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스크랩] 다슬기 치폐매입 방류의 진실

그린테트라 2011. 3. 3. 14:21

한 쪽에서는 내수면 어족 자원을 불법으로 잡아내고 있는 중에 다른 한 쪽에선 어족 자원을 보호 관리 한다며 수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갱이 방류 사업을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집중 취재 했습니다.

충북 괴산군은 어족자원을 보호할 목적으로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갱이 새끼인 치패를 구입한 후 하천에 대량 방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괴산군의 허술한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작목반은 방류 3~4일이 지난 후 야밤을 틈타 그물을 이용해 올갱이 새끼인 치패를 싹쓸이 하듯 잡아가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지역 특산물인 올갱이를 소재로한 친환경 농촌체험 행사를 가미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칠성면 율원리 둔율강변에서 제2회 둔율올갱이축제를 여는 등 오는 8월께 제1회 괴산올갱이 축제를 괴산읍 동진천과 청천면 귀만리 등지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군은 축제에 필요한 올갱이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4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슬기 치패를 하천에 방류하는 등 양식업 종사자에 대해 치패양식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채취 금지기간을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로 지정해 놓고 올갱이 채취허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일체 포획이 금지되며 올갱이 채취가 가능한 기간이라도 크기가 1.5 ㎝ 이하의 어린 올갱이는 손으로도 잡을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목반은 군이 방류한 400만패 정도의 올갱이 새끼인 치패를 방류한지 3~4일 부터 싹쓸이 그물을 이용해 잡아가는 불법어로 행위를 서슴치 않는 회괴한 일이 벌어저 군 당국은 물론 사법기관이 나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괴산군민 모씨는 "내수면 어족 자원 보호 및 증식의 당위는 충분하지만 이를 지키지는 못할 망정 군에서 선정한 작목반에 의해 싹쓸이 한다는 것은 군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강선목 기자)

 
위 기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에서 다슬기 치폐를 매입 할때는 반드시 치폐 양식장에서 생산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할것입니다.
위 기사에서 보듯이 작목반에서 7~8mm의 다슬기를 그물로 모두 긁어 무엇에 쓰겠습니까?

일부 상인들이 어미 다슬기가 부족해서 새끼를 잡아다가 갈아서 약으로 만든다고들 하는데 7~8mm는 그러기에도 너무 작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작은 치폐를 무엇에 쓰겠습니까?

또다시 다른 치폐 매입을 하는 지역에 양식 치폐라며 되팔지 않겠습니까?

괴산군에서 방류한 다슬기 조차 그렇게 불법으로 잡아들인 다슬기가 아니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양식업자를 끼고 속인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겠지만 매입 2~3개월 전부터 양식장의 다슬기 성장 상태를 관계 공무원이 확인 한다면 이런일을 벌이기는 한층 힘들어 지겠죠.

불법 다슬기치폐 채집과 매입 방류는 선량한 양식업자에게 피해가 돌아가 결국 다슬기 자원의 고갈과 생태파괴라는 결과를 낳게 될것입니다.


 

출처 : 다슬기 양식
글쓴이 : mado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