, 측만 진단법과 측만을 가장 손쉽게 교정하는 방법 하나만 소개하기로 한다.

㉠ 측만 진단법
상의를 벗고 똑바로 뒤돌아서서 상체를 서서히 구부려 보게 한다. 그리고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측 등이나 허리선의 높낮이를 비교한다.

어느 정도 구부렸을 때 좌우측 한 쪽이 보다 높고, 또 다른 한 쪽이 조금 낮다면, 바로 그 부분에서 높은 쪽 척추 방향으로 측만된 경우이다. 이렇게 하여 측만된 부분을 대략 파악하고 실제로 엎드려 눕게 한 후, 척추 주위를 위에서부터 차례로 눌러 보며 진단해 보면, 측만이 심화된 척추를 발견할 수 있고 그 척추는 어떤 척추 몇 번인가 정확히 찾아 낼 수 있다.

㉡ 척추 측만의 교정 운동법(골반이 올라간 측 = 어깨가 내려간 측 골반을 바로잡는 방법)

교정 준비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골반이 올라간 측 어깨는 내려간 측)의 다리 발목을 한 손(보조수)으로 붙들고 오금을 기준으로 구부려 직각이 되게 한 후, 또 한 손(작동수)은 후상 장골극(선장관절의 후면 상단 융기된 부분)에 수근부를 댄다.

교정 운동법
골반이 올라간 측 다리를 잡고 있는 보조수에 힘을 가하여 환자의 발 뒷꿈치가 엉덩이를 향하여 내리쳐 주면서, 동시에 작동수는 같은 방향의 후상 장골극을 하방으로 눌러 내린다. 이와 같은 동작을 호흡과 함께 실시하면 더욱 부드럽게 적용될 수 있다.



고관절 운동법은 고관절을 감싸고 있는 십여 개의 근을 효과적으로 운동시켜 고관절이 관골구에 잘 밀착되도록 하고, 관골구에 고관절이 정상적인 각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운동법이다. 또, 이 운동법은 고관절의 변위 상태로부터 유발되는 장골의 전후방 변형이나 상하의 변형을 고관절 주위에 있는 근을 운동시켜 주면서, 동시에 장골과 고관절의 변형을 교정하는 종합적인 교정 운동법이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 쪽 다리를 반대 쪽 가슴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운동을 실시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양손을 깍지끼어 무릎 바로 아래에 대고, 양팔을 당겨 무릎이 반대 쪽 가슴 방향으로 접근되도록 힘을 주어 운동해 주면 된다. 반대측 다리도 같은 요령으로 운동시켜 준다. 이때, 다리가 접근되면서 반대 쪽 가슴이 아닌 외측으로 벗어나게 되면 고관절이 외선되어 탈구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고관절 주위의 근을 단련시킬 수 있는 동작으로 전굴 자세가 있다.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도 전굴 자세 는 고관절 주위의 근에 대한 운동량을 대단히 증가시킨다. 또한, 연결 각도를 이상적으로 잡아 준다. 앞으로 전굴시킨 다리에 힘을 주면서 더 낮은 자세로 전굴시키는 동작을 반복하여 고관절 주위의 근을 단련시켜 준다. 다리를 바꾸어서 같은 운동을 실시하여 좌우의 고관절을 균등하게 단련시켜 준다.

준비 동작
-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려서 편히 선 자세에서 한쪽 발을 앞으로 약 1보 반 정도 전진한 거리에서 무릎을 구부려 거의90도가 되도록 한다. 이때, 뒤에 있는 다리의 무릎은 쭉 펴주며, 발 뒷꿈치도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운동시키는 동작
-호흡과 맞추어 전굴된 다리를 더욱 전굴시키고, 신전된 뒷다리는 더욱 신전시켜 주며, 발을 바꾸어 전굴 운동을 계속한다. 이때 양손은 뒤로하여 선장관절 부위를 견지한다.



