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스크랩] 유산양

그린테트라 2011. 8. 26. 10:36

유산양

- 우리나라의 대부분 유산양은 스위스 원산의 자넨종.

- 자넨종은 유량이 풍부/추위에 강함/축사에 가두어 기를 수도 있고 농후 사료의 효율도 높다.

- 뿔이 없는 편이 산양관리에 좋은데 씨염소의 숫놈은 뿔이 있는 것이 낫다.

 

- 어미의 혈통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외모도 잘 살펴 균형이 잡히고 잘 생긴놈이 내용도 충실하다.

- 봄에 출생하는 것이 좋고, 새끼 때 젖을 충분히 먹고 자랐는지도 확인한다.

- 강원도 홍천군/영동/서산 등지에 목장이 있다.

- 암수 필히 근친이 아닌 것으로 데리고 와야 품종이 퇴화하지 않는다.

- 수컷 한마리에 암컷 7~8마리가 적당하다.

- 돌이 되기 전에 출산을 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큰 뒤 수컷의 경우 18개월이 지나서 짝짓는 것이 좋다.

 

<먹이와 사양관리>

- 흑염소만큼은 아니더라도 유산양은 식성이 좋다. 풀/나뭇잎/나무의 어린순/ 마른 나뭇잎이나 파릇하게 남아있는 어린 나뭇가지를 먹는다.

- 젖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후사료를 먹여야 한다.  이른 아침 해뜨기 한시간 전부터 해 진뒤 한시간까지 먹이를 준다.

- 큰 양이 먹는 풀의 양은 보통 하루에 5~6kg 정도. 소금도 가끔먹인다. 소에게 주는 큼직한 미네랄 소금덩어리를 메달아 두면 알아서 핥아 먹는다.

- 젖짜는 양은 물을 많이 먹는 편이어서 먹을 물도 충분히 줘야 한다. 하루에 한번 솔질을 해주면 위생상 좋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유량도 늘어난다. 양도 좋아한다.

- 1년에 1회 회충약을 먹이고, 우리에 가둬 키우는 경우에는 발톱도 깍아줘야 한다.

 

- 모기와 진드기만큼은 신경을 써야 한다.  혈액주사와 빗질.

- 진드기 : 혈액주사는 벌레들이 면역이 생겨서 수의사 비추. 스프레이식의 살충제로 효과를 보았음.

- 모기는 더 위험 : 한국모기에 면역이 없고 모기가 혀 혈액 속의 사상충 새끼를 먹고 옮기면 척추가 마비되는 병에 걸려 끝내 폐사할 수 있다.  해발 4500m  고지대에는 모기가 없는데 그외 지역에서 유산양을 기르고자 할때는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 여름 3~4개월동안 한달에 한차례 예방주사를 놓아주면 피해가 줄어드나, 젖 짜는 양에게는 약을 놓을 수 없어 주로 새끼나 수컷에만 주사를 준다. 강원도 이남지방에서는 모기때문에 유산양 기르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습성과 생태>

- 모계사회다.  제일 나이든 어미가 대장이다.

- 수명은 2~30년이라고 하나 사육하는 경우 12~15년 정도이다.

- 4~5살때 비유능력이 가장좋고, 평균 비유능력은 유기가 240~300일정도며 유량은 500~600kg, 많이 나올때는 하루에 3~5리터, 평균 2리터정도 나온다고 하나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다.

 

- 새끼를 낳을때 짚을 넉넉히 깔아두며 어미 혼자서 새끼를 낳고 흔적이 남지않게 말끔히 정리한다. 출산 후 된장국을 따뜻하게 데워서 주면 3리터 정도는 너끈하게 마신다.

- 임신기간은 5개월정도/새끼는 한번에 두마리정도 낳는다. (초산때는 한마리) 어떤때는 봄에 새끼를 낳았는데 가을에 갑자기 또 낳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임신중에는 젖을 안짜야 하는데 젖이 마르지 않으면 계속 짤 수 밖에 없고 잘못하다가는 유방염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이틀에 한번, 사흘에 한번 하는 식으로 서서히 짜는 것을 줄여나가야 한다.

