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우 쑥 큰다고 이름 붙은 쑥. 봄나물의 전령 쑥. 지천으로 널려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쑥.
하지만 쑥은 농부들에게 귀찮은 잡초의 대명사로 꼽힌다. 그런데 이 쑥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 같이 힘없는 노인들이 무엇으로 돈을 벌겠어? 쉬엄쉬엄 할 수 있는 이런 거라도 해야지.”
쑥이 돈으로 둔갑했다. 왜냐면 쑥쑥 크는 쑥을 이길 잡초는 없으니까. 또한 쑥 농사는 일손 들여 뽑아야 할 잡초가 없을뿐더러 다른 손길이 필요 없어서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밭에서 쑥이 자라고 있었다. 동도 김영자(74)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자 할머니가 쑥밭에서 포즈를 취했다.
쑥이 효자, “돈벌이를 할 수 있어 다행”
- 쑥 농사로 얼마나 벌었어요?
- 주위에선 돈 천만 원은 거뜬히 벌었을 거라고 하던데요?
- 쑥 농사는 어느 정도 하세요?
- 쑥 ㎏당 얼마 받아요?
혼자 사는 김영자 할머니는 “쑥으로 돈벌이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 한다. 그런 만큼 김 할머니에게 쑥은 효자다. 자식들도 어려운 판에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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