{광명정체요법}에서 타인을 시술해 주는 방법으로 가장 기술을 요하는 교정 운동법이 바로 고관절 운동법이다.
즉, 고관절을 운동시키면서 동시에 진단도 가능하고, 그 진단에 따라 고관절 운동을 계속하는 동안 치료 행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고관절 운동법]인 것이다.

준비 동작
바로 누운 환자의 옆에 서서, 환자의 한 쪽 다리를 구부려 무릎 부분을 한 손으로 감싸서 잡고, 또 한 손은 같은 방향의 전상 장골극(허리띠가 걸리는 하복부의 외측면으로 튀어나온 뼈)에 시술가의 손바닥 수근부를 밀착시킨다. 이때, 환자의 발목은 건들거리지 않도록 시술가의 대퇴부 내측에 고정한다.

운동시키는 동작
작동수의 동작-무릎에 올려놓은 손(작동수)을 안 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힘을 주어 돌려준다. 보조수의 동작-전상 장골극에 대고 있는 반대측 손(보조수)은 작동수와 대항적으로 힘을 가하면서 전상 장골을 견지해 준다.

교정 요령
고관절 외선 변위의 교정
-고관절 운동시 양측 다리 모두를 운동시켜 주게 되는데, 고관절이 외선 변위된 측을 운동시킬 때에는, 무릎 위에 대고 있는 손에 보다 더 강하게 힘을 주어 고관절이 안 쪽으로 강하게 운동되도록 하고, 전상 장골극에 대고 있는 손도 힘있게 눌러 장골을 후방으로 견지시켜 고관절이 교정되게 한다.

장골의 후방 변형은 직접 장골을 관찰하여서는 판단하기는 어렵고, 발의 각도를 살펴서 확인한다. 즉,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발이 내전된 측의 장골이 후방으로 변위되어 있는 것이다.



고관절 운동을 계속하는 동안에 장골의 후방 변위된 것을 발견하게 되면, 전상 장골극에 대고 있던 보조수에는 힘을 가할 필요가 없다. 대신에 후방 변위된 장골이 전방으로 교정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삼각대를 이용하여 고관절 운동을 실시해 주어야 한다

장골이 후방 변위된 측은 변위된 장골 아래( 허리띠 밑 )에 삼각대를 받쳐 대고 교정 운동을 계속해 주면, 후방 변위된 장골이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밀려 나와 교정된다.
또한, 후방 변위된 장골측에 삼각대를 받쳐 댄 상태에서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려 두 팔과 체중을 이용하여 위에서부터 아래로 수직력을 작용시켜 교정할 수도 있다.

전방 변위된 장골 측은 전상 장골극에 강한 힘을 주어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듯이 눌러서 교정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전문가들이 실시하는 교정법이므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겠고, 여기서는 그 원리만을 이해하기 바란다.





앙와위 진단 요약
-고관절 탈구 진단 Point
㉠ 다리 길이의 장단 비교
㉡ 발 각도의 비교
㉢ 발을 가동시켰을 때의 근의 탄력성 비교
㉣ 발의 가동 범위를 측정해 보는 가동 테스트 등.
-장골 전후방 진단( 발의 각도로 알 수 있는 정보 )
㉠ 발의 외선은 같은 방향의 장골이 전방 변형
㉡ 발의 내선은 같은 방향의 장골이 후방 변형
㉢ 발이 외선되어 있고, 탄력성과 복원성이 떨어져 있으면 고관절 아탈구된 다리임을 진단.

앙와위 치료 요약
-고관절 일반 운동 실시( 가슴 방향으로 굴곡 )
-[요침법] 실시( 요추 신전 및 척추의 이상적인 전만도 회복 )
-장골 전후 및 상하 교정( 전상 장골극 조절 및 삼각대 이용 교정 )

앙와위 진단과 치료
앙와위( 바르게 누워 시선을 하늘로 향한 자세 )에서는 환자가 긴장을 풀고 바르게 눕게 한 뒤, 다리의 좌우측 길이를 비교하고, 두 발의 각도를 살펴본다.
또, 번갈아 한쪽 발을 들어올려 반대측 가슴 방향으로 구부려 보면서 고관절의 굴곡 테스트와 가동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고관절의 종합적인 {광명 교정 운동법}을 실시한다.