- 새끼는 한달 정도 젖을 먹임. 방목하면 다섯달이 되어도 계속 젖을 먹을 수가 있으니 젖을 짜려면 밤에는 따로 떼어놓아야 아침에라도 젖을 짤 수 있다.

 

<양젖의 쓰임새>

- 소보다 모유에 가깝다. 우유 알레르기 있는 사람/소화안되는 사람도 양젖은 괜찮다. 

- 집에서 키운 양의 젖은 더 진하고 고소한데 양 특유의 노린내가 나는 것이 흠이다. 냉각살균과정에서 냄새가 없어진다고도 하지만 날짜가 여러날 지나면 냄세는 더 강해진다.

- 양젖은 결핵균이 없어서 소독을 하지 않아도 되나, 대량으로 생산해서 매장에 공급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 할 경우 위생상 소독한다. 집에서는 중탕처리로 80도정도 되게 해서 소독한다. 그런다음 양이 많으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이기도 한다. 상온에 그냥두면 부패보다는 풍부한 유산균으로 인해 발효가 일어나서 요구르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1) 요구르트

- 온도만 맞으면 요구르트가 되나, 시중에 파는 요구르트를 한 숟가락 넣어 따뜻하게 (40도)해두면 몇시간 뒤 요구르트가 된다. 온도가 낮으면 시간이 더 걸리고, 적당하면 6시간정도로 된다. 꿀이나 죽염을 약간 넣어먹거나 견과류/과일을 접시에 담고 양젖요구르트를 썪어 먹으면 아침대용으로도 흡족하다.

 

2) 아이스크림

- 양젖으로 만든 요구르트에다 단맞을 내기 위해 꿀을 넣고 바나나나 사과, 딸기, 복숭아등을 갈아 썪어 얼린다.

 

3) 야채수프

- 토마토를 넣은 야채수프에 특히 잘 어울린다. 호박이나 박과 함께 끓여도 좋다. 토마토, 양배추 등을 넣은 국에 양젖을 넣으면 기름기가 사르르하고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지며 요리의 차원이 달라진다. 치즈가 따로 없어도 이것만으로도 스파게티 소스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수프에 국수 말면 스파게티 기운이 나는 맛있는 국수요리가 된다.

 

4) 고구마와 양젖

- 고구마를 찔때 물 대신 양젖을 넣는다.

- 찐 고구마를 으깨서 동그랑땡처럼 만들어 기름에 한번 더 지져 먹어도 별미다.

 

5) 짜이와 커피

 

6) 치즈만들기

- 쉽지 않다. 우유 10리터로 치즈 1kg이 나온다. 양젖이 진할 경우 5~6리터로 1kg이 나올 수도 있다. 간간히 해서 집에서 구운 통 밀가루 빵이랑 곁들여 먹으면 완벽.

- 인터넷

      - 1. 원유를 32도로 데운다.

      - 2. 젖산균 스타티를 1~2%를 첨가하여 발효(황색은 안나토씨 추출액을 이용해서 낸다) 

      - 3. 약 2시간 뒤 양젖의 저장산도가 0.18~0.22%가 되었을때, 렌넷(송아지 위에서 추출한 응고효소)를 적당량 넣어 신소기 잘 혼합한다.

      - 4. 치즈 틀에 넣어 압착한다.

      - 5. 소금을 치던가 소금물에 담근다.

      - 6. 1~3개월 서늘하게 냉장보관(10도 내외)한다.

- 아이디어

     - 1. 양젖을 데운다. 한번 끓였다가 식히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요구르트 상태로 약간 발효시켜도 된다.

     - 2. 따끈한 원유를 살살 저으면서 구연산을 넣는다. 양은 응고되는 걸 보면서 순두부처럼 될 때까지 조금씩 넣는다. (구연산=>원래 레몬즙을 넣음, 식초도 되지 않을까?)

     - 3. 두부를 만들때처럼 적당한 틀에 보자기를 그 위에 붓는다.

     - 4. 어느정도 응고되면 소금을 넉넉히 뿌린다.

     - 5. 바로 먹어도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서 숙성시킨다.

 

 

 

출처 : 해밀
글쓴이 : su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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