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스크랩] 날짐승 집짓기 완성!

그린테트라 2011. 4. 26. 08:35

드디어 집을 다 지었습니다.

짓는 과정은 시골집짓기 계시판에 올렸는데,

다 지어서 거위를 넣고보니 이 계시판이 어울릴것 같네요.

 

거위는 덩치도 크지만,

울기 시작하면 그 소리가 오리같은것은 비교가 안되지요,

낯선사람이나 다른짐승이 가까이 갈라치면

소리를 꽈악~꽈악~하고 질러대기 때문에,

마을에서는 사육할수가 없답니다,ㅎㅎ

 

그래서 어떤 지인이 제발 가저가서 키우라고....무상으로 그냥....ㅎㅎ

그런데 외롭게도 총각 한마리여서 장가를 보내줄려고

신부감을 긴급하게 수배 중입니다,ㅋㅋ

 

거위는 또 외로움을 많이 탄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많이 웁니다,

수명이 40~50세 라고 하니까,

아직 다섯살 밖에 안됐는데,총각으로 늙을수는 없지 않습니까,ㅎㅎ

회원님들~~중매좀 해주세유~~~~

신혼살림방은 이쁘잖아요~ ^^*

 

 

 

 

우리집 닭과 오리 가족입니다,

장닭2마리,암닭2마리, 

오리 암컷8마리,수컷4마리 입니다

요즘 알 줍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닭은 꼭 알낳는 집에서 알을 낳는데,

오리는 아무곳에나 낳습니다,ㅎㅎ

오리 대가리가 닭대가리보다 더 나쁜것 같습니다,ㅋㅋ

 

장닭 두마리가 어릴때는 싸우지 않았는데,

암닭이 여자(?)구실을 하기 시작 하니까,

두마리가 결투를 정말 처참할 정도로 하더니만,

서열이 정해졌습니다,ㅎㅎ

 

싸움에서 이긴 장닭이 나이로는 한달정도 어린 놈인데,

덩치는 더 큰놈입니다,

이놈이 암닭 두마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다른,오리나 장닭이 감히 근접도 못하게 합니다,

어린 장닭이 대장 몰래 암닭위에 올라 갔다가는

갑자기 나타난 대장에게 뒈지게 얻어맞지요,ㅎㅎ

 

이 대장은 얼마나 그것(?)이 센지 암닭 두마리가 부족하여

오리에게도 식식대며 올라탑니다,ㅋㅋ

그러면 오리들이 기겁을 하고 도망을 가지요,

감히 이 대장에게는 적수가 없습니다,ㅎㅎ

어떤때는 우리밖에 날아서 나와 있다가

동네 아이들이나 덩치작은 아주머니가 나타나면

덤벼들기도 하는 아주 난폭군 입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산약초
글쓴이 : 분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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