① 다리 길이를 비교한다.
실제로 어느 다리가 길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본다. 다리의 길이를 살펴 볼 때에는, 발목 내측에 있는 복숭아뼈 끝단을 기준으로 두 다리의 장단을 비교하면 편리하다. 어느 쪽 다리가 긴가를 파악하여 긴 다리 측 고관절 아탈구가 아닌지 정밀하게 살펴본다. 긴다리가 외선(발이 밖으로 누워있는 상태)되어 있거나, 좌우로 흔들어 보았을 때 근의 탄력이 떨어져 흐느적거리는 경우는 고관절 아탈구라 단정할 수 있다. 반면에, 다리는 길지만 가동 테스트나 근력 테스트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을 때에는 후상 장골극( PSIS )부위의 급성 변형이 아닌가 의심해 본다. 이때는 긴 다리 쪽 고관절에는 아무런 변형이 없고 짧은 다리 쪽의 선장관절의 급성 변형이 나타나는 경우다.

선장관절의 급성 변형인 경우는 환측 엉덩이 부근에 통증이나 열감이 있으며, 환자에게 엉덩방아를 찧은 적이 있었는가 물어보면 충격에 의한 급성변형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② 발의 각도를 살펴본다.
바로 누워 신체를 편히 이완시킨 상태에서 두 발의 각도를 살펴본다. 보다 많이 누워 있는 측의 장골이 전방으로, 보다 적게 누워 있는 측의 장골이 후방으로 변형된 경우가 많다.
이때, 발목이 국소적으로 변형되어 있어서 진단을 흐리게 할 소지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고관절과 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무릎에서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 즉, 무릎 내측 슬개골 측면의 경사도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발의 외선도 측정




③ 손의 중수골 진단으로 어느 부위의 문제인가를 파악한다.
손의 좌우측 < 신장점 >과 < 환도점 >을 비교하여, 어느 측 허리나 고관절 및 선장관절에 문제가 있는가를 파악한다.
좌측 신장점의 양성 반응은 좌측 신장의 이상을 의미하고, 우측 신장점의 양성 반응은 우측 신장의 이상을 의미한다. 또 환도점의 양성반응은 선장관절의 분리 측을 나타낸다.





④ 앙와위 교정 치료
상기 ①, ②, ③의 진단을 참고로 하여, 고관절을 굴곡시켜 무릎이 반대측 가슴 방향으로 접근되도록 힘을 가하면서 근의 긴장도, 근의 꼬임 현상, 근의 복원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어느 한 쪽이 보다 덜 굴곡되면, 그 방향을 반복 운동시켜 굴곡 범위를 넓혀 준다.( 근과 건의 신전과 근육 강화 작용)

고관절 탈구측은 일반적인 굴곡 운동법만을 반복해도 경미한 변형은 복원되어 치료된다.
장골 전방 변형측은 고관절 굴곡 운동 중에 최대로 굴곡되었을 때, 전상 장골극에 시술가의 보조수( 수근부 )를 밀착시켜 장골이 바로 정위될 수 있도록 수직으로 밀어준다.
장골 후방 변형측은 장골 뒷편에 삼각대를 쇄기 모양으로 받쳐 대고, 고관절 굴곡 운동법을 반복하여 장골이 전방으로 정위될 수 있도록 해 준다.
요침법의 실시
앙와위 상태에서 무릎위에는 각대를 이용하여 두 발을 고정시키고, 요추 2-3번( 배꼽이 있는 반대측 )에는 작은 배개( 혹은, {광명 척추지압 운동기}를 사용 )를 받쳐 대어, 요추 하단 부위가 신전되고 인체의 전후 만곡도가 갱신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때, 중수골의 양성 반응 구역을 지압해 주면, 허리 교정이 아주 부드럽게 적용되면서 신장의 기능 향상과 더불어 전신적인 교정 치료 작용이 나타난다.

