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금이 간 장독 때우기

그린테트라 2011. 3. 21. 23:16

푸른누리에 오래된 큰 독들이 여러개 있는데 만든지 오래된 것들이라

 

새는 것이 많아서 선생님은 어떻게 때울까 연구해 오셨지요.

 

혹자는 송진을 태워 바른다...또 이런저런 방법들이 소개되었는데

 

배고문님(배장용아저씨)이 물어온 정보는 아주까리를 태워 그 진을

 

바른다는 것이었어요.

 

 

 

첫째, 아주까리 껍질을 까서 버리고 하얀 알맹이만

        모아서 절구에 넣고 곱게 빻습니다.

        씨앗의 기름기가 많고 또 소량이므로 작은 스텐

        밥그릇이 적합하지요

 

 

하얀것이 색이 아름답습니다.

먹색이 검은색이지만 아름답듯이

흰색의 이것도 그렇다 생각합니다.

 

이것을 빻아서 약한불에 가열하면

끈적끈적하게 되지요.

 

둘째, 이 밥그릇째 가스 불위에 올리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가열합니다. 이때 뚜껑을 닫고, 역한

        냄새와 연기가 나도 근 20분 전후 바싹

        태웁니다.

 

셋째, 불을 끄고 좀 식으면 수저로 으깨면서 이기면

         끈적끈적한 것이 도로 포장때 쓰이는 콜라르와

         같이 됩니다.

 

 

넷째, 이것을 나무 잔가지 끝에 묻혀 장독의 새는 틈을 때웁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마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요...

 

장독을 뒤집어서 아래부분의 금이 간 곳을 때운 것입니다.

 

 

화학제품보다 훨 낫지요?

출처 : 반주깨미
글쓴이 : 민들레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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