⑤ 고관절 종합 교정 운동법 실시
앙와위 상태에서 시술가의 작동수는 환자의 무릎을 잡아 고관절이 잘 밀착되어 운동될 수 있도록 회전시키면서, 동시에 시술가의 보조수는 환자의 장골 상태의 전후 변형을 참고하여 전상 장골극( ASIS )에 교정 압력을 가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작동수와 보조수는 서로 대항적으로 작용시켜 교정 효과를 증대시켜준다. 또, 고관절 탈구측은 직접 탈구 방향에서 교정정복술을 가한다.



복와위 상태에서는 척추의 측만 상태와 척추의 국소적인 변위 상태, 선장관절의 변위 상태 등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복와위 상태로 진단하고자 할 때에는 고개의 방향에 유의해야 한다. 고개를 똑바로 유지하면서 오른 쪽으로 회전시키면, 오른발이 길어지면서 척추의 측만도를 판단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 한편, 고개를 쳐들면서 오른 쪽으로 회전시키면, 반대로 왼 쪽발이 길어지면서 척추의 측만 상태도 흐트러진다. 그러므로 복와위 상태에서의 진단은 고개를 바로 하여 진단하고, 치료를 행할 때에는 조금 편하게 한 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무방하다.

뒷목이 경직되어 있으면 정확한 진단이나 효율적인 치료에 저해된다. 뒷목을 풀어줄 때에는, 뒷목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을 맛사지하여 풀어주고, 경추 측면 횡돌기 부근을 잘 풀어 준다. 기본적인 맛사지를 마치고 종합적인 경추 신전을 해 주면, 척추 골반의 진단을 위한 최적 조건이 되며, 피시술자의 컨디션도 상당히 상쾌해 진다.

① 척추 측만도를 살펴본다.
척추의 측만도는 골반의 경사를 파악한 뒤 < 척추 측만 홀수의 원칙 >에 따라 척추 경사도를 파악한다. 즉, 골반이 오른 쪽으로 쳐져 있으면, 어깨는 반대로 왼 쪽이 쳐져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척추는 오른 쪽으로 완곡하게 한번 커브를 그리거나 세번 커브를 그리게 된다.

② 척추의 전후방 변위를 살펴 볼 수 있다.
척추 극돌기를 따라 위에서부터 점차 아래로 내려가면서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척추의 전후 좌우의 배열 상태가 감지된다. 또, 이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척추의 전후 만곡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척추의 전방 변형 및 후방 변형을 감지하여 <척추의 이상적인 만곡도>에 대비하여 이상 만곡된 부위를 파악하여 비정상적으로 후만되어 있는 곳에는 [요침법]을 적용해 주거나, 척추 한 두 마디의 변형은 국소적인 직접 교정을 가해 준다. 또, [선골-후두골 호흡법] 등을 적용하여 이상적인 전후 만곡도에 잘 적응될 수 있도록 신체적인 적응도를 넓혀준다.

③ 선장관절 변위를 파악한다.
복와위 상태에서 파악하는 다리 길이를 비교하는 의미는 선장관절의 변위 여부를 판단해 보고자 할 때 필요하다. 즉, 한 쪽 다리가 길고 반대 방향의 엉덩이 < 선장관절 >부위에 통증이 수반된 경우라면, 통증이 수반된 쪽이 대부분 짧은 다리가 되며, 바로 이 부분의 선장관절 급성변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는 짧은 다리가 길어지도록 [선장관절 조정법]을 실시해 주거나, 삼각대 등을 받쳐 대고 [선골-후두골 호흡법]을 실행해 주어야 한다. 반면에 긴 다리 방향의 < 선장관절 >부위의 통증은 대부분 선장관절의 변형이라기 보다는 고관절 변위로부터 나타나는 만성적인 척추 골반의 이상현상이라 할 수 있다.

다리 길이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으로 무릎 위치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
- 무릎 위치로 파악하는 다리 길이 -
다리 길이를 정확하게 판단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복와위 상태에서 다리를 구부려 무릎 하단선의 위치를 확인하여 다리 길이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④ 유혈 지압을 실행하면서 유혈 진단을 실시한다.
유혈 지압을 실시할 때에는 방광경의 유혈점과 그 부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척추 유혈 지압점
흉추 2-3번 : 폐
흉추 5-6번 좌측 : 심장
흉추 8-10번 우측 : 간 / 담
흉추 11-12번 좌측 : 비장 / 위
요추 2번 좌우측 : 좌우측 신장. 이하 대장, 소장, 방광 등은 지압 반응으로 장기와 관련짓기 어렵다.
( 유혈점은 척추의 정중선에서 좌우로 4-5Cm 거리에 있다. )

유혈을 지압해 내려갈 때에는 시술가의 엄지손가락의 < 모지구 >로 좌우측에 균등한 힘을 실어 지압을 해 주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지압을 해 내려간다. 유혈점을 누를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그 부위에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이며, 이때 자세히 느껴보면 손이 닿는 부위에 특별한 경결 반응이 나타난다. 이럴때는 경결을 잘 풀어주고 좌우로 변형이 있을 때에는 이를 직접 교정해 주는 것도 좋다.

⑤ 복와위 치료법
복와위 진단 및 치료는 척추 주위에 대한 신전과 맛사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장기의 유혈점 지압과 척추의 측만교정, 선장관절의 변형을 교정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a. 측만도 교정을 위한(후상장골극-엉덩이치기) 교정실시
척추의 측만을 교정하기 위해서 척추를 받치고 있는 골반의 경사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가장 무난하게 적용되는 방법이 < 후상장골극- 엉덩이치기 >교정법이다. 즉, 시술가가 한 손( 작동수 )으로는 짧은 쪽 다리를 잡아 복와위 상태에서 굴곡시켜 발 뒷꿈치가 엉덩이에 닿도록 내려쳐 주고, 다른 한 손( 보조수 )으로는 후상 장골극을 하방으로 밀려 내려가도록 힘을 가하는 교정법을 실시한다. 본 교정법은 척추 측만도 교정과 골반의 상하 교정을 가장 무난하게 달성하는 시술법이다.
- 후상 장골극-엉덩이치기 교정법 -
이때, 무릎을 구부려 좌우의 길이를 비교해 보면 < 후상 장골극-엉덩이치기 > 교정을 실시한 측이 보다 많이 내려가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측만도 역시 많이 개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b. 골반, 고관절의 복와위 삼각대 교정법 실시
골반의 변형 상태를 파악하여 고관절의 변형으로부터 골반이 변형된 경우는 짧은 다리쪽 대퇴골 밑에 삼각대를 받치고, 긴 다리쪽 전상장골극에 삼각대를 대어 서로 마주 보도록 작용시켜 준다.
- 삼각대를 이용한 골반 교정 -
이 경우는 고관절의 변형으로부터 시작된 골반의 경사를 바로 잡을 때 사용한다.

c. 골반 조정을 위한 [선골-후두골 호흡법] 실시
삼각대를 이용하는 골반 교정을 할 때에도 삼각대를 받쳐 준 상태에서 [선골-후두골 호흡법]을 병행하면 교정 치료 효과가 아주 좋게 나타난다. 또, 골반의 좌우 교정을 할 필요가 없을 때에도 그냥 [선골-후두골 호흡법]을 실시해 주어도 머리가 맑아지고, 다음에 실시하려는 교정 치료에 대한 수용력이 증대되고, 이미 교정한 치료에 대한 적응력이 증대된다.
출처 : 인의향 수기요법 연구회
글쓴이 : 천년